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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전남 섬

완도 신구리 금일도 평일도

by 구석구석 2022.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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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금일도(평일도)

면적 18.9㎢, 인구 5,035명(1999), 해안선길이 51㎞이다. 금일도(金日島)라고도 한다. 완도군 소재지에서 동쪽으로 28.8㎞ 해상에 위치하며, 부근에 신도(身島)·충도(忠島)·소랑도(小浪島)·다랑도(多浪島)·생일도(生日島) 등의 부속도서가 있다. 남해안 일대의 다른 섬들과 달리 외부의 침범을 받은 적이 없는 평화로운 섬이라는 뜻에서 평일도라고 하였다. 

신석기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다고 추정되며 고려시대에는 장흥부(長興府) 소속이었다. 1621년(광해군 13) 고금진(古今鎭)에 소속되었고, 1887년(고종 24) 거문도진(巨文島鎭)에 이관되었다. 1896년 신설된 완도군에 편입되어 평일면으로 불리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금일면으로 개칭되었고 1980년 금일읍으로 승격하여 현재에 이르렀다. 

섬의 형태는 해안 전역에 반도(半島)와 곶(串)이 돌출하여 마치 다족류(多足類)의 모습 같다. 남쪽에는 동백마을과 죽동마을을 연륙(連陸)한 사주(砂洲)가 발달하여 경승지를 이루고, 인접한 소랑도도 육계도화(陸繫島化)가 진행되고 있다. 섬 중앙의 망산(望山:235m)을 중심으로 100∼200m의 산지들이 분포되었으며, 간석지가 발달하여 일부 지역에서는 간척공사가 이루어졌다. 

농경지가 협소하여 주민들은 주로 어업에 종사한다. 미역·다시마·톳 등의 해조류 양식이 활발하며 멸치·장어·도미·농어·문어의 어획량도 많다. 농산물로는 쌀·보리·고구마와 콩 등의 두류(豆類)가 소량 산출되며, 특산물로 유자가 재배된다. 

섬 남쪽의 금일해수욕장은 백사장이 넓고 수심이 얕으며 2,500여 그루의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어 피서지로 유명하다. 완도항에서 1일 2회, 강진군 마량항(馬良港)에서 1일 9회 정기여객선이 왕복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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