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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기한강유역

광주여행 남한산계곡 곤지암 경안천 광주행궁

by 구석구석 2022.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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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계곡

중부면 광지원리에서 남한산성 동문까지의 계곡은 4계절 마다 특색을 지니고 뽐내는 멋진 계곡이다.

초입에서부터 맑은 물에 씻긴 바위와 돌들이 개울바닥에 깔려있고 잘 포장된 8km의 도로변에 벚꽃 가로수가 아름답다. 드문드문 이랑논이 있는 것도 나름대로의 운치이고 남한산성 주변에 흐르는 오전리 계곡, 불당골 계곡, 검북리 계곡은 깊이 따라 들어갈수록 아름다운 경치에 매료된다. 

병풍바위 앞의 야영장이며 주필암 부근의 소(沼)와 작은 폭포들은 한여름 더위를 식혀주는데 족하다. 동문을 들어서면 각종 토속 음식을 팔고 있어 시장기를 메우고 병자호란 벽화전시관과 지수당, 연무관, 현절사 등 명소가 많고 4대문은 옛대로 복원하여 오색이 창연하고 성곽은 잘 다듬어져 아름답다.

성곽 일주를 하는 도로가 나 있어 정겨운 연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남한산성 서쪽 주봉인 일장산에서의 서해 낙조풍경은 한 폭의 그림으로 카메라맨들의 관심거리이다. 발아래 깔린 서울의 시가지가 한줌 장난감같아 호연지기의 기상을 키우기에 족하다. 광주가 자랑하는 명소로서 손색이 없다.

팔당댐을 막음으로 생긴 팔당호는 많은 옥토와 주거지를 삼키긴 했어도 광주의 명소가 아닐 수 없다.
남종면의 수청.검천.귀여.분원.금사.이석.삼성리와 퇴촌면의 오리 정지리 원당리, 무수리, 도마리 등이 호반에 얼굴을 비추며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호반 주위에 민물 매운탕 맛 또한 찌든 마음을 달래기에 부족함이 없고 물가에 드리운 각종 고목들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이다.

낚시꾼들이 입맛을 돋우고 있기는 하나 상수원 보호라는 측면에서 일체의 낚시는 금하고 있으나 가족들이 시원한 그늘에서 확 트인 호수를 감상하며 멀리 강 건너 남양주 양평쪽의 기적소리를 듣고 있자면 詩想마저 떠오르는 멋진 광주의 명소이다.

남한산성 웃삼거리에 위치하고 잇는 만해기념관은 종교인이자 민족학자이며 또한 독립운동가였던 만해 한용운 홍상과 시"나룻배와 행언"을 만나게 된다.
대지 520평에 연건평 120평(2층)의 기념관안에은 건국공로최고훈장인 "대학민국장"과 만해 생전의 각종저술과 유물. 3·1운동 당시의 옥중 투쟁을 보여주는 신문자료, 희구본인 "님의침묵"초간본과 100여정의 "님의 침묵"여본과 만해관련 연구서등 60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무갑산은 초월읍 무갑리 정산을 두고 실촌읍과 퇴촌면으로 지맥을 뻗치고 있다. 임진왜란 때 항복을 거부한 무인들이 은둔하였었다는 설도 있고 산의 형태가 무갑을 한듯하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사방으로 뻗친 계곡이 깊고 물 또한 맑아 정상에 오르는데 힘이 드는 줄 모르게 된다.

북으로 퇴촌면을 눈 아래 보며 팔당호가 깔려있고 동으로는 능선을 따라 앵자봉에 이어지고 남으로는 열미.연곡.건업리 등의 산자락 동리를 감싸면서 멀리 원적산과 대층한다.

등산코스는 무갑리 . 쌍동리 . 열미리 . 연곡리 . 건업리쪽에서의 코스가 있으며 천진암에서 앵자봉을 타고 내려오는 코스도 있다.
1일 등반코스로 봄이면 풍성한 산나물, 여름이면 우거진 녹음, 가을이면 곱게 물든 단풍이 아름답다.
특히 겨울 눈꽃은 한라의 그것과 견줄만한 명산이다.

 

곤지암은 주변에 연못이 형성되어 소하천과 연결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복개되어 학교와 주택가로 변경되어 있다. 바위는 대.소 두 개로 약간 떨어져 있으며, 큰 바위가 높이 3.6m, 폭 5.9m, 작은 바위가 높이 2m, 폭 4m로 석질은 화강암이다. 바위 위쪽에는 광주시 보호수로 지정된 수령 약 400년의 향나무가 자라고 있어 신비롭게 보인다.

이 바위 인근에 신립 장군 묘소가 있는데 이 앞을 말타고 지나가면 말발굽이 땅에 붙어 떨어지지 않아 말에서 내려 걸어 다니는 불편을 겪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어떤 이름 모를 장군이 지나다가 이 바위를 핀잔하자, 뇌성폭우가 쏟아지고 벼락이 내리쳐 바위가 갈라졌다는 것이다.

이 후로는 행인이 자유로이 왕래할 수 있었으며 이때부터 곤지암(昆池岩)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전설이 얽힌 바위이다.

근처 경안천과 합치는 곤지암천은 예부터 아름답기로 유명하여 성남시, 이천시 등 인근 시군 주민들도 즐겨찾는 명소이다. 열미리 백인대를 굽이치는 깊고 맑은 沼와 곤지암보의 수영장과 인근 밤나무 숲엔 청소년 야영장이 상설되어 있고 늑현보 소쌍보의 맑은 물과 대쌍령리의 낙화암과 보위의 남촌풀장과 보트장 도평리를 한바퀴 도는 물굽이는 아름다움의 절정을 이룬다. 넓은 하천변 모래밭은 캠핑장소로도 좋으며 병자호란에 얽힌 얘기들이 서린 곳으로 시원함과 아울러 역사교훈도 된다. 가마소의 물굽이 칠사산자락을 휘감은 깊은 물은 거울과 같다.

 

아름다운 밤나무 숲속의 곤지암청소년수련원은 13년간의 수련지도 경험과 천혜의 자연조건으로 청소년의 정신과 심성 교육에 열의와 성의를 다하고 있다. 어려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화려하고 편안한 수련 활동장 보다는 밤나무숲 속에서의 야영과 수련활동을 겸한 좀더 자연 친화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서 우리 청소년들의 정서와 정신함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용인시에서 발원하여 모현면에서 능원천과 합류하고 두리봉에서 흘러 들어오는 고산천, 문현산에서 흐르는 직리천, 중대리에서 흐르는 중대천을 장지리에서 흡수하고 광주시 목현리에서 발원한 목현천과 경안동에서 만나 큰 물을 이루고 흐르다가 다시 지월리에서 곤지암천과 합류하여 서하리에서 팔당호로 흘러 들어가는 경안천. 예부터 역사적으로 이름이 나있는 하천으로서 장마 때는 범람하여 더러는 수해를 입히기도 하는 큰 하천이다.

예부터 경안동과 쌍령동 사이에는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서울, 이천으로 가는 국도상에 큰 다리가 있었으며 지금도 회안교지가 경안 하류쪽에 있다.

또 조선시대에는 현재의 경안동을 파발막(말을 타고 문서나 뜻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머무는 곳)이라 하였으며 지금도 경안동과 송정동 사이에 있는 다리 이름이 파발교라고 되어 있다.

개울가에는 돌 색깔이 푸르다고 하여 청석바위, 돌의 모양이 넓어 놀기가 좋다고하여 양푼바위 등이 산재해 있으며 하류에는 물이 맑고 기암절벽을 이루는 등 경치가 좋아 하절에는 유람객이 많이 모여든다.

 

서울에서 충주로 가는 도중에 가장 경치가 좋은 곳을 꼽으라면 서슴없이 은고개에서 번천까지 계곡과 산을 댈 것이다. 국도변을 따라 굽이굽이 흐르는 물은 갈수기에도 계속 흘러 깨끗하기가 옥수같다.

여름철만 되면 이 일대 약 6㎞의 길가는 유원지로 바뀐다. 시원한 그늘, 깨끗한 물, 차타기에 편한 길가 모든 조건이 좋을 뿐 아니라 서울에서 1시간이면 올 수 있는 곳이기에 명소가 되었다. 주변엔 부락도 많지 않고 누가 간섭하는 사람도 없다. 교회의 휴양소가 한 군데 있을 뿐 자연 그대로라 더욱 정이 든다.
상류로 더 올라가면 장승제로 유명한 엄미리 부락이 나오는데 남한산성 동북쪽 앞문으로 통하는 골짜기이다. 어느 골짜기에나 들어가면 대낮에도 컴컴할 정도로 그늘이 시원하고 물 또한 맑다.

 

광주시 남종면 분원리 광주분원백자가마터 

조선 건국초 세조 13년(1467) 전국의 가마를 조사 정비하고 도자기 변조를 맏는 중앙기관인 사옹원을 광주지역에 소속 분원으로 두어 궁중에서 쓸 도자기 일체를 생산해냄으로써 광주관요는 중앙기관으로 승격됨

광주왕실도자기축제

산자수려한 경기도 광주는 조선시대 왕실어기를 진상하던 사옹원의 분원이 500여년간 설치 운영되었던 조선백자의 본고장이다.

조선시대 왕실자기를 제작한 분원관요(分院官窯)가 있던 곳으로 분원은 조선시대 궁중에 소용되는 모든 진상품 및 식사를 담당하는 중앙관청인 사옹원(司饔院)의 하급기관이다. 조선백자 중에서도 가장 질이 우수한 왕실어기만을 제작하던 곳이 바로 광주 일원의 관요이니 조선시대 도자기를 논할 때 광주자기를 빼놓고는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만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축제에서는 도공들이 황포돛배에 도자기를 싣고 한강을 거슬러 왕실에 진상하는 과정을 퍼포먼스를 통해 연출한다.
풍물패의 길라잡이와 함께 도공들이 행렬을 이루어 공연장으로 등장한다. 도자와 도공들을 실은 황포돛배가 물결에 흔들리는 모습은 무용단이 퍼포먼스로 표현한다. 이어 도자를 왕에게 바치는데 과거 진상 광경을 그대로 재현한다. 시간을 거슬러 역사의 현장에 온 듯하다. 진상식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축제의 막이 오른다.

도자기 축제라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도자 만들기. 축제기간 왕실도자기 재현을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는 광주시 도예작가들의 도자기 제작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관람객은 작가들과 함께 물레를 돌리며 왕실 도자기를 만드는 소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소성비와 택배비만 내면 내가 만든 도자기를 집에서 받아 볼 수도 있다.

팔당호를 끼고 도는 342번 국도(옛 337번 지방도)는 남한강변 드라이브 코스 가운데 가장 재미있는 구간으로 팔당호의 수려한 경관을 품고 있는 경치가 일품. 또한 분원 붕어찜마을과 얼굴박물관, 분원백자관 등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다양하다.

남종면 면소재지인 분원에서는 자연산 민물고기로 맛을 낸 찜을 맛볼 수 있다. 새벽 안개 속에서 잡아올린 싱싱한 민물고기만을 재료로 사용해 손님들의 발길이 꾸준하다. 특히 강이 가장 깨끗해지는 11월에 잡은 붕어가 맛이 좋다고. 살이 오동통하게 오른 붕어에 시래기를 함께 넣어 조린 붕어찜의 맛과 향은 현재 성업 중인 40여 곳의 붕어찜집에서 음미해볼 수 있다.

팔당호와 인접한 조선백자의 고향인 ‘분원’에서 붕어를 이용한 요리를 개발하여 매년 붕어찜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분원리 팔당호 주변에 30여개의 붕어찜 전문 음식점이 있으며 행사기간 중에는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며 담백한 붕어찜과 함께 주변 관광지로 분원백자관, 얼굴박물관과 팔당호수를 낀 환상적인 벚꽃 강변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경안천변 잣나무 숲속 아늑한 곳에 위치한 영은미술관은 실제 화가들이 작업을 하는 창작 스튜디오를 겸한 복합문화공간. 미술관 자체가 살아 있는 창작의 현장이기도 해, 다른 미술관과 달리 정적이면서도 활기에 넘친다. 미술관 앞에는 잔디밭이 넓게 펼쳐 있어 들꽃이 무리지어 피어나는 봄이면 분위기 좋은 피크닉 장소가 된다.

관심을 끄는 것은 미술관이 운영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다. 무료로 운영되는 ‘나도 작가’에서부터 도자기 제작, 천연염색, 판화 프로그램 등이 마련되어 있다. 이 중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나도 작가’와 판화체험. ‘나도 작가’ 프로그램은 미술관을 관람한 후 그림을 그려보는 것으로 미술관에서 이젤, 도화지, 4B연필, 지우개 등 간단한 스케치 도구를 무료로 빌려줘 잔디밭에 이젤을 놓고 앉아 직접 그림을 그려볼 수 있다.

곤지암IC 인근에 있는 조선관요박물관은 조선시대 왕실 도자기와 도자기 제작과정 등을 살펴볼 수 있는 박물관과 다양한 문화공간을 갖추고 있다. 특히 박물관 뒤편에 조성된 조각공원이 일품. 1만5천여 평의 대지에 국내외 중견작가들의 조각작품 1백여 점이 전시돼 있어 산책코스로 제격이다.

조선시대 전통정원을 재현한 한국정원, 한국의 전통차를 마실 수 있는 다례 시연장, 전통 장작가마 등도 무료로 돌아볼 수 있다. 도자기조합에서 운영하는 도자기 제작체험에도 참여 가능하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이며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문의 031-797-0614. 도자기 제작체험 문의 031-797-3773

 

퇴촌면 정지리 경안천습지생태공원

정지리 생태공원은 팔당호 상수원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기존 자원인 갈대, 부들 등의 수변식물을 이용해 수질을 개선해 주변 동, 식물 등의 서식처 제공과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적인 공원으로 조성, 도시민에게 안락한 휴식처를 제공한다. 또 탐방로를 비롯해 어류서식처, 조류관찰대 등 자연을 직접 체험하여 느낄 수 있는 학습장으로 주말을 맞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유익한 즐거움을 얻기에 충분하다.

퇴촌면 우산리 행자봉아래 천진암터와 그 앞에 있는 강학당터는 한국에 카톨릭 친리와 신앙이 한국인들 손에 의해 탄생된 곳이며 현재 100년을 두고 건축하고저 천주교 대성당터 건축 기반을 추진중인 곳이다.
이곳에는 이벽을 비롯 권칠선. 이승훈. 정약용. 권일선 등 5명의 묘소가 나란이 있다.

경기도 기념물 제164호 행궁

행궁이란 도성 안의 궁궐이 아니라 임금이 거동할 때 머무는 별궁 또는 이궁을 말하며, 조선조의 행궁으로는 수원행궁, 강화행궁, 전주행궁, 의주행궁, 양주행궁, 부안행궁, 온양행궁 등과 함께 남한산성의 행궁은 '광주행궁' 또는 '남한행궁' 이라 하였다. 이 행궁은 상궐, 하궐로 구분되고 좌전(행궁의 종묘), 우실(행궁의 사직단)이 뒤에 설치되었다.

또 행궁 뒤 언덕에는 숙종때 재덕당이 세워졌고, 하궐 앞에는 정조 때 한남루라는 외삼문의 누문이 세워졌다.(1798) 여기서 상궐은 내행전(행궁의 내전)으로서 1625년(인조3)에 준공한 70여 칸 건물이며, 서쪽 담에 문이 있어 좌승당으로 통하였다.

또 하궐은 외행전으로서 상궐과 동시에 지었고, 상궐의 삼문 밖에 있으며, 서쪽담의 문으로 일장각과 통하는 것으로 중정남한지에 기록되어 있다. 하궐의 규모는 154칸으로 광주부읍지에 전한다. 남한산성 행궁터는 1999년 한국토지공사 토지박물관에서 1차 발굴조사를 시작하여 2000년에 2차 발굴조사를 완료하였고, 2002년에 상궐 72.5칸의 복원공사를 완료하였다. 2004년 8월 현재 하궐지의 발굴조사와 좌전(26칸)의 복원공사를 완료하였고, 2005년 한남루지 및 행궁주변 일곽의 조사 완료 후 하궐복원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 자료 - 경기도민일보 (오인기기자), 경기도 광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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