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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저런거/군대이야기

11기동사단 / 방공대 비호복합 기보여단

by 구석구석 2022.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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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기동사단 / 홍천주둔

ㅇ9기보여단(투호) / 11사단 주력부대 / 56전차대대(백호) 127기보대대(돌격) 128기보대대(투호)

ㅇ13기보여단(사자) / 36전차대대(천마) 112기보대대(진격) 129기보대대(충무)

ㅇ61기보여단(결전) / 12전차대대(질풍) 108기보대대(철마) 111기보대대(무적번개)

ㅇ포병여단(용포) / 55포병대대(청룡) 78포병대대(승리) 91포병대대(백호) 955포병대대(흑룡)

 

2023년 을지 자유의 방패(UFS)/타이거(TIGER)’에 돌입한 육군7군단의 각오는 남다르다. 군단은 이번 UFS/TIGER에서 실제 전쟁이 발발할 경우를 상정하고, 군단 임무에 맞는 시나리오를 설정·구현하는 실기동훈련(FTX)을 진행 중이다. / 국방일보 2023. 8 글=맹수열/사진=조종원 기자

궤도장비 대규모 기동훈련

7군단은 UFS/TIGER 1주 차인 지난주 밀려오는 적의 공세를 효율적으로 분쇄하는 방어작전에 성공했다. 이제 남은 것은 군단의 정체성인 북진 뿐. 세계 최강의 지상 화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 군단은 28일 본격적인 전진에 나섰다. 대규모 기동훈련을 실시한 11기동사단에 합류했다. 사단은 우리 군이 자랑하는 K2 전차를 비롯해 K21 보병전투차량, K200 계열 장갑차, K9 자주포 등 막강한 궤도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전시 적진을 향해 돌격하는 사단 특성에 맞춰 우리 군의 최정예 장비를 가진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 사단은 군단의 역공 명령에 맞춰 이틀간의 강행군에 돌입했다.

본격적인 진격에 앞서 이뤄진 것은 K2 전차의 공격준비 사격. 어디 있을지 모를 적의 매복이나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함이다. 사선을 점령한 11사단 사자여단 천마대대는 아군 궤도장비의 원활한 공세기동을 위해 아침부터 120㎜ 전차포탄을 쏟아부었다.

K2 전차승무원들이 포탄을 적재

40여 차례의 포성이 가신 뒤 기동 여건이 확보되자 진격 명령이 떨어졌다. 투호여단 궤도장비 100여 대는 추적추적 내리는 빗속을 뚫고 도로에 진입했다.

강원도 홍천군에서 출발한 여단의 1차 목적지는 춘천시. K2 전차를 위시한 기갑·포병전력은 이날 40㎞에 달하는 거리를 내달렸다.

K2 전차 위에서 전투식량을 먹고 있는 장병들.

한참을 내달리던 궤도장비들은 1차 집결지인 매봉산훈련장에 멈췄다. 시나리오 상으로는 적진 초입을 돌파한 상황. 안전한 장소를 점령한 뒤 잠시 정비를 하고 다시 기동을 하겠다는 목적이었다. 장병들은 잠시 숨을 돌린 뒤 장비 정비와 포탄 재적재 등 필요한 작업을 하느라 분주했다. K2 전차용 120㎜ 포탄을 실은 차량이 다가오자 장병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다.

정비를 마친 장병들은 궤도장비 위에서 전투식량으로 한 끼를 해결하고 진격을 준비했다. / 국방일보 2023.8 맹수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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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기동사단 K2전차 20대의 370km 장거리 기동훈련 

육군 11기동사단의 K2 전차 20대, K277 지휘장갑차 등이 2022. 8. 30일 강원도 홍천을 출발해 4일 동안 야지, 시가지, 도로등 370km를 이동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육군11사단 방공대대의 2020.10.20일 태안 안흥사격장에서 ‘비호복합’을 활용한 대공 실사격 훈련

훈련은 대공사격표적기(AVT)를 띄워 적기가 침투한 상황을 가정하고 진행됐으며, 3중 안전확인체계를 구축한 가운데 전술적 부대 이동, 소부대 전투기술 적용, 전술상황 연계 등 실전 상황 대응 절차를 장병들이 숙달할 수 있도록 했다.

부대가 지난해 비호복합체계로 개편된 후 처음으로 지대공유도미사일 ‘신궁’을 이용한 사격도 이뤄졌다. 이를 통해 운용요원들은 공중에서 움직이는 목표물을 추적·격추하는 일련의 과정을 숙달했다.

△육군11사단 방공대대 소속 ‘비호복합’이 지대공유도미사일 ‘신궁’을 발사하고 있다. 사진 제공=홍차희 군무주무관

 

■비호복합

비호복합은 30㎜ 자주대공포 '비호'에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신궁'을 결합시킨 국산무기이다. 대공포와 미사일의 강점을 극대화한 무기체계로, 특히 저고도로 침투하는 적 전투기나 헬기를 요격하는데 최적화되어 있다.

비호복합

항공기 요격에 특화된 대공포는 사거리 2㎞를 넘어가면 명중률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다. 이 때문에 사거리 3㎞ 이상부터는 명중률이 높은 지대공 미사일이 사용된다. 비호복합은 이러한 대공포와 미사일의 강점을 통합해 하나의 무기체계에 담았다. 그 결과 비호복합은 기존 3㎞에서 5㎞로 교전 거리가 확대되었고, 저고도 영역에서 다수의 공중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또한 신궁 장착을 통해 3~5㎞ 영역에서는 신궁으로 대응하고, 3㎞ 이내 표적에는 30㎜ 대공포로 교전할 수 있게 되어 그만큼 다수의 공중위협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육군에서 운용중인 30㎜ 자주대공포 비호는 창정비 과정을 통해 비호복합으로 개량되고 있다. 이밖에 비호복합은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갖는 국산 무기이다.

 ㅇ비호복합제원

탐지거리 21km 탑재무장 30mm 기관포 2문

신궁(4기) 추적거리 7km 최고속도 60km/h 유효사거리 30mm 기관포 : 3km

신궁 : 6km 발사속도 30mm 기관포 : 2X600발/분, 신궁 : 45초/발

2021.3 청룡포병대대가 다락대훈련장에서 K-9 실사격훈련을 하고 있다 / 국방일보 최한영기자

△ 대대 전술훈련과 연계해 이뤄진 사격훈련에서 장병들은 측방사격, 자주포 자체적으로 사격제원을 산출하는 ‘자동 2모드’ 사격, K10 탄약보급장갑차와 연계한 탄약재보급 절차 등을 숙달했다. 이를 통해 자동화 사격 지휘, 정밀 사격 통제, 자동 방열·장전, 60초 이내 사격 및 진지 변환 등이 가능한 K9의 운용 능력을 끌어올렸다. 포탄 사격 전에는 지휘관 주관 대대·포대 지휘소 운용, 전술적 사격지휘, 전개 정찰 등 소부대 전투기술 관련 주제 간부 교육도 실시했다.  

11사단 돌격대대 저격조

 

 

k-1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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