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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인천광역시

인천 구월동 로데오거리

by 구석구석 2022.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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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얼음 동동 '메밀냉면'

농사가 망쳤을 때, 짧은 시간에 수확해서 추위가 오기전에 먹을 수 있는 유일한 작물이라 산간지역이 많은 우리나라 강원도 전역에 메밀 관련 음식이 정착된 것으로 생각되고, 메밀국수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막국수는 한 겨울에도 살얼음이 동동 떠 있는 동치미 국물에 말아서 덜덜 떨면서 먹었다는 애기가 전해진다. 또한 밀은 영양가 높은 우수한 식품으로 단백질이 12~14%정도로 다른 곡류보다 많이 포함돼 있다 한다. 이 단백질에는 필수 아미노산인 리신의 함유량도 많아서 영양적으로도 우수하다.

메밀전문점인 미소(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1471-1 하나프라자 102호)는 저렴한 가격으로 메밀국수의 참맛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개업한지는 얼마되지 않지만, 메밀소바와 만두에 있어서는 인천에서 꽤 많은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청실홍실 출신의 주방장을 영입해 그 맛을 이어간다고 하니 이 또한 반갑다.

차게해서 물기를 뺀 메밀국수 위에 갖은 양념과 오이, 상추, 당근, 양배추, 무우채, 김 등을 고명으로 얹고, 태양초 고추장으로 칼칼하게 만들어낸 양념장과 약간의 겨자와 식초를 넣어 비벼 먹으면 훌륭한 맛의 비빔모밀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식당의 자랑거리라 할 수 있는 양념장과 갖가지 상추, 깻잎 등의 야채 등을 섞은 고명이 어우러져 태양초 고추장의 칼칼한 맛은 유지하면서도 마지막 양념까지 다 먹어도 짜거나 물리지 않는다.
그런 다음 멸치, 다시마 등을 우려내어 만든 뜨뜻한 국물을 한 모금 들이키면 입안이 개운하다. 실홍실에서도 그랬듯이 통만두와 왕만두도 빼놓을 수 없는 대표메뉴이다.
만두 소가 훤히 비출 정도로 얇은 만두피는 쫄깃하고 꽉찬 소는 젊은 여성들의 한끼 식사로도 부족함이 없다. 이 식당의 또 다른 특징은 메밀우동의 맛이 그 어떤 식당들 보다도 뛰어나다는 점이다.
구월동 우리은행 뒤편에 있으며, 도심이기는 하지만 전용 주차장을 갖추고 있으므로 차를 가지고 가도 문제가 없다.

 

캐주얼 스테이크 전문점 ‘에릭스 뉴욕스테이크하우스’  032)432-1133

‘에릭스 뉴욕스테이크하우스’는 체인화되어 스테이크를 주 메뉴로 취급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인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나 ‘T.G.I 프라이데이’, ‘베스건스’ 등과는 뚜렷이 구별되는 레스토랑이다.
이유는 2000년 8월 서울 서래마을에서 스테이크전문점으로 개업한 이래 그 동안 다녀간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성황을 이뤄 매장을 확장한 경우로, 처음부터 체인화를 겨냥해 레스토랑으로 개발하지 않은 순수한 스테이크전문점의 손맛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정식 다이닝처럼 스테이크와 별도로 스프나 샐러드, 커피 등을 풀코스로 별도 주문하지 않아도 서비스되고 또한 메인메뉴 주문시 다양한 샐러드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곳의 대표메뉴는 역시 스테이크다.

스테이크는 부위에 따라 구분이 되는데 크게 립아이(rib eye)는 꽃등심, 설로인(sirloin)은 등심, 텐더로인(tenderloin)은 안심, 스트립로인(striploin, newyork strip)은 채끝등심으로 나뉩니다. 또 샤토브리앙은 안심 중에서도 등급이 높은 최고급 안심, 티본은 T자 모양 뼈 양쪽으로 등심과 안심이 함께 붙어 있는 스테이크. ‘에릭스 뉴욕스테이크하우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메뉴 중 하나가 ‘햄버거스테이크’다.굳이 격식을 가릴 필요없는 편안한 분위기의 캐주얼 스테이크레스토랑인 ‘에릭스 뉴욕스테이크하우스’에서는 스테이크와 같이 맛 볼 와인도 그렇게 걱정할 필요가 없고 세계 각국의 유명산지에서 공수한 다양한 와인리스트가 있지만 식사와 함께 가볍게 한 잔 할 목적이라면 하우스와인인 ‘삐에라 델 솔(Tierra del sol)’도 손색이 없다.

점심시간에는 런치메뉴가 직장인들에게 인기이고 저녁에는 연인이나 부부 등의 커플로 테이블이 차는데 주말에는 예약할 정도로 손님이 온다고 한다.   ▲위치 : 구월동 우리은행 구월점뒤 긴자일식 건너편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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