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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전라남도

목포여행 목포8경 유달산

by 구석구석 202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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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 둘러보기

노령산맥의 큰 줄기가 무안반도 남단에 이르러 마지막 용솟음을 한 곳, 유달산은 면적140ha, 높이 228.3m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노령산맥의 맨 마지막 봉우리이자 다도해로 이어지는 서남단의 땅끝인 산이다. 유달산은 옛부터 영혼이 거쳐가는 곳이라 하여 영달산이라 불리웠으며 도심 속에 우뚝 솟아 목포시와 다도해를 한눈에 굽어보며 이곳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예혼을 일깨우고 있다.  

▲목포의 저녁노을과야경

'호남의 개골' 이라고도 하는 유달산에는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등의 5개의 정자가 자리하고 있으며, 산 아래에는 4.19 기념탑과 충혼탑, 가수 이난영이 부른 '목포의 눈물' 기념비 등이 있다. 1982년 발족된 추진위원회의 범시민적인 유달산 공원화 사업으로 조각작품 100점이 전시된 조각공원과 난공원 등이 조성되어 볼거리가 많으며 산 주변에 개통된 2.7km의 유달산 일주도로를 타고 달리며 목포시가와 다도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영산강의 일몰과 뱃사공
▲영산강 하구언의 일출과 해무

 

목포팔경-1 아산춘우로 유달산에 올라 아산을 보는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

▲유달산의 봄

 

▲유달산 가을

 

▲유달산의 가을

 

▲유달산의 겨울

 

 유달산의 사계

영혼이 심판을 받는다 하여 이름 붙여진 해발 228m의 일등바위(율동바위)와 심판 받은 영혼이 이동한다 하여 이름 지어진 이등바위(이동바위) 로 나뉘어진 유달산은 갖가지 기암괴석과 병풍처럼 솟아오른 기암절벽이 첩첩하며 그 옛날 소식을 전하기 위해 봉수를 올렸던 봉수대와 달성사, 반야사 등의 전통사찰을 볼 수 있다.  

 

▲유달산의 운해와 목포시가지

 

 임진왜란 때 이엉으로 바위를 덮어 아군의 군량미처럼 가장해 왜군의 전의를 상실케 하였다는 이순신 장군의 설화가 전해오는 노적봉을 비롯하여 유선각, 오포대 등 역사상 의미 있는곳이 많으며, 특히 유달산에는 이곳에서 멸종되면 지구상에서 영원히 소멸되는 왕자귀나무가 서식하고 있다.

 

일등바위에서 본 다도해의 일몰. 정상에 올라서면 다도해의 경관이 시원스레 펼쳐져 있고 그 사이를 오가는 크고 작은 선박들의 모습이 충분히 아름다운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목포의 뒷산 유달산. 그 위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일몰이나 목포항의 야경은 이곳을 찾는 이들의 가슴 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목포팔경-2 달사모종으로 유달산 달성사의 저녁 종소리

  목포팔경-3 고도설송으로 고하도 성마루의 노송에 덮인 눈

 

▲유선각의 설경

 

 오랜 옛날 사람이 죽으면 혼령은 일단 이 율동바위(일등바위)에서 심판을 받은 뒤, 이동바위(이등바위)로 옮겨져 대기하고 있다가 이 중 극락세계로 가는 영혼은 3마리의 학(삼학도)이나 고하도 용모리의 용에 실려 떠나가고, 용궁으로 가는 영혼은 영달산에서 조금 떨어진 거북섬(목포와 압해도 사이에 있는 섬)으로 가서, 거북이 등에 실려 용궁으로 떠나간다는 전설이 전해내려온다.  

목포팔경-4 학도청람으로 유달산에서 내려다 보이는 삼학도의 단풍

 목포팔경-5 입안반조로 서쪽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갓바위의 반조

 바다를 향하여 선 이 바위에는 아버지를 여윈 한 젊은이의 슬픈 설화가 얽혀져 전해내려오며, 경지높은 도사스님이 영산강을 가로질러 나불도 닭섬으로 가던 길에 잠시 쉬면서 삿갓과 지팡이를 놓았던 자리에서 이 갓바위가 생겨났다는 전설도 있다.  

겨울의 갓바위, 갓바위는 두사람이 나란히 삿갓을 쓰고 서있는 형상의 바위이다. 중바위와 삿갓바위가 있으며, 큰쪽이 8M가량, 작은쪽이 6M 가량으로 바다를 선유해야 참모습을 볼 수 있다.

▲갓바위의 옆모습

갓바위는 향토문화관이 들어서 더욱 각광을 받는다. 향토문화관은 남농 허건화백의 그림과 글씨, 수석 등이 전시되어 있다. 이 향토문화관 내에는 또한 86년 개관한 조개박물관이 있다. 약 5억5천만년 전에 생겨난 지구상의 조개 11만여종을 한곳에 모아둔 곳으로써 1백44kg이나 되는 식인조개등도 전시되어 있다. 또 1984년에 개장된 갓바위 해수욕장도 새로운 명소로 부각되었다

목포팔경-6 금강추월로 영산강(옛금강)의 가을 달

 

▲조금날의 목포

 

▲목포의 야경

 

 목포팔경-7 유달기암으로 병풍같은 기암

 

▲유달산의 거북바위

 

▲유달산의 가을과 일등바위

 

▲대학루와 해봉사

 

 목포팔경-8 용당기범으로 석양무렵 돛단배가 고하도 용머리를 돌아오는 풍경

 

목포시는 9월경에 평화광장앞 바다에서 목포사랑은빛갈치축제를 연다. 갈치어장이 형성되면 수은집어등을 단 낚시어선 100여척이 밤바다를 환하게 밝히는데 갈치는 낮에 깊은바다에 있다가 밤이면 얕은 수심으로 나온다.

▲목포의 일몰

 

▲고하도와 유람선

 

▲조각공원에서 내려다본 목포시내전경

 

 '걷고싶은 빛의 거리'는 목포극장앞 500m와 구 평화극장앞 230m 도로에 5가지 모형과 5가지색으로 터널식 55개와 소품10개의 루미나리에가 설치되어 새로운 야간 관광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이곳은 '환상적인 야경을 뽐내며 생동하는 루미나리에거리'가 4계적 내내 불을 밝혀 가족과 함께 빛의 터널을 걸으며 추억을 나눌 수 있다. 

 

▲목포역전의 루미나리에거리

  

▲장자도의 거북바위

 

 목포의 자연사 박물관

▲자연사박물관 옆에 설치된 전시배

 

 

 

 

 목포의 먹거리

목포의 별미로는 홍탁과 세발낚지를 우선 꼽을 수 있다. 예부터 잔치집에서 홍어가 나와야만이 `음식장만 제대로 했다'고 말할 만큼 홍어는 막걸리와 어우러져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었다. 특히 초가을부터 이른 봄까지가 제철로 초장에 찍어 먹으면 `얼싸'하게 쏘는 맛은 다른 고장에서 맛보기 힘들다. 홍어 하나로 무려 12가지의 요리를 만든다고 하니 가히 목포 제일의 별미라 할 수 있다. 

홍어와 함께 빼놓을 수 없는게 세발낙지다. 인접한 드넓은 해안에서 잡아올린 세발낙지는 발이 가늘고 육질이 부드러워 타지방의 낙지와는 견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 세발낙지를 한번 먹어본 사람은 절대로 그 맛을 잊을 수 없을 정도로 목포 내항 선창가와 대반동, 북항일대를 가면 언제든지 먹을 수 있다. 예향의 도시이자 맛의 도시인 목포에는 이러한 별미 이외에 8대 특산물이 있다. 홍어, 세발낙지, 김, 멸치, 피문어, 매실주, 행남자기, 장주원 옥공예가 그것이다.

/ 자료 - 목포시청 관광홈페이지 blog.naver.com/bizl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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