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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부산광역시

부산 연제-황령산둘레길

by 구석구석 2013.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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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은 전포로∼금련암약수터∼물만골 입구∼우암사∼금련산청소년수련원∼안창약수터∼편백숲∼바람고개∼전포로 순의 총 길이 14.5㎞ 원점 회귀 코스로, 주변 조망을 실컷 즐기면서 천천히 걸어도 6시간이면 족하다. 물론 더 짧은 코스도 가능하다. 어디에서든 걷기를 중단하고 내려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탈출로가 곳곳에 열려 있기 때문이다.

 

황령산·금련산 둘레길은 황령산(427m)과 금련산(412.1m)을 호두 알맹이처럼 한 덩어리로 묶은 해발 30∼250m 구간을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내리며 4개 구 8개 동(부산진구 양정동과 전포동, 연제구 연산동, 수영구 망미동과 광안동, 남천동, 남구 대연동과 문현동)의 도심 풍광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명품 걷기 코스다.

 

부산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꼽히는 황령산. 남구와 수영구, 연제구, 부산진구에 걸친 부산시의 중심에 있으면서, 금련산맥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이다. 지리적 위치 때문에 무엇보다도 경치가 좋아서 부산 시민들 사이에서는 오래된 드라이브, 데이트 코스로 알려져 왔다. 1422년, 조선 세종 7년에는 이곳이 군사적으로 중요하다고 여겨 산 정상에 봉수대를 설치했다.

 

산역이 그리 넓지 않아서 3시간 안팎이면 모두 돌아볼 수 있고 잘 갖춰진 체육시설과 야영장도 만날 수 있다. 어디로 가도 길을 잃을 염려는 없으나 식수를 얻기가 조금 불편하니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밤에는 빼어난 조망을 자랑하는 황령산은 부산의 야경을 즐기며 걷는 야간산행 코스로 유명하다.

 

도심 속 건물들의 반짝이는 불빛에 바다 위 광안대교의 늘씬한 조명까지 더해져 부산을 찾는 관광객의 ‘필수 관광코스’로도 여겨진다.

 

 

 

▲ 부산국제금융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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