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송하리 졸참나무

송하리 졸참나무와 당숲/영양군청

△[헤럴드경제(영양)=김병진 기자]문화재청이 경북 영양군 수비면 송하리 ‘졸참나무와 당숲’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 송하리 마을은 숲이 울창하고 앞으로는 큰 개울이 흐르는 살기 좋고 아름다운 곳이며 남쪽 보건진료소에서 송하교를 건너면 매봉산이 있다.

 

졸참나무는 나무높이 22m, 나무의 나이 250년(추정), 수관폭 동-서 33m, 남-북 27.90m 등으로 다른 천연기념물 굴참나무와 비교해도 규모 면에서 손색이 없으며 생육상태가 좋고 수형이 아름답다. 졸참나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사례가 없어 희소성이 있다.

 

졸참나무로 향하는 오솔길 양쪽에는 당집과 함께 소나무, 느티나무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이룬 당숲이 있다. 숲에는 평균 가슴높이 지름 0.45m, 평균 나무 높이 13m 내외의 소나무, 느티나무, 말채나무 등 66주가 당집 주변으로 자연스럽게 분포하고 있다.

 

매봉산 등산로입구의 졸참나무 / 문화재청

ㅇ졸참나무는 참나무 중에서 잎이나 도토리가 가장 작아서 졸참이라 한다. 

 

송하리 송하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