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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충청북도

단양 5월여행 단양여행 충주호 소백산관광목장

by 구석구석 2022.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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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이 점점 푸르러져 가는 5월이다.

초록을 만끽하기 위해 충주호로 떠났다. 장회나루와 청풍나루, 충주 나루를 오가는 배에 몸을 싣고 절경을 감상해보자. 말 그대로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나뭇잎에는 물이 오르고, 그 푸르름이 물빛에 스며들고 있는 요즘, 장회나루와 청풍나루를 왕복하는 배를 탔다. 절경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봉우리마다 옛 이야기들이 스며들어 있어 더욱 의미 있는 뱃놀이다. 

구담봉

◆ 초록 만끽 말 그대로 ‘신선놀음

장회나루(단성면 월악로 3823)와 청풍나루 사이에 단양 8경 중 2경인 구담봉·옥순봉을 볼 수 있다. 깎아지른 듯한 장엄한 기암절벽 위의 바위가 거북을 닮은 것이 구담봉의 유래. 조선 인종 때 이지번이 벼슬을 버리고 은거, 푸른 소를 타고 강산을 청유하며 칡넝쿨을 구담의 양쪽 언덕에 매고 비학을 만들어 타고 왕래하니 사람들이 이를 보고 신선이라 불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제비봉과 금수산, 멀리는 월악산이 감싸 충주호 수운관광의 최절경지로 손꼽히고 있다.

 희고 푸른 바위들이 대나무 순 모양으로 천여 척이나 힘차게 치솟아 절개 있는 선비의 모습을 하고 있는 봉우리를 옥순봉이라 한다. 옥순봉은 원래 청풍에 속해 있었는데 조선 명종 때 관기 두향이가 단양 군수로 부임하는 퇴계 이황 선생에게 옥순봉을 단양군에 속하게 해달라고 청했다.

퇴계 이황 선생이 청풍 부사에게 청했지만 청풍 부사가 허락하지 않자 퇴계 선생이 석벽에 ‘단구동문(丹丘洞門)’이라는 글을 암각, 이곳을 단양의 관문이며 군 경계로 정했다. 뒤에 청풍 부사가 남의 땅에 군계(郡界)를 정한 자가 누구인가를 알기 위해 옥순봉에 가보니 글씨가 힘차고 살아있어 누구의 글씨냐고 묻자 퇴계의 글씨라고 하니 감탄하면서 옥순봉을 주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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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양 팔경 중 2경 구담봉·옥순봉

옥순봉은 소금강이라는 별칭을 가질 정도로 절경이다. 주변에는 강선대와 이조대가 마주하고 있으며, 강선대는 높이 15m의 층대가 있고 대 위에는 100여 명이 앉아 놀 수 있다. 관기 두향이 풍기군수로 전임한 퇴계 이황을 그리면서 강선대 아래에 초막을 짓고 살다가 죽으면서 “이곳에 묻어 달라”하여 장사 지냈단다. 그 후 기녀들이 이곳에 오르면 반드시 술 한잔을 그의 무덤에 올렸다. 충주댐 수몰로 강선대 위 양지바른 산에 이장, 매년 관기 두향의 넋을 기리는 제를 올리고 있다.봄바람을 맞으며 봉우리마다 얽힌 전설을 되새기며 감상하고 있노라면 한 시간 반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신록의 계절 5월을 배 위에서 맞이하는 기분이 새롭다.

충북 단양 숨겨진 즐거움을 찾아라

◆ 소백산 관광목장 - 충북 단양과 경북 예천의 경계로 백두대간에 소백의 주봉에서 흘러내린 촛대봉과 옥녀봉 사이에 둥지를 틀고 있다. 해발 850m 고지 저수령 35만평 초지에 단양축협이 한우 3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푸른 언덕 위에 풀을 뜯고 있는 소의 모습은 신선한 풀내음과 함께 마음의 여유를 더해준다.

이곳에서는 관광과 함께 숙박·식사가 가능하다. 통나무식 콘도형 방갈로 6동과 민박형 숙박시설이 갖춰져 있다. 고도가 높아 한여름에도 에어컨이 필요없을 만큼 서늘한 날씨로 피서객들에게 인기다. 방갈로 앞에는 수영장도 있다. 텃밭에서 가꾸고 있는 무공해 상추·고추 등을 직접 따 먹을 수 있는 것도 장점. 축산체험 초가집도 있다.

통나무 방갈로(5인1실) . 목장 내에 촛대봉 등산로가 있다. www.sbsanfarm.co.kr 043)422-9270∼1.

소백산관광목장 한우전문식당에는 목장에서 직접 생산하는 한우를 맛볼 수 있다. 한우 암소꽃등심(100g 7천원), 갈비살(100g 7천500원), 암소모듬(100g 5천원) 등 부위별로 식당에서 구워먹을 수 있다. 이곳에서 키우는 한우는‘황초와우’로, 제천에서 재배한 약초를 먹여 키운다. 여름에는 야외 숯불구이 시설에서 고기를 구워먹을 수도 있다./매일신문=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단양군 대강면 선암계곡로 133 / 방곡도예촌 043-422-5010

장회나루에서 20km정도 달리다 보면 나온다. 17세기 경부터 백자와 분청사기를 생산한 조선시대 민수용 도자기의 집산지로, 이곳에서 발견된 옛 가마터는 조선시대 민요자기의 변천 양상을 확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7명의 도예인이 전통적인 장작가마를 이용해 옛 방식 그대로 도자기를 굽고 있으며 도예교육원, 도자기전시관, 판매장이 있다. 도자기를 만드는 현장을 방문해볼 수 있으며, 하루 전 예약(010-2050-5607)하면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볼 수도 있다.

장회나루에서 방곡도예촌으로 향하는 길은 드라이브코스로 최고다. 월악산국립공원을 접어들면 굽이굽이 계곡이 좋아 시간가는 줄 모른다. 어느 곳이든 차를 세워 찬물에 발을 담가 보는 것도 좋다. 도자기 전시판매장 043)422-5010.

 

단양군 대강면 사인암2길 42 / 사인암

단양 8경 중 하나. 대강면 사인암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맑은 운계천을 따라 명명된 운선구곡(雲仙九曲) 중 제7곡에 해당. 고려 말 대학자 역동 우탁(易東 禹卓) 선생이 사인(舍人) 벼슬로 재직 할 당시 이곳에서 청유했다 하여 조선 성종 때 단양군수로 재임한 임재광 선생이 명명했다.수직으로 치솟은 석벽은 독특한 흥취를 자아낸다. 조선시대 화원인 단원 김홍도를 비롯해 많은 시인묵객들이 이곳을 찾아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남기거나 석벽에 각자(刻字) 하기도 했다.

◆ 가는 길소백산관광목장으로 바로 가기 위해서는 중앙고속도로 타고 예천 IC에서 내려 우회 도로로 3km 정도 간다. 우계삼거리에서 단양·상리 방면으로 좌회전, 30분 정도 산길을 오르면 저수령재를 넘어 도착할 수 있다. 충주호로 가려면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단양IC에서 내리는 것이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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