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 KCTC / 전갈부대 / 인제
2002.4월에 교육사령부 예하로 창설된 여단급 훈련부대로 전자장비를 사용한 대규모 모의전투 시스템과 고도로 훈련된 대항군 부대로 실전에 가까운 대규모 전투훈련을 제공한다. 초기에는 준장이 단장이었으나 최근에는 사단장을 거친 소장이 배치된다.
2001~03년까지 32연대 3대대와 소수의 사단 직할대와 포병들이 중대급 KCTC 대항군 부대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전문대항군연대가 창설되자 일부가 남아 모체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타 사단, 2사단 타 연대의 훈련실적이 좋았던 소대를 통째로차출해가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 즉 전갈부대의 시초가 된다.
미국·이스라엘에 이어 여단급 훈련시스템은 세계 3번째…"독자적으로 체계개발"
인제군 남면 산악지형에 여의도 면적 41.6배(120㎢)에 달하는 육군 과학화 전투훈련장이 있다. 광활한 과학화 전투훈련장 내에는 160㎞의 전술도로와 함께 기지국, 지역통신소, 광케이블(112㎞) 등의 통신시설이 설치됐다.
여단급 훈련은 2018년부터였으며 참가부대가 '가상의 적군'인 과학화훈련단 소속의 전문대항군과 벌이는 전투상황은 실시간으로 훈련통제본부에 전송돼 사후평가에 활용된다. 모든 훈련상황의 설정은 자동으로 이뤄지고 훈련결과도 실시간으로 집계된다.
훈련에 참가한 모든 장병은 교전(마일즈) 장비를 착용하고 전투에 임한다. 훈련통제본부에선 마일즈 장비에 부착된 송수신 장치로 특정 장병의 위치와 함께 교전 시 전사 및 부상 여부까지 파악할 수 있다.
ㅇ KCTC는 훈련 부대가 전장 상황을 체험하고, 임무필수과업목록(METL·Mission Essential Task List)을 토대로 전시 임무 수행능력을 검증토록 하는 곳이다. 훈련 부대들이 자신의 문제점을 분석·보완해 전투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2002년 4월 중대급 훈련체계로 출발한 KCTC는 2005년 대대급으로, 2018년에는 미국과 이스라엘에 이어 세 번째로 여단급 전투훈련체계로 개편했다. 지금까지 22개 여단 전투단에서 온 5만2000여 명의 장병이 실제 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훈련하며 ‘평범한 군인에서 비범함 전사로’ 거듭났다.
KCTC가 보유한 훈련체계의 우수성은 우리 군뿐만 아니라 훈련에 참여한 외국군들로부터도 호평받고 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주포·박격포 등 곡사화기 훈련을 자동으로 인식·구현할 수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훈련 부대들은 서울 여의도 면적 41배 규모의 전투훈련장에서 산악·건물지역 전투, 공중강습, 도하작전, 작전지속지원 등 실전적인 과학화 훈련을 하며 전장에서 요구하는 능력과 훈련수준을 확인하고 있다.
훈련 1회 기준 KCTC에서의 훈련 비용(14억 원)이 실탄을 사용한 실기동 훈련(244억 원)보다 절감되며 안전 확보, 국민불편 해소 측면에서도 효용이 높다는 의견이 나온다.
KCTC훈련장비
마일즈(MILES:Mutiple Integrated Laser Engagrment System) - 각종 화기에 레이저 빔 발사기를, 표적에는 감지기를 부착해서 명중여부를 판별하는 실기동모의훈련 장비
ㅇ 아랍에미리트(UAE) 전투 부대가 지난 7일부터 강원도 인제에서 우리 육군과 연합훈련을 하고 있다고 육군이 16일 밝혔다. UAE에 파병된 우리 아크부대가 현지에서 양국 훈련을 한 적은 여럿 있지만, UAE군이 한국에서 와 손발을 맞추는 것은 처음이다.
약 20명 규모의 UAE 1개 소대는 최근 입국해 KCTC 훈련 첫날인 7일부터 훈련에 돌입했으며 우리군 22사단 쌍호여단, 102기갑여단, 3군단 특공 수색팀 등과 호흡을 맞췄다. 훈련에 앞서 UAE군은 4차례에 걸쳐 KCTC를 방문해 참관하고, 쌍호여단 장병들과 1주간의 동화 훈련을 실시했다. UAE군은 우리 군의 작전 수행 절차와 과학화 장비 기능을 숙달하는 데 집중했다고 한다. / 출처 : 조선일보 2023.8 노석조기자
ㅇ軍 과학화전투 경연대회 개최 국방일보 (dema.mil.kr)
강원도 인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 육군 10개 및 해병대 2개 부개가 참가했다.
'경연대회'는 건물과 산악 지역 등 2개 전투 분야로 구분해 5일간 예선과 본선을 치르는 토너먼트 방식이다. 육군 제2작전사령부 2개 소대와 각 군단 1개 소대, 수도방위사령부 1개 소대, 해병대 2개 소대 등이 참가해 '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쌍방 교전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대회 평가는 건물 지역 30분, 산악 지역 50분 등 정해진 시간 동안 상대에게 더 큰 피해를 주거나 목표 지역을 확보한 소대가 승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육군은 "경기마다 숙련된 전문 통제관을 운용하고, 참가자 몸에 액션캠을 부착해 판정을 정교함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12개 소대는 A·B 등 2개 조로 나눠 토너먼트전을 벌였고, 각 조 우승팀은 별도 최종 대결 없이 점수로 승자를 가렸으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해병대 제1사단 32대대 5중대 3소대는 올 7월 해병대 1사단 주관 최강소대 선발대회에서도 우승했다.
해병대 소대원들은 이번 대회를 위해 8월 초부터 매일 오전 5시30분에 기상해 3㎞ 달리기, 개인별 팔굽혀펴기·윗몸 일으키기 등을 통해 체력을 길렀고 매주 1회 이상 무장구보를 하고, 추가로 주 2회 크로스핏 전문교육을 받는 등 약 1달 반에 걸쳐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고 한다. / 뉴시스
ㅇ 대항군 1명이 혼자서 계곡 양쪽에 배치되어 야간방어 중이던 2개 소대를 자멸시켰다는 이야기도 있다. 계곡 한쪽 사면에 올라가서 맞은 편에 한발 쐈더니 반대편에서 대응사격을 시작했고 이쪽도 반격을 해서 아군끼리 자멸했다는 것.
ㅇ 야간에 한 일병이 숨어있는데 대항군 1개 소대 규모가 자신을 무시하고 지나가자 몰래 맨 뒤에 붙어서 따라갔고, 후에 뛰어가면서 양쪽으로 총을 연발로 난사하여 17명을 죽인 기록이 있다. 후에 그 일병은 전투영웅 포상을 받았고, 9박10일 휴가를 3번 나갔다.
ㅇ 과학화전투훈련 간 해병대원 중 한 명이 적 진지 200m 앞에서 경광봉을 깜빡대며 울리게 만드는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 그리하여 적 포탄이 잔뜩 떨어지고 기관총 십자 포화 판정으로 작전 개시 20분만에 해병대 1개 중대가 초토화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ㅇ 훈련중 개인 마일즈 통신장비에 문제가 생기면 훈련장 근처에서 대기하던 본부 직원들이 수리를 해 준다. 다만 본격적인 전투로 들어가기 전에만 해당하며, 전투가 시작되는 도중에 통신장비 문제가 생기면 사망, 예외처리가 된다. 단, 통신장비와는 별개로 착용하고 있던 마일즈의 사망, 생존 확인은 가능하다.
/ 나무위키중에서
ㅇ 2022 여단급 KCTC 훈련에 참가한 육군25사단과 한미연합사단 장병들의 연합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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