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329m의 희리산은 년중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는 산이다. 산 전체가 해송으로 뒤덮여 있어 사시사철 생기가 솟는 산이다. 산 아래 계곡에는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중턱으로 휴양림을 기점으로 회귀하는 임도가 만들어져 있어 MTB를 즐기기에도 아주 적당한 곳이다.
희리산은 등산로를 따라 정상에 오르면 서해바다가 관망되는 천혜의 요지로 정상은 해발 329m인 문수봉이다. 희리산 숲 속에 들어가면 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와 테르핀이라는 방향성 물질이 해송에서 자연 방사되는데 향기 좋은 방향성, 살균성의 성분으로 스트레스를 없애고 심신을 순화하는 등 여러가지 질병을 예방하기 때문에 인체에 유익한 것이 특징이다. 이 수종의 95%가 해송인 희리산은 가벼운 등산을 하면서 산림욕을 즐실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산행은 저수지옆의 통나무집 등산로입구에서 시작되는데 바위전망대와 성터를 거쳐 정상에 오른후 U자형태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반대 능선으로 내려서서 해송휴양관 뒤로 내려서면 되며 2시간이면 충분하다. 휴양림의 해송휴양관이나 통나무집에서 1박을 하며 희리산 산행을 할 수 있다.
휴양림 북서쪽에는 네 장사가 놀던 자리인 사인대가 있다. 사인대 밑에 140m의 절벽이 있는데 장사가 턱걸이한 장소가 있어 턱걸이장이라도 불리운다. 문수봉 밑에는 빈대가 하도 많아 절을 헐었다는 문수사 절터가 현재도 있다. 문수봉 남쪽으로 500m 전방에 전사들이 말을 타고 달리던 장소가 능선따라 있고 동남쪽500m 전방에 말이 똥을 싼 것같은 말똥바위의 형태가 있다. 특히 문수봉 밑으로 네장사가 거처하던 큰 산봉우리 4개가 있고, 그 밑으로는 졸병들이 거처하던 작은바위 100여개가 있어 졸병바위라고 부르는 등 바위의 생김새가 여러 가지 형태의 모양을 이루고 있어 희리산에서 문수봉에 이르는 등산로 주변에는 많은 볼거리가있다.
휴양림정문 안내판 - 등산로입구(저수지변 통나무집) - 바위전망대 - 성터 - 정상 - 안부 - 능선 - 해송휴양관 - 휴양림정문 안내판
서천군 종천면 지석리 산 34-2 /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 산림청 국립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 (foresttrip.go.kr)
1998년 개장한 해송천연림으로 구역면적 143만㎡이며 1일 최대 수용인원은 약 1,000명인 희리산 자연휴양림에 가면 처음 맞는 곳이 저수지이다. 희리산휴양림의 저수지는 낚시를 겸한 산림휴양이 가능하며 저수지를 관망하기 좋은 곳에 팔각정을 세워놓아 관광객이 주로 몰리는 희리산 자연휴양림의 인기 코스중 하나이다. 이곳은 산 전체가 해송으로 푸르름을 간직한 채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으며 숲속의집과 해송림, 저수지가 빼어난 조화를 이루고 있어 경관이 아름답다.
희리산 자연휴양림에 들어가면 숲 곳곳에 근사한 통나무집이 여러곳에 지어져 있다. 이 시설은 다름아닌 방문객이 숙박하며 취사를 겸할 수 있는 시설이다. 희리산휴양림의 숙박시설인 이 "숲 속의 집"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단일수종인 소나무, 잣나무, 낙엽송, 삼나무, 해송, 층층나무,참나무로 내부를 장식하여 수종별 고유향기를 맡을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국립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 산림복합체험센터는 총 2동(675㎡)으로 약 1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국산목재를 활용한 목조건축물로 전시·체험형의 산림다중이용시설로 조성되었다.
산림복합체험센터는 산림복지전문가와 함께하는 다양한 산림문화·교육·치유 프로그램을 디지털과학기술과 접목해 숲이 아닌 공간에서도 경험할 수 있게 조성한 시설이다.
산림복합체험센터의 주요 시설로는 ▲ 목공예체험장 ▲ 유아 체험 공간의 벌집 트램폴린 ▲ 산림의 중요성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게임을 접목한 볼풀장 ▲ 미디어파사드 등 다양한 체험공간과 목재사용을 통한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두보인 한목디자인 공모전의 입선작들도 감상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희리산 자연휴양림 산자락 중간쯤, 강돌로 특색있게 만들어 희리산 계곡물을 가두어 놓은 곳이 있다. 이곳은 물놀이장으로 어린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의 휴양객들의 인기를 독차지 한다. 차가와 소스라칠 것 같은 시원한 계곡물에 텀벙 뛰어들어 노는 아이들의 모습은 보는이도 시원한 풍경이다.
이 물놀이장 주변으로 농구장, 배구장이 설치되 있어 가족단위 또는 각급 학교나 단체에서 방문하여 초·중·고 학생의 자연학습 체험의 교육장소로 손색이 없게 꾸며져 있다. 특히 희리산 계곡은 물이 맑고 청정하여 토속생물들이 살고 있는데 계곡 여기저기에서 돌을 들춰가며 가제를 잡는 아이들의 모습이 인상적인 곳이다.
/ 투어코리아 - No.1 여행·축제 뉴스 2022.7 이철진기자
띠섬목 갯벌체험장
희리한 자연휴양림에서 15분 거리에 있으며, 드라이브 코스로 좋다. 신비스러운 띠섬의 실루엣을 바라보며 조개잡이 체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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