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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저런거/해군

제55전대 해난구조전대 Ship Salvage Unit

by 구석구석 2019.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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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구조군수지원전대

52기뢰전대 / 53상륙전대 / 33구조군수지원전대 / 59기동건설전대

제55전대 해난구조전대 / Ship Salvage Unit (SSU)

제5성분전단에 예속된 제55구조군수지원전대소속

동해, 평택, 목포의 함대에 각각 구조작전대가 파견되어 있으며 진해에 심해잠수대, 교육훈련대, 근무지원대가 있다.

SSU와 UDT/SEAL은 모두 잠수를 해 임무를 수행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주요 업무는 다르다. UDT/SEAL은 잠수를 해 적의 해안에 침투하는 특수전을 펼치는 전투부대로 수평이동이 주임무이고, SSU는 해양 사고가 발생하면 인명을 구조하고 선체를 인양하는 역할을 주로 맡는 수직이동을 한다.

지원자격

지원서 접수년도 기준 18세이상 28세이하로 중졸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 소지자

병역판정검사 결과 신체등급 1급∼3급자로서 현역병 입영대상인 사람

18세인 사람 (현역병 지원 신체검사 결과 신체등급 1급~3급인 사람)

병역판정검사 결과 신체등급 1급~3급자로서 고퇴이하자는 병역판정검사장에 '현역병 입영 희망원서'를 출원하여 현역병 입영 대상자로 병역처분된 사람에 한해 지원가능

신장 160㎝이상 190㎝미만, 나안 시력 0.3 이상 신체강건한 자(색약, 색맹 지원불가)

수영 200M 이상 가능한 자

특수신체검사 및 체력평가(체력검정/수영검정) 후 적격자에 한하여 선발

병역판정검사 미실시 접수자는 현역병지원 신체검사 별도 실시 (반드시 수험표 출력 확인)

기본교육과정 

병 과정은 맨몸수영, FIN/MASK 수영, SCUBA, 해상인명구조 등의 교육을 장교ㆍ부사관 등 간부와 12주간 받으며, 부사관 과정은 계급에 따라 초·중·고급반으로 나누어 12주간은 장교ㆍ병들과 함께 교육을 받게 되며 이후에는 항공 인명구조, 수중 용접 및 절단, 수중폭파 등의 훈련을 13주에 걸쳐 교육받게 되는데 병도 작전에 같이 투입이 된다.

 

스탠바이(Stand-by)라고 해서 먼저 잠수에 들어간 사람을 밖에서 보조하는 임무나 교대인원 등으로 투입이 되기에 임무도 간부와 같이한다고 보면 된다.

▲기본과정 교육생들의 15km장거리 구보를 하고 있다. 7주차에는 20km장거리 전투구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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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주차에 ‘핀 마스크 훈련’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코로 숨을 쉬지 않은 채로 하루종일 생활을 하는 훈련입니다. 마스크(잠수사들이 착용하는 눈과 코를 덮는 고글) 안에 바닷물을 가득 붓고 그 상태로 밥도 먹고, 걸어다녀야 하며, 그외 6km 바다 수영 등 우리는 잠수와 관련된 훈련을 집중적으로 교육받는다.


심해잠수사 양성을 위한 해난구조 훈련 중 6km 핀/마스크 원영


해난구조 기본과정의 일환으로 그룹별 핀(Fin)/마스크(Mask) 경쟁 원영(遠泳 : 장거리수영)훈련을 실시했다.


해난구조 기본과정은 심해잠수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으로서, 12주 간 장교ㆍ부사관ㆍ병의 계층 구분 없이 동등한 교육생 신분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해난구조 기본과정은 매년 수료율이 50~60%에 불과하며, 해군 내에서도 강도 높은 훈련으로 손꼽힌다. 올해 해난구조 기본과정은 지난 6월 5일(월)부터 시작되어, 현재 4주차 교육이 진행 중이다.

 

사진출처-해군제5성분전단

이날 실시된 훈련에서 교육생들은 그룹별로 핀과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해상에 투입되어 군항 내 섬을 돌아 약 6km 가량을 이동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그룹별 경쟁으로 진행된 만큼, 상호 간 팀워크 강화에 중점을 두어 향후 어떠한 상황에도 완벽한 구조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출처-중도일보 2017.6.29 송교홍기자

 

해군 해난구조대(SSU), 맨몸 원영은 수영장이 아닌 실제 바다에서 약 6km를 핀(fin)과 마스크 등 별도의 수영장비 없이 차가운 수온과 조류를 느끼며 오로지 맨몸으로 수영하는 훈련이다. 진해군항 일대에서 매년 전체 약 6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는 교육과정은 장교, 부사관, 병의 3개 계층이 모두 동등한 교육생 신분으로 강도 높게 진행된다. 

2012.4.30일 3대1의 경쟁으로 훈련받은 제58기 해난구조대 60명중 38명이 수료하여 수료율이 63%이다.

12주 교육 동안 잠수물리ㆍ생리 이론과 감압절차, 구조운용술등의 이론교육을 습득하고, 맨몸 6km 원영, 핀ㆍ마스크 6km 원영, 스쿠버 130ft(40m) 자격잠수, 표면공기공급잠수(SSDS:Surface Supply Diving System), 수상안전요원 자격 취득 등 완벽한 해난구조작전 임무 수행을 위한 전문기술을 익혔다. [출처 : 경남매일 2012.7.22 이한열기자]

해난구조대 실내전투수영장에서 2015 SSU 해난구조 부사관 초급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초급과정을 수료한 부사관들은 6월 8일부터 26주간 진행된 훈련을 이겨내고 40명중 최종 27명이 심해잠수사 자격을 획득했다. 

 

이들은 표면공급기잠수 및 항공구조 능력을 갖추고 각종 해난구조 현장에 즉시 투입돼 국민의 재산과 보호하게 된다.

신임 부사관 중에는 해난구조 수병 제대 후 다시 부사관으로 재입대한 엄정식(22) 하사, 육군 특전사 출신 유경무(28) 하사, 김보람(29) 하사 등 특이한 이력을 가진 부사관도 눈에 띄었다. 이들은 앞으로 해난구조대를 비롯해 각 함대 구조작전대, 구조함 등에 실무배치 될 예정이다.  [출처-연합뉴스 2015.12.4 오태인기자]

 

해난구조전대는 지난 1950년 9월 1일 '해군 해상공작대'로 창설됐고, 1955년 '해난구조대'로 부대 명칭이 변경됐다. 지난해 9월에는 작전효율성과 부대 운영 측면을 고려해 해군 특수전전단 예하의 '해난구조전대'로 재편성됐다.

▲ 목포와 제주 인근 해상에서 17-2차 전대 종합구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55전대는 지난 4월 25일부터 29일 간 동해 상에서 이루어진 17-1차 전대 종합구조훈련에 이어 남해상에서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훈련 참가 전력이 한반도 전 해역에 대해 구조전 전비태세를 향상하는 것에 목적을 뒀다.  55전대는 이번 훈련에 잠수함구조함 청해진함, 수상함구조함 광양함, 해난구조대 등을 투입했으며, 잠수함과 유도탄고속함을 포함하여 해경(서해 해양특수구조대)도 훈련에 참가했다. 훈련참가전력은 심해구조잠수정(DSRV : Deep Submergence Rescue Vehicle) 실접합 훈련과 수중무인탐사기(ROV : Remotely Operated Vehicle) 운용훈련, 표면공급공기잠수(SSDS : Surface Supplied Diving System) 훈련 등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55전대는 심해잠수사들의 실제 작전 장비 숙달을 도모하고, 해경과의 훈련을 통해 합동 구조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했다. 또한 DSRV와 잠수함간 실접합훈련, ROV를 이용한 잠수함 탐색/식별 훈련 등을 실시하며 유사시 잠수함 승조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절차를 숙달했다. 출처-중도일보 2017.6.17 송교홍기자

 

심해잠수

수심 50m 이상 잠수 할 수 있는 교육을 받는 중등과정까지는 천해잠수사라고 부른다. 고등과정 이상의 교육을 받고 수심 100m이상 잠수 가능한 이들을 심해잠수사라고 부르며, 100m이상 잠수하는것을 포화잠수라 부른다. 포화잠수교육을 받는 특수과정까지 마치려면 보통 10년정도 걸린다. 잠수는 기법에 따라 수심 40m까지 내려갈수 있는 공기잠수(SCUBA), 58m까지 내려가는 표면공급공기잠수, 58m까지 내려갈수 있는 표면공급혼합기체잠수, 300m까지 내려가는 포화잠수로 나눈다.

 

일반인들이 보통 숨을 참고 잠수하는 스킨다이빙은 훈련을 받으면 5m까지 가능하며 통상 1분정도 물속에서 머물수 있다. 해녀의 경우 최대 20m까지 잠수해 2~3분정도 숨을 참을수 있다고 한다. 스쿠버(SCUBA)장비를 이용하는 잠수 한계수심은 40m로 잡는다.

 

포화잠수1만시간 무사고

▲ 해양재난구조 임무를 수행하는 해군 해난구조대(SSU)가 ‘포화잠수 1만 시간 무사고’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전 세계 해군 중에서는 처음이다. 민간분야까지 확대하면 미국의 민간잠수회사에서 2006년 달성한 이후 두 번째이지만 포화잠수사를 자체적으로 양성시켜 1만 시간 무사고를 달성한 것은 우리 해군이 유일하다.  

▲ 해양재난구조 임무를 수행하는 해군 해난구조대(SSU) 소속 조장진 준위(사진 좌측/준사관 54기, 46세)와 우종현 원사(사진 우측/ 부사관 121기/ 47세)가 '포화잠수 1만 시간 무사고'의 대기록 달성을 기념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 '포화잠수 마스터'라 불리는 조장진 준위는 99년 북한 반잠수정 인양작전 등의 임무를 수행한 잠수 베테랑이며, 우종현 원사는 영국에서 포화잠수 교육을 받은 첫 번째 세대로 국내에서 포화잠수 최장 기록(2,785시간 10분) 보유자이다.

 

포화잠수란 잠수사가 잠수 전에 활동하고자 하는 수심에 맞는 신체를 챔버에서 만든 다음 잠수하는 기법으로 깊은 수심에서 인원교체없이 장기간 작전이 가능하다. 심해에서 엄청난 수압과 저시정, 조류 등 극도로 위험한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만큼 강인한 체력과 고난도의 기술이 요구되며, 사람이 대기 중에서 호흡하는 공기(질소 79%, 산소 21%)와는 달리 잠수병 예방을 위해 산소와 헬륨을 혼합한 기체(300미터 기준 산소 1.3%, 헬륨 98.7%)를 사용하기 때문에 세심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해군은 잠수함 전력 운용에 따라 잠수함 조난 상황을 대비한 구조를 위해  1995년과 1997년 영국 포화잠수훈련센터(NHC:National Hyperbaric Center)에서 잠수사 40명을 교육시키면서 포화잠수기법을 도입했다. 이후 1996년 포화잠수능력을 갖춘 잠수함구조함 청해진함을 도입하고 2005년 심해잠수훈련장을 건립하며 포화잠수능력을 발전시켜 잠수기법 도입 20년 만에 1만 시간 무사고의 대기록을 수립하게 됐다. 
 

특히 해군 해난구조대의 포화잠수 1만 시간 무사고 기록은 생사를 넘나드는 실전을 통해 달성했다는 것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해난구조대는 포화잠수기법을 도입한 지 4년만인 1999년, 여수 인근 해역에서 당시 우리 해군이 격침시킨 북한 반잠수정을 수심 147m 해저에서 포화잠수를 통한 선체 인양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도 했다.

 

이후 2012년 북한 장거리 미사일 잔해물 인양(수심 89m), 2015년 가거도 인근에서 추락한 해경헬기 인양(수심 87m) 등 극한의 환경에서 작전을 성공시켜왔다. 현재 우리 해군은 300미터 수심에서 14일간 작전할 수 있는 포화잠수능력을 갖추고 있다. 300미터 포화잠수 시, 가·감압 14일 소요, 실제잠수 14일 등 최대  28일간의 기간이 소요된다.  출처-디펜스뉴스 2016.4.16 국방안보뉴스팀

▲【진해=뉴시스】2012.2.5 강진형 기자 = 해군 해난구조대(SSU)가 지난 2일부터 경남 진해만 일대에서 동계 혹한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해군 해난구조대 혹한기 훈련은 매년 가장 추운 시기에 실시되는 훈련으로 겨울철 냉해 속에서의 적응과 극복 훈련을 통해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배양하는 최고도의 동계 훈련이다. (사진=해군본부 제공) 

▲ 교육훈련생 / 출처-국방홍보원 2016.8.8 임영식

 

▲진도 앞 바다 세월호 침몰 사고해역 수색에 투입된 해난구조대 잠수사들이 '언딘 리베로' 바지선에서 대기하고 있다. 이날 오후 조류가 빨라져 구조작업은 잠시 중단됐다. 출처-민중의소리 2014.4.26 ⓒ양지웅 기자  

 

해군 구조함인 청해진함과 해난구조대 SSU

1996년 실전 배치된 청해진함은 수심 300m까지 도달할 수 있는 심해잠수장비와 심해잠수구조정을 탑재하고 있다. 고도의 정밀성이 요구되는 인양작전 도중 배의 움직임을 방지하는 자동함위유지장치, 제자리에서 방향을 바꿀 수 있는 함수추진기, 크레인 등도 갖췄다. 

◀군 당국이 서해 군산 앞바다에서 건져 올린 북한 장거리 로켓의 엔진 잔해. 국방부 제공

청해진함은 1998년 동해안으로 침투하다 그물에 걸려 좌초된 북한 잠수정을 예인했고, 1999년 3월엔 전남 여수 해안으로 침투하다 해군 초계함에 격침돼 수심 150m에 가라앉은 북한 반잠수정을 인양했다. 당시 인양 기록은 기네스북에 올랐다. 이후 2002년 제2연평해전 당시 침몰한 해군 고속정을 건져 올리는 등 각종 인양작전에 투입됐다. 

 

얼음장 수온에 육상의 몇십 배 압력이 도사린 컴컴한 바닷속으로 들어가 잔해에 인양 케이블을 연결하는 위험천만한 임무를 완수한 심해잠수사 요원의 공도 컸다. 이들은 서해 훼리호 침몰사건(1993년)과 충주호 유람선 화재사건(1994년) 등 해상 조난사고는 물론이고 제2연평해전의 고속정 인양 같은 군사작전에도 참여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갖췄다.

 

요원들은 특수 잠수장비를 착용하고 생명선에 의지한 채 산소와 헬륨이 섞인 혼합기체를 공급받으며 심해로 내려가 엄청난 압력 때문에 생기는 관절의 통증을 감수하고 작업해야 한다. 심해잠수를 마치면 압력 적응을 위해 감압격실에서 외부와 차단돼 10일 이상 지내야 한다.

/ 동아일보 2012.12.29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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