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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기한강유역

고양여행 서오릉 서삼릉

by 구석구석 2022.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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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인접한 도시 중 고양시 만큼 볼거리가 다양한 곳도 드물다. 그중에서도 원당을 중심으로 한 덕양구 일대는 종마목장과 중남미문화원, 테마동물원 쥬쥬, 배다리술박물관 등 색다른 볼거리가 가득하다. 서울에서 고양시 덕양구로 가려면 은평구에서 파주로 이어지는 1번 국도(통일로)를 타면 된다. 

추천 여행 코스는 종마목장-서삼릉-허브랜드-테마동물원 쥬쥬-중남미문화원. 시간적인 여유가 없으면 종마목장-서삼릉-허브랜드로 이어지는 짧은 코스를 택해도 좋다. 가족끼리 한적한 곳에서 오붓한 피크닉을 즐기고 싶다면 서오릉 같은 녹지대가 제격.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어 가족끼리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주말에는 교통 체증이 심하므로 아침 일찍 출발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덕양구 원당동에 자리한 원당 종마목장(031-966-2998)은 드넓은 초원과 하얀색 나무 울타리가 이국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곳이다. 총 11만5천 평 부지 중 5만 평이 낮은 야산을 깎아 만든 초지인데, 들풀이 파랗게 돋아 진풍경을 이룬다. 풍광이 가장 뛰어난 곳은 관리사무소 왼쪽에 위치한 14~17초지. 목장 입구에 있는 초지에 비해 구릉의 형태가 뚜렷하고 하얀색 나무 울타리 사이로 붉은 황톳길과 소나무가 어우러져 마치 외국의 목장에 온 것과 같은 장관을 연출한다. 

‘서삼릉 오솔길’이라고 불리는 종마목장 진입로 역시 가족과 산책하기에 좋은 곳.

300m밖에 되지 않는 짧은 길이지만 국내에서 손꼽히는 풍광을 자랑한다. 종마목장 옆에 자리한 서삼릉(031-962-6009)과 허브랜드(031-966-0365)도 꼭 둘러볼 것. 

서삼릉은 서울의 서쪽에 희릉, 효릉, 예릉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희릉은 조선시대 중종의 계비인 장경왕후 윤씨의 무덤이고, 효릉은 인종과 인성왕후 박씨의 무덤, 예릉은 철종과 철인왕후 김씨의 무덤이다. 주변의 산책로가 울창하고 아름다우며 특히 희릉과 예릉을 잇는 길이 산책코스로 인기가 높다.

서삼릉의 입장료는 어른 5백원, 어린이는 무료이고 오전 9시~오후 6시30분까지 개장한다. 월요일 휴무. 

서삼릉에서 1km 정도 거리에 있는 허브랜드는 허브 화분 등 각종 허브 제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화려한 꽃을 구경하며 향기로운 허브차를 무료로 맛볼 수 있다. 천여 평의 대규모 비닐하우스에서 80여 종의 허브를 재배, 판매하는 허브랜드는 직접 허브를 만져보고 향을 맡고 허브 잎을 잘라 즉석 허브차를 즐길 수 있는 곳. 다양한 어린이 체험공간이 있는 농장으로도 유명하다. 

원당 허브랜드에는 독특한 테마 공간이 있다. 갓 심은 허브 모종을 정성스럽게 재배하는 곳과 허브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가 그곳. 카페에서는 레몬 버베나를 띄워서 마시는 몬순샤워나 카모마일과 민트 잎으로 만든 플라워드림 같은 독특한 허브차를 맛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로즈메리 잎을 준비해두지만 직접 잎을 따다가 원하는 허브차를 마셔도 된다. 설탕의 400배나 되는 당도를 함유한 스테비아는 당뇨병 환자에게도 해가 없는 감미료. 이뇨작용이나 해열에 특효인 헬리오트러프도 몸에 좋다. 

테마동물원 쥬쥬는 다양한 동물을 보고 직접 만질 수 있는 체험식 동물원이다. 1만8천여 평 규모의 동물원에 파충류, 영장류, 조류, 어류 등 2백여 종, 1천5백여 마리의 동물들이 살고 있다. 

주요 관람코스는 미니나귀 체험장-양어장-소달구지 체험장-조류 체험장-파충류 체험장-원숭이 체험장-식물원.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곳은 조류 체험장과 파충류 체험장, 원숭이 체험장이다. “안녕하세요” “하이”라고 말하며 관람객들을 맞는 구관조, ‘사랑새’라고 불리는 잉꼬가 날아다니는 조류 체험장에서는 잉꼬나 앵무새를 직접 손이나 팔에 올려놓고 관찰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남미의 열대우림을 연상시키는 파충류관은 아이들의 고함이 끊이지 않는 곳. 5m가 넘는 미얀마 비단구렁이부터 작은 뱀까지 다양한 뱀과 파충류를 만지며 체험학습을 할 수 있다.

 다람쥐원숭이, 오랑우탄, 긴꼬리원숭이 등이 살고 있는 원숭이 체험장도 아이들의 필수 관람 코스다. 특히 ‘우탄’이라는 이름의 오랑우탄은 동물원의 간판스타인데, 킥보드와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관람객들의 흥을 돋운다. 가끔은 관람객들이 들고 있는 간식을 가로채 입에 넣는 등 얌체 같은 행동을 하지만 익살스러운 표정과 행동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시간은 3~5월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관람객들에게는 염소, 토끼, 우랑우탄 등 각종 동물들에게 줄 먹이(당근)가 무료로 제공된다. 문의 031-962-4500 

중남미문화원 병설박물관·청암 민속박물관
겨울방학과 봄방학을 맞아 아이들 손을 잡고 이색 박물관을 둘러볼 것을 추천한다. 경기도 고양에 있는 중남미문화원 병설 박물관을 찾으면 외국의 토우와 토기, 미술 작품과 민속 공예품 등 신기한 볼거리를 관람할 수 있다. 또 경기도 양주의 청암 민속박물관에서는 우리의 옛 문화를 엿볼 수 있다.

문의: 중남미문화원 병설 박물관 031-962-9291, 청암민속박물관 031-855-5220

 풍동 애니골

일산 신도시와 맞닿아 있어 서울 도심과 가깝다는 점이 장점이다. 서울역과 신촌역에서 교외선 열차를 타고 35~45분간 달려 백마역에 내린 뒤 20분 정도 걸으면 닿을 수 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풍동 애니골 카페촌 내 ‘쉘부르’는 70·80년대 국내 통기타 라이브 카페의 메카였던 서울 명동의 ‘쉘부르’를 그대로 옮겨놓았다.

추억 속의 통기타 가수와 언더그라운드 음악으로 인기를 끌던 가수들이 매일 30~40분씩 고정 출연한다. 남궁옥분 유익종 이태원 우순실 강은철 하남석 소리새 강승모 한승기 씨 등이 나온다. 가수나 팬의 얼굴엔 흘러간 세월의 흔적이 역력하다. 40여 명 청중 대다수는 40~50대 중장년층이다. 요즘에는 입소문이 나면서 지방 팬들이 관광버스를 전세내 단체로 공연을 보러 오기도 한다. 주변에 일산 호수공원·서오릉·서삼릉 등이 있어 주말이나 휴일에는 나들이를 겸해 카페촌을 찾는 가족·연인이 많다. 

고양행주문화제

임진왜란 3대 대첩의 하나인 행주대첩의 승전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봄에 치러지는 행주대첩제가 권율 장군을 기리기 위한 의식과 제사 위주의 행사였다면, 행주문화제는 청명한 가을 고양시민을 위한 진정한 축제의 장이다.

 행주문화제 본연의 뜻을 기리는 고유제와 위령굿 등은 행주산성에서 진행하되, 몇 해 동안 문화광장에 마련되었던 주 무대가 호수공원 안으로 옮겨진다. 고양시의 가장 대표적인 관광자원인 호수공원의 한울광장에 세워질 수변무대에서는 3일 동안 매일 밤 다양한 장르의 선율이 흐르게 된다. 

호수공원에서는 음악과 불꽃놀이, 야외극등이 펼쳐지고 고양시 교육청과 함께하는 교육체험과 미술 작가들의 설치미술 전시와 연계된 체험 프로그램은 알록달록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청소년들이 손수 참여할 수 있는 체험마당이 축제기간 내내 펼쳐진다 

행주산성은 임진왜란 때인 1593년 2월 2300여명의 군사로 3만여 왜적에 맞서 군.관.민과 부녀자까지 가세하여 목숨을 아끼지 않고 혼연일체가 돼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나라를 풍전등화의 위기에서 구해내었던 나라사랑 표본의 장소이자 앞으로도 길이길이 이어져야 할 유서 깊은 문화유적지다. 

행주산성에는 광화문 광장의 이순신 장군상을 제작한 것으로 유명한 1세대 조각가 고 김세중 작가의 작품, '충장공 권율장군의 동상'과 '행주대첩 부조'가 있다. 지난 1986년 건립된 동상은 받침의 높이까지 합하면 8m가 넘는다. 동상 뒤편의 벽면에는 치열한 항전의 생생한 모습이 부조(浮彫)로 표현돼 있다.

행주산성은 덕양산을 둘러싼 퇴뫼식 토성으로 전체둘레는 약 1㎞가량이다. 이곳은 권율장군의 불퇴전의 지휘로 2천300여명의 정예병과 승병, 의병, 부녀자 등 3천여명이 3만여명의 왜군을 물리친 역사적 현장이다. 

고양시 덕양구 오금동에 자리잡고 있는 혜지농원낚시터(대표 이재용)는 1, 2호지로 구성돼 총 호수면적 8000평, 각 호지별·어종별로 분류하고 낚시 또한 플라이낚시에서부터 중층 내림낚시, 바닥낚시 등 테마낚시터로 숲을 이루고 있는 주위 경관과 함께 넓은 주차공간과 샤워실까지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혜지낚시터가 유명해진 것은 완벽하게 갖추고 있는 시설과 함께 명사초청 강의, 유명 낚시대회 유치 등 프로그램 운영에서 단골 조사들은 물론 가족동반 고객들에 대한 배려 때문이다. 또한 관리실에는 모든 종류의 낚싯대, 낚시장구, 미끼 떡밥을 준비해 놓고 원가로 제공해주고 가족이나 단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식당도 갖추고 있으며 자가용이 없어도 전화(031-962-8882)만 하면 차량까지 제공한다. 

 

고양꽃전시회로부터 시작, 지난 1997년 5월 국내 최초로 ‘고양세계꽃박람회’를 개최한 고양시는 3년마다 명실상부한 세계박람회로 개최되고 있다. 

(재)고양세계꽃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강현석)는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과 FTA 등 농산물 수입개방의 변화 속에서 고부가가치의 화훼상품을 개발 육성해 수출시장을 확대 다변화하고 첨단지식과 접목된 화훼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꽃의 아름다움을 수준 높은 전시예술로 표현, 시민의 정서와 자연환경의 소중함과 풍요로운 삶의 질을 향상하는 세계박람회로 자리 잡았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세계관 (5000㎡)에는 국내외 화훼관련 업체가 참가하는 신상품 교역전, 한국관(3000㎡)에는 시·도 및 기관별 독립식 부스 전시, 주제관(1940㎡)에는 꽃박람회 주제를 표현하는 전시연출, 분재관(615㎡)에는 분재작품, 생활분재, 다양한 수출분재 전시, 선인장관(600㎡)에는 우수 선인장으로 동산 조성 및 선인장 작품 전시, 자생화관(330㎡)에는 실생활 조경 및 분경작품 전시, 화훼장식관(195㎡)에는 국내외 유명 플로리스트 작품 전시, 체험관(330㎡)에는 압화, 꽃꽂이, 모스토피어리, 리본을 이용한 꽃장식 전시, 농협관(1000㎡)에는 농협 소개 및 고부가가치 농업ㆍ화훼산업을 소개한다. 자연생태관(278㎡)에는 세계 각국의 살아 있는 나비 및 표본, 곤충 전시, 오감체험관(330㎡)에는 꽃과 최첨단 장치를 통해 오감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정원 연출은 장미원, 구근원, 어린이정원, 대륙별꽃정원, 유형별정원, 모자이크정원, 파도조경, 영상, 꽃탑, 꽃터널, 꽃마차ㆍ꽃수레 사진촬영 장소 등으로 조성된다.

경기도민일보 (조기택기자)

 

6호선 내려서 서오릉까지 3시간30분 '서어나무 산책로'는 꼭 들러보세요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돌탑사거리(1.8㎞/35분)

지하철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4번 출입구로 나와 왼쪽으로 간다. 약 10분 정도 큰길을 걷다 삼거리가 나오면 오른쪽 건너편에 '수색마트'가 보인다. 그쪽으로 길을 건너 은평터널 방면인 왕복 2차선 도로를 따라간다. 5분 정도 걸으면 길 건너 왼편에 수색동주민센터가 보이는데 그쪽으로 길을 건넌 다음 수색동주민센터와 '바이더웨이' 편의점 사이 골목으로 들어간다. 약 150m 앞에 있는 언덕 고갯마루에서 오른쪽을 보면 한눈에 봐도 산으로 가는 길임을 알 수 있는 포장된 언덕길이 보인다. 이 길을 따라 직진하듯 오르막을 오른다. 10분 정도 걸으면 경사가 누그러지며 갈색 나무난간이 오른쪽에 이어진다. 곧 오른편에 탁자가 딸린 벤치 4개가 나란히 있는 공터가 보인다. 이 벤치들을 가로질러 쭉 걸으면 봉산약수터다. 약수터 직전에 있는 왼쪽 계단을 밟고 오른다. 약수터에서 5분 정도 계단과 흙길을 따라 굽이굽이 오르면 나무 아래 돌무더기가 잔뜩 쌓인 사거리에 닿는다.


◆돌탑사거리~고은정 쉼터(3.3㎞/1시간)

돌무더기 있는 지점에서 유턴하듯, 7시 방향으로 크게 돌아 걷는다. 3분 정도 걸으면 수향정(水香亭)이라는 정자가 설치된 쉼터 삼거리다. 여기서는 '봉산능선/신사동' 이정표를 따라 오른편으로 간다. 5분 정도 걸으면 만나는 Y자형 삼거리에서 직진하듯 왼쪽 길을 택해 내려간다. 이후로 약 3㎞ 동안은 능선만 따라가면 된다. 우람한 나무들이 도열해 서울 언저리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시원하고 푸근하다. 갈림길이 나오면 이정표에서 '수국사' 혹은 '서울시립서북병원' 방면으로, 길을 따라 걸으면 된다. 그렇게 1시간 정도 걷다 보면 고은정(高恩亭)이란 정자가 있는 쉼터에 닿는다.

◆고은정 쉼터~봉산 숲길 끝(1.1㎞/25분)

고은정 쉼터에선 검은색 군부대 가림막이 보인다. 가림막을 바라보고 군부대 오른쪽 길로 간다. 60m 정도 가다 갈림길이 나오면 왼쪽 중턱에 있는 길을 택한다. 중턱을 따라 이어지는 울창한 숲 속 오솔길을 300m 정도 지나면 나무계단이 가로놓인 삼거리를 만난다. 왼쪽으로 나무계단을 올라 큰길을 따라 걷는다. 곧 만나는 널찍한 공터를 지나면 길이 약간 좁아진다. 이 좁은 흙길을 지나 곧 나오는 나무계단을 따라 얼마간 내려가다 보면 벤치 두개가 보이는 갈림길이 나온다. 벤치가 있는 방향으로 그대로 직진한다. 이내 나오는 삼거리에선 나무 계단이 박힌 오른쪽으로 간다. 얼마 안 가 '대대협조점'이라는 흰 돌 푯말이 있는 조그만 사거리를 만나다. 능선을 따라 그대로 직진한다. 길이 조금 더 좁아지면서 숲은 더욱 깊어진다. 5분 남짓 걸으면 타이어로 양옆을 박아 만든 길과 도랑이 나타난다. 구멍 뚫린 철판을 밟고 첫 번째 타이어 도랑을 건넌다. 오른쪽 길로 빠지지 말고, 가던 방향으로 타이어 길을 따라 15m 정도 가다 왼쪽으로 다시 한번 타이어 도랑을 건너뛴 후 오른편으로 타이어 길을 따라가면 좁은 내리막이다. 이 내리막을 100m 정도 걸어 식당이 많은 지점까지 내려가면 봉산 숲길은 마무리된다.

◆봉산 숲길 끝~서오릉~서오릉 입구 버스정류장(6.1㎞/1시간30분)

봉산 숲길이 끝난 곳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큰 차도와 만난다. 횡단보도를 건넌 후 왼쪽으로 길을 잡는다. 250m 정도 걷다 '서오릉'이라는 갈색 이정표가 가리키는 오른쪽으로 간다. 우레탄으로 포장된 길을 걸으면 오른쪽 연두색 철망 너머 숙종과 왕후들이 묻힌 명릉(明陵)이 보일 것이다. 명릉 옆을 지나면 곧 서오릉매표소가 나온다. 입장권을 구입(성인 1000원)해 서오릉으로 들어간다. 서오릉 안으로 들어서면 곧 Y자 형태의 삼거리를 만난다. '서오릉 산책길 안내'라는 안내판이 서오릉 산책로를 자세히 설명해준다. 서오릉은 어떻게 돌아도 상관없지만 산책길 안내판에 붉은 선으로 표시된 '서어나무 산책로'만큼은 시원한 경관이 수려하므로 꼭 들렀다 나오는 게 좋겠다. 안내판에 파란색으로 칠해진 소나무 산책로는 오르막이 있으므로 땀 흘리기 싫다면 피하자. 한 바퀴 돌면 5㎞에 달하는 왕릉 산책을 자유롭게 마친 후 서오릉 출입문으로 다시 나와 오른편으로 간다. 150m 정도 가면 큰길 왼편에 고양시 방면으로 가는 버스가 서는 '서오릉 입구' 버스정류장이 보인다. 서울 방향으로 가는 버스 정류장은 건너편이다.

▲ 다섯 기의 왕릉이 모여 있는 서오릉 중 덕종릉인 '경릉'으로 들어서는 홍살문과 정자각./조선영상미디어 유창우 기자

하절기(3~10월)에 서오릉은 오전 6시~오후 6시30분 열고 입장권은 오후 5시30분까지 판다. 동절기(11~2월) 관람·매표 시간은 오전 6시30분~오후 5시30분·오전 6시30분~오후 4시30분. 매주 월요일은 문을 닫는다. 입장료는 대인 1000원(19~64세), 소인 500원(7~18세), 6세 이하·65세 이상 무료. 문의 (02)359-0090

/ 스포츠조선 2009.8 윤문기 '길 따라 발길 따라'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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