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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기도

수원 영통동 신동지구 신동순대국 오평책방

by 구석구석 2023.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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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영통구 영통로 285 (신동) / 신동순대국 031-206-1236

순댓국집답게 메뉴는 단출하다. 감자탕과 뼈해장국도 팔지만 메인은 6천900원짜리 순댓국이다. 건더기가 많은 특 사이즈는 7천900원인데, 대식가가 아니라면 대체로 일반 사이즈로도 충분히 배불리 먹을 수 있다.

근처에 사는 사람이 마실 삼아 길을 걷다 찾기도 하고 공사장 인부도 점심을 먹으러 오고 근처 직장인도 찾는 그런 맛집이 신동순대국이다.

신동순대국은 순대가 많이 들었다기보다는 고기를 많이 넣는 편에 속한다. 퉁퉁 분 순대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즐길만하다.

국물은 아주 진하지 않고 담백한 맛을 보여준다. 양념장과 부추를 양껏 넣어도 자연히 섞이는 게 특징이다. 양념장 대신에 들깻가루와 청양고추 절임을 넣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특기할 점이다. 매콤한 청양고추 절임은 양념장보다 텁텁한 맛은 덜하고 깔끔한 뒷맛을 보여준다.

 

수원시 영통구 청명북로7번길 8-16 1층 (영통동) / 오평책방 010-4402-9024

 

 

[우리동네 책방여행] "유서는 쓰지만, 삶에 진심인 편"… 수원 오평책방 - 중부일보 - 경기·인천

\"디자인부터 페인트칠까지 제 손이 안 닿은 곳이 없죠. 오 사장의 평가가 들어가 있는 이 곳은 오평책방입니다.\"자신을 평범한 회사원이었다고 소개한 오수민 오평책방 대표(37)는 검은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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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부터 페인트칠까지 제 손이 안 닿은 곳이 없죠. 오 사장의 평가가 들어가 있는 이 곳은 오평책방입니다."

자신을 평범한 회사원이었다고 소개한 오수민 오평책방 대표(37)는 검은색으로 가득찬 서점을 둘러보며 이처럼 말했다.
 

소설가 꿈꾸던 공학도 회사 사표내고 꿈 곁으로 한 발짝

매달 유서쓰기 모임, 죽음보단 삶의 소중함 깨닫는 기회

필사노트 꾸미기 모임 등 이야기 나눌 클래스도 추진 중

오평책방 내부 전경. 거울에 적힌 글씨 역시 오수민 대표의 작품이다.


◇수원 오평책방

오평책방 문을 열면 검은색 인테리어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서점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검은색은 전적으로 오 대표의 취향을 반영한 색이다. 자칫 차가워 보일 수 있지만 검정이 주는 다정함과 편안함을 포착한 오 대표는 공간 곳곳을 검은색으로 칠했다. 테이블의 타일부터 벽면의 페인트까지 모두 그가 직접 붙이고 칠했다.

오평책방은 독립출판물이 95%를 채우고 있다. 오 대표는 "작은 서점에서 굳이 기존 서점과 같은 책을 판매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 독립서적을 다루게 됐다. 책방과 잘 어울리는 책을 엄선해 들인다. 독립출판물이라 하더라도 지나치게 일기같은 책은 오평에 들어올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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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평 책방지기의 선택을 믿고 이곳에 걸음하는 이들을 위해 매달 마지막날 유서쓰기 모임이 진행된다. 까만색을 트레이드마크로 하는 오평책방의 특성을 십분 살린 모임으로, 오 대표는 "까만 도화지에도 꿈을 꿀 수 있다.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내가 가장 빛났던 순간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이밖에 오 대표는 필사노트 꾸미기 모임 등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클래스를 기획하고 있다.
 

오평책방의 오수민 대표는 안정적으로 다니던 회사를 뒤로하고 어린시절 꿈을 이루기 위해 수원 영통에 서점을 열었다.



◇오수민 대표

기계공학을 전공했던 오 대표는 대학 졸업 후 여러 회사를 전전하며 평범한 회사원으로 지냈다. 그러던 어느날 어릴 때 장래희망에 ‘소설가’라고 쓴 걸 발견했다. ‘더 나이가 들기 전에 책방을 열어보자’는 다소 무모한 결심을 했다. 부모님의 반대가 거셌지만 설득하지 않았다. 그리고 회사를 다니는 와중에 수원에 상가 자리가 나올 때마다 부동산을 다녔다.

우여곡절 끝에 영통에 ‘오평책방’을 연 오 대표는 첫 손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모두가 첫사랑을 오래 기억하듯 저의 첫 손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오평책방에 처음으로 입고된 책이 함수린 작가의 ‘삶이 고이는 방, 호수’다. 내가 추천하지 않았는데, 처음 들어온 손님이 그 책을 집어서 계산대로 오는 모습이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잔상이 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독자들에게 책을 한 권 추천해달라는 부탁에 예주 작가의 ‘안녕 기면증’을 꼽았다.

"이 책은 기면증을 앓은 작가가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게 담아낸 책입니다. ‘비장애중심주의 세상에서 해방되는 사회를 꿈꾼다’는 작가의 문장이 기억에 남습니다.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오면 놀라는 점 중 하나가 길거리에 장애인이 너무 없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예주 작가는 이런 점도 콕 집어 다뤘습니다. 독자분들께서 꼭 한 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출처 : 중부일보 2022.2 김유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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