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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충청북도

문경 각서리 조령산자연휴양림 이화령

by 구석구석 2022.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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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고속도로→음성 나들목→82번 지방도로→금왕→오생리 삼거리→3번 국도→충주→3번 국도→ 수안보→소조령고개→비좁은 길로 들어섬→고사리 마을→금산서원→약 600m→휴양림

연풍·수안보·문경을 거점으로 조령산을 찾아가야 한다. 문경~연풍을 잇는 새 3번(34번) 국도는 터널이 뚫려 이화령을 거치지 않는다. 옛길로 고갯마루에 올라 산행을 시작한다. 절골은 새로 난 3번 국도를 타고 가다 연풍에서 수안보쪽으로 자동차로 약 5분 거리에 있는 신풍 교차로에서 내려서서 옛 국도에 들어서야 한다. 신풍 교차로에서 옛 국도에 내려서면 연풍쪽 길가에 조령휴게소와 주유소가 있다. 이곳을 기점으로 에바다기도원이 있는 절골 마을을 찾아가면 된다.연풍~수안보 사이를 자주 왕래하는 군내버스편으로 절골에 가면 된다. 이화령을 넘는 군내버스는 없다. 이화령에서 산행을 시작하거나 끝내려면 승용차나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조령산자연휴양림

온천관광지 수안보에서 8km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백두대간을 넘는 고개인 조령 제3관문 서쪽 골자기에 아늑하게 자리하고 있다. 조령산과 맥락을 같이 하는 치마바위봉 북쪽 기슭에 위치한 이 휴양림은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휴양림 들목인 고사리 방면만 살짝 트여 있을 뿐, 북, 동, 남쪽 삼면이 험준한 산으로 에워싸여 있다. 

조령휴양림, 울창한 숲이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기암절벽의 경치가 빼어난 곳으로 문화유적이 많은 월악산 국립공원과 문경새재 도립공원이 이웃에 있고 수안보온천이 있어 숙박, 야영, 등산에 편리한 가족, 단체휴양지이다 / 괴산군청

북쪽으로는 신선봉이 하늘을 가리고, 동쪽으로는 마패봉에서 백두대간을 끌고 나가는 산릉 상의 조령 제3관문이 휴양림을 막아주고, 이어서 조령산으로 내달리는 능선 상의 치마바위봉에서 서쪽으로 가지치는 능선이 휴양림 남쪽을 가로 막고 있다. 

옛날 영남의 선비들이 한때 청운의 꿈을 안고 과거길을 가던 문경새재 길목에 위치한 조령산 자연휴양림은 때 묻지 않은 자연과 오랜 역사가 어우러진 곳이다. 휴양림에는 눈썰매와 물썰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사계절썰매장을 비롯해 삼림욕장·정자·야외무대·야외교실 등의 부대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또 어린이들을 위한 숲 해설코스가 있어 더욱 의미 있다.

이곳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조령 옛길 트레킹. 제3관문에서 제1관문까지 총 6.5㎞ 왕복 4시간 정도 걸리는 다소 먼 길이지만 골짜기 사이로 이어진 옛길에는 볼거리가 많다. 도적들이 지나가는 행인을 기다렸다는 마당바위, 길손들이 잠시 머물렀다는 조령원터도 그대로 남아있다. 조선시대 한글로 쓴 산림보호비인 '산불됴심비'도 재미나다. 조령관 앞에서 시작해 마역봉(해발 927m)과 신선봉(해발 968m)을 잇는 4.2㎞의 등산로도 인기 있다.

휴양림에는 오토캠핑장 1곳과 야영장이 2곳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 야영장은 텐트를 칠 수 있도록 바닥만 정리되어 있을 뿐 야영 데크가 없다. 나무와 풀들을 훼손하지 않는다면 어디든 야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 캠프 사이도 넓은 편이라 대형텐트 등을 설치하기에도 충분하다.

시설내용-등산로(신선봉, 마패봉), 산림욕장, 야영장, 숲속의 집, 임산물판매장, 임간수련장, 캠프화이어장, 오토캠프장, 어린이 놀이터, 물놀이·수영장, 취사장, 급수대, 상수도, 샤워·탈의장,야외교실, 야외무대, 사계절썰매장, 정자, 평상,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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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령은 ‘이우릿재’의 차음 / 늘어진 산줄기의 뜻인 ‘니부리’가 ‘이우리’로 변해

경북 문경읍과 충북 괴산 연풍면 경계에 있는 고개가 높이 548m의 이화령(梨花嶺)이다. 이 고개는 조령산(鳥嶺山)과 갈미봉(葛味峰)이 맞닿는 안부에 위치하는데, 고개 남동부에는 조령천(鳥嶺川)이, 북서부에는 쌍천(雙川)의 지류가 곡류한다. 백두대간의 이화령 부분에서도 물줄기가 각각 낙동강권, 한강권으로 나뉘어 흐르는 것이다.


조령산은 남서부로 조금 이화령에 이르러 남동쪽으로 산세를 이루고, 갈미봉은 북서-남동 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다. 기복이 적은 이들 사면을 따라 이화령 고갯길이 꾸불꾸불 이어져 있다.

이화령은 조선시대까지엔 지금과 같은 그리 큰 고개는 아니었다. 그리고, 그 길줄기도 지금과는 조금 달랐고, 이름도 똑같지는 않았다. 옛날 충청도 연풍(延豊)에서 경상도 문경으로 넘는 고갯길이었으나, 그 북쪽의 조령(鳥嶺)이 워낙 잘 알려져서 이용자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니었다. 중부지방과 영남지방을 연결하는 주 교통로는 새재라고 불리던 조령이었는데, 산세가 험준하여 일제 강점기 때 이 고개 남쪽에 이화령을 만들고 3번국도를 이었다.

이에 따라, 지금의 조령은 괴산 연풍면의 고사마을과 문경읍의 상초리를 연결하는 통로로 이용될 뿐 차량은 물론 인적이 매우 드물게 되었다. 현재 이화령은 그 밑에 이화령터널을 두고 있는데, 문경 일대에서 생산되는 특용작물을 운반하는 수송로로 이용되고 있다. 이화령 북동쪽에는 문경새재 도립공원과 월악산 국립공원이 있고, 남서쪽에는 속리산 국립공원이 있다.

이화령의 토박이 땅이름은 이우릿재다. 지금도 이 고개 동쪽 마을인 문경읍 각서리의 새터(신기) 마을의 촌로들은 이 고개가 넓혀지기 전의 고개 이름 이우릿재를 떠올리고 있다. 그 너머 연풍쪽에서도 이와 거의 같게 이유릿재라고 불러오고 있다. 한글학회에서 낸 <지명총람>에는 이 고개 이름이 이우릿재, 이류릿재 등으로 표기되어 있다. 이곳 요광원 서북쪽 이우릿재 밑에 있는 골짜기인 이우릿골은 한자로 이화이리(伊火伊里)로 적혀 온다.

이 이우릿재가 바로 대동여지도, 신증동국여지승람, 만기요람 등에 나타나는 이화현(伊火峴)으로, 지금의 이화령(梨花嶺)이다. 여지승람 연풍현(延豊縣) 조에는 이화현이 현(縣)의 동쪽 7리, 문경현 경계에 있다고 했다.

이우릿재의 이우리는 원래 이부리의 변음인 듯하다. 그리고, 이 이부리도 더 거슬러 올라가면 니부리(뉘부리)나 느부리(는부리)가 아니었을까 생각하게 한다. 이우리를 느부리까지로 보는 데는 다소 조심이 따르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이는 한자 지명에서의 이(伊)가 니 또는 느의 음차로 많이 씌어 왔다는 사실이 뒷받침해 주고 있다.

학자들이 옛 지명에서 닛재(늦재)로 유추하는 이벌지(伊伐支)나 니즌매(느즌매)로 유추하는 이진매(伊珍買)가 그 예에 해당한다. 이벌지와 이진매는 각각 지금의 영주 순흥면 일대와 황해도 이천군(伊川郡) 일대이다. 닛재는 이어진(連) 산, 니즌매는 (줄기가)늘어진 산의 뜻으로 보고 있다. 지금도 전국에는 이와 비슷한 땅이름들이 많다.

연풍과 문경 사이의 이부릿재는 니부릿재(느부릿재) 또는 이와 근사한 원이름을 이화현(伊火峴)으로 표기했을 것으로 본다. 이 이화현은 일제가 고개를 크게 새로 내면서 이화령(梨花嶺)이란 이름으로 바꾸었다.

/ 월간산 432호 배우리 한국땅이름학회 명예회장

 

조령산

조령(鳥嶺)은 새재라는 온전한 우리말을 뜻이 같은 한자로 바꾼 것으로, 높은 산의 고개를 뜻한다. 고개는 국어사전에 ‘산이나 언덕을 넘어 다니도록 길이 나 있는 비탈진 곳’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조령산은 ‘새가 넘는 재(높은 고개)의 산’이 된다. 이 말은 험하고 높아서 사람은 넘기 어렵고 새만이 넘을 수 있는 높은 고개라는 뜻이다.

 이 조령과 비슷한 조도(鳥道)라는 말이 있다. 조도는 나는 새도 가기 어려울 만큼 험한 산길이란 뜻이다. 그러나 순수한 우리말 이름의 새재는 이 조령산에 있지 않고 조령산에서 북쪽으로 약 7km 되는 곳의 같은 산줄기에 있다. 새재 제3관문이 있는 재를 새재라 부르고 있고, 정작 조령산의 허리를 지나고 있는 재는 이화령(梨花嶺)이라 부르고 있다. 조령산의 고개를 왜 이화령이라 하는가는 알 수 없다.

절골에서 조령산을 오르는 바위등성이 길이 무척 좋아서 매우 놀랐다. 조령산 북편의 신선암봉을 오르며 절골을 지났지만, 절골 남쪽 조령산 서릉이 그토록 좋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이 바위등성이에 촛대바위라는 명물이 있기 때문에 이 길을 촛대바위길이라 부른다.

촛대바위길 중턱 위로는 양편이 거의 깎아지른 바위벼랑으로 되어 있고, 여기에 구렁이 등과 같은 길고 둥그스름한 바위등성이가 이어져 있다. 여기에 낙락장송까지 어우러져 있다. 이 산길에는 먼 산을 조망할 수 있는 멋진 반석의 천연조망대들도 많다.

또 이 등성이의 색다른 점은 여러 곳에 큰 바위덩이가 줄지어 있고, 이 바위덩이들이 1.5~2m 폭으로 떨어져 있다. 이 바위들을 건너뛸 수 없기 때문에 하나하나의 바위덩이를 오르내려야 한다는 것과 밧줄이 매인 바위벼랑과 바위벽이 많다는 점이다. 높고 깎아지른 어려운 바위벽을 지나는 곳도 너댓은 된다.

이 아기자기한 바윗길 가운데 너무 좋아서 떠나기 아쉬운 곳이 두 군데 있다. 성벽을 연상하게 하는 잘록이의 깊은 바위홈 일대, 그리고 명물 촛대바위 일대가 그곳이다. 잘록이의 큰 홈바위 일대는 장관이다. 성채의 해자처럼 보이기도 하고, 거대한 성벽처럼 보이기도 하는 이 바위벽은 잘록이에서 남쪽으로 20여m 아래까지 뻗어 있다. 구렁이 등처럼 이어진 거대한 바위등성이를 칼로 토막을 내서 그 가운데 토막 하나를 치워버린 것 같기도 하다. 밧줄이 있지만 잘록이 바닥으로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가서 위쪽 등성이 길로 이어가기가 매우 어렵다. 바로 건너 등성이로는 올라갈 수 없다. 붙잡고 발 디딜 곳이 없는 높은 직벽이기 때문이다. 바위홈통 안에서 오른편(남쪽)으로 내려가다 바위벽 끝을 돌아 올라가야 한다.

꽤 높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상암사터도 좋다. 기암괴봉 아래 숲속 넓은 터로 우물도 있다. 상암사터의 들머리는 가파른 비탈 위에 있는 길인데도 평탄하고 넓은 흙길이 길게 이어진다. 절에 들어서는 중생들의 마음을 평안하게 해줄 것 같다. 상암사터 들머리에서 촛대바위 등 아기자기한 바위등성이가 바로 위로 잘 올려다보인다. 절골의 개울도 아름답고 시원하다.

고스락에서의 조망도 좋다. 반쪽은 나무에 가려 보이지 않지만 자리를 옮기며 조망하면 월악산, 금수산, 신선봉, 포암산, 주흘산, 백화산, 희양산, 속리산, 장성봉, 대야산, 군자산 등이 잘 보인다.

조령산의 겨울단풍

문경새재로 가는 조령산 기슭에 있는 겨울산 단풍은 제2관문과 제3관문 사이에서 쉽게 볼 수가 있다. 문경새재로 향하는 널따란 길을 따라 매표소 입구에서 1시간쯤 걸어 올라가면 제2관문에 이르는데, 여기서부터 숲속을 눈여겨 살펴보면 겨울 산의 단풍을 만 날 수 있다. 특히 내려오는 길에 빛을 거꾸로 받으며 숲속을 바라보면 겨울단풍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온통 하얗게 눈이 덮여 있는 겨울 산속에 화려한 가을 차림의 단풍나무가 군락을 이루며 그림처럼 서 있는 게 아닌가!  마치 가을 산에 와 있는 것처럼 말이다. 그림자가 길게 드리운 겨울나무 사이로 맑은 햇빛에 언뜻 언뜻 빛나는 겨울 산 단풍은 정말 눈부시게 아름다운 풍경이다.

눈 덮인 바위 사이로 보이는 겨울 단풍은 산뜻하면서도 깨끗한 산 풍경을 조화롭게 펼쳐 놓는다. 희끗희끗 눈 덮인 숲속을 배경으로 바위가 편안히 앉아 있고, 소나무 숲이 그윽한 공간을 펼쳐놓았다. 그 속으로 떨어지는 햇빛을 살짝살짝 받으며 겨울 산 단풍은 새로운 산속의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이 겨울산 단풍은 활엽수계통의 나무들이 나뭇잎을 제 때에 떨 구지 못하고 있다가 마른채로 나무에 매달려 햇빛을 받아 단풍이 든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다. 가까이 다가가 나뭇잎을 자세히 보면 연한 갈색의 마른 나뭇잎이 초라하게 오므라들어 있다.

조령산의 높이는 1017m로 산림이 울창하며 대암벽 지대가 많다. 능선 남쪽 백화산과의 경계에는 이화령이 있고 능선 북쪽 마패봉과의 경계가 되는 구새재에는 조령 제3관문(조령관)이 있으며, 관문 서편에는 조령산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다. 제3관문이 위치한 곳은 해발 642m로서 예로부터 문경새재라 일컬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영남지방과 중부지방이 연결되어 교통의 요지였을 뿐 아니라, 험난한 지세를 이용할 수 있어 군사상의 요충지이기도 하였다고 한다.

/ ⓒ 2008 OhmyNews 임재만

 

신선암

충북 최대의 암벽 등반 코스로 주말마다 산악인들이 몰리는 괴산군 연풍면 조령산의 신선암이 산악인들의 손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신선암은 너비 180m·높이 120~160m이며, 주말마다 50~100여 명의 암벽 동호인과 전문 산악인이 찾는 충북도 내 최대의 자연 암벽이다.

 

특히 이 암벽은 등반로가 38개에 달해 다양한 암벽 등반 훈련을 할 수 있어 해외 원정 등반 등에 나서는 산악인들이 훈련을 위해 주로 찾는 곳이어서 충북 산악인들에게는 모암(母岩)으로 불리고 있다.  

 

조령산만을 오르는 길로 볼 때 네 갈래가 된다.

○ 이화령 길  가장 쉬운 길로, 이화령 고갯마루 이화령휴게소에서 백두대간 길을 따라 오르는 길 <약 1시간30분 소요>

○ 촛대바위 길  가장 아기자기하고 어렵기도 한 길로, 절골에서 시작하여 임도를 따라 절골 골짜기를 10분 쯤 오르다 묘가 있는 곳에서 오른편으로 갈라져 바위등성이를 타고 오르는 길 <약 2시간30분 소요>

○ 상암사터 길   절골 골짜기를 따라 오르다 작은 절골로 들어서서 상암사터를 지나 등성이(백두대간)로 오른 다음 고스락으로 오르는 길

○ 큰절골 길  (암벽훈련장 길)  절골 마을에서 큰 골짜기로 암벽훈련장 아래를 지나 백두대간 등성이로 올라 고스락에 이르는 길 <약 2시간10분 소요>

 

 청국장 전문 조령산기사식당

조령산 산행기점인 이화령고개 마루턱에는 ‘이화령휴게소’(043-833-5902)가 있다. 일용품 구입이 가능하고 차 한 잔 마실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단체산행의 경우 이화령고개에 내려 산행을 시작, 절골로 하산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절골로 불리는 곳은 연풍면 원풍리로, 주유소가 있는 작은 마을이다. 이곳으로 내려온 대부분의 산꾼들은 청국장 전문인 ‘조령산기사식당’(043-833-8026)에서 모여 손두부와 동동주로 요기하며 산행의 피로를 푼다.

집주인 김성옥씨는 자신의 집이 ‘기사식당’인 바 음식 맛은 묻지 말라며 환하게 웃는다. 그 모습이 애기처럼 순진해 보였고 아름다웠다. 낯선 곳에서 맛있는 음식점 찾는 제1항이 ‘기사’가 붙은 식당을 찾으면 된다는 그 말씀은 이 깊은 산골에서도 통용되는가 보다.

/ 박재곤 산촌미락회 고문

 

‘통나무집’으로 통하는 조령산휴양림식당휴게소

괴산쪽에서 조령 제3관문과 조령산 자연휴양림으로 들어가는 길, 신선봉(967m) 서남 자락에는 이화여대 고사리수련관과 금란서원이 있다. 관광버스로 조령을 가는 경우라면 버스는 금란서원 남쪽 삼그림호텔 앞 주차공간에 세워 두게 되는데, 주변에 먹거리집 몇 곳이 산재해 있다.

제3관문에서 괴산쪽으로 내려오는 길, 신선봉 남쪽 자락에는 80명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비교적 큰 규모의 향토음식백화점 같은 ‘조령산휴양림휴게소식당’(043-833-5689)이 있다. 통나무집으로도 통하는 이 집에서 차려내는 음식의 가지 수는 헤아릴 수 없을만큼 많아 음식백화점이라고도 불리는데, 산행이나 관광을 마치고 모이는 장소로 많이 이용된다.

/ 박재곤 산촌미락회 고문

 

연풍면에 새로 지어졌다는 소문의 내몽고민속촌은 원풍리 수옥저수지 상류 길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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