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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충청북도

제천 탄지리 꽃단지마을

by 구석구석 202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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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단지마을

 

황기, 당귀, 작약 등으로 유명한 제천약초고장의 명성에 걸맞게 각종 약초가 풍부하고 경치가 수려하며 마을에서 생산되는 약초를 이용하여 만든 한방 닭도리탕과, 황기백숙을 비롯하여 쏘가리매운탕,민물새우매운탕 등이 유명하여 일찍부터 향토음식마을로 지정된 역사와 전통이 있는 마을이다.

 

 

청풍호반의 수려한 풍광이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경치 좋은 곳으로 단양과 충주의 중간 지점으로 국도 36호선을 따라 자리잡고 있는 마을로 한방음식을 전문으로 만드는 음식점들이 밀집되어 있어 우리 맛을 지켜가는  향토음식촌이 있는 곳이 바로 '탄지리 꽃단지마을'이다.

 

꽃단지마을에서는 먹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와 수려한 자연이 주는 볼거리가 모두 갖춰진 전국에서 손꼽히는 산촌생태마을로 등산과 물놀이, 뱃놀이를 한꺼번에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원한다면 꽃단지마을로 떠나보자. 

 

 

 

한방음식전문 향토음식촌

 

월악산과 충주호가 그림처럼 펼쳐져 있는 충북 제천시 한수면 탄지리는 6개의 음식점들이 모여서 한방음식전문 향토음식촌을 만들고 있다.

 

 

국도 36호선 충주와 청풍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이 마을의 전통 음식점 6곳은 맛과 영양은 물론 건강까지 염두에 두고 정성을 다하는 ‘웰빙 음식점’들로 이곳에서 판매하는 먹거리는 비지백반, 한방 닭도리탕, 한방 숯불 양념구이, 산채비빔밥, 민물 매운탕 등이다.

 

 

가장 인기 있는 비지백반은 두부를 만들고 남은 비지를 2~3일간 띄운 뒤 뚝배기에 넣고 돼지고기 다짐과 홍고추·풋고추·파 등 갖은 양념을 넣고 끓여 입맛을 돋우는데다, 정갈하게 차려 나오는 토속 반찬도 맛깔스럽다.

 

 

닭도리탕과 숯불구이, 매운탕 등에는 약초의 고장답게 황기 등 각종 한약재가 첨가돼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닭도리탕은 통통하게 살이 찐 토종 닭에 황기, 인삼, 녹각, 대추, 밤, 감자, 야채 등과 신토불이 양념을 듬뿍 넣어 쫄깃쫄깃한 육질과 함께 얼큰한 맛을 내 여름철 보양식으로 으뜸이다.

 

 

이곳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먹거리인 쏘가리 매운탕은 청정 호수에서 잡은 자연산 쏘가리와 민물새우 등에 다시마·팽이버섯·마늘 등의 양념, 그리고 이 고장 특산물인 홍화까지 넣어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뼈도 튼튼하게 해 역시 보양식으로 손꼽힌다.

 

쏘가리 매운탕에 월악산에서 채취한 자연산 송이를 넣어 푹 고아낸 쏘가리 송이매운탕과 메기찜, 붕어찜 등도 여행객들의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한 음식들이다. 이 밖에 월악산에서 나는 각종 산나물을 삶아 말린 뒤 물에 불려 다른 야채 반찬과 고추장을 넣고 비벼먹는 산채비빔밥과 한방 숯불 양념구이, 가마솥 백숙 등 자랑할 만한 음식이 즐비하다.

 

 

빼어난 음식 외에도 우뚝 솟은 월악산과 시야 가득히 펼쳐진 충주호의 절경은 여행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편, 제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이 마을에 1억 2000만 원을 들여 주차장과 쉼터를 조성하고 조경 시설과 간판을 갖춰 주었는가 하면, 업주들을 대상으로 특색 있는 음식 만들기와 친절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는 등 한방 음식 명소로 가꿔가고 있다.

 

 

/ 자료 : 꽃단지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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