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긴 곤충의 기록이 100년 만에 경신됐다.
보르네오 섬에서 발견된 이 곤충은 최초 발견한 사람의 이름을 따 ‘Chan’s megastic’라고 이름지어졌다. 이달 초 국제동물분류 학술지 ‘Zootaxa’를 통해 공식 확인된 이 곤충은 나뭇가지를 연상시키는 색깔과 얇은 몸을 가지고 있다.
이 곤충의 몸길이는 35.7cm로 긴 다리까지 모두 합치면 56.6cm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긴 곤충’의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는 이전 기록보다 몸길이는 2.9cm, 다리까지 합친 길이는 1cm 가량 더 긴 것이다.
런던에 위치한 자연역사박물관 곤충류 큐레이터 조지 베카로니(George Beccaloni)는 “100년 만에 세계에서 가장 긴 곤충의 기록이 경신됐다.”면서 “대단한 발견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종의 곤충들이 서식지가 사라지면서 함께 멸종되고 있다.”며 “그 와중에 이렇게 특별한 곤충이 발견돼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곤충 전문가 폴 브록(Paul Brock)박사는 “이 곤충은 독성 물질을 분사하고 뾰족하게 세워진 돌기로 적들을 위협하는 특성이 있다.”며 “다른 동물의 관심을 피하기 위해 막대기처럼 위장하기도 한다. 이 곤충은 동물세계에서 위장을 가장 잘 하는 영리한 곤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 곤충이 확실하다.”며 “곤충학계의 큰 발견 중 하나로 꼽을 만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곤충은 런던에 위치한 자연 역사 박물관에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 서울신문 2008.10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7.3m’ 세계에서 가장 긴 뱀 美서 인기 |
“왕이 부럽지 않아요.”
최근 미국의 한 동물원에서 고가의 몸값을 자랑하며 왕 부럽지 않은 대우를 받고 있는 뱀이 있어 화제다.
미국 오하이오 주의 콜롬버스 동물원에 전시된 비단뱀 플러피(Fluffy)는 이 동물원의 간판스타다.
플러피가 현재까지 포획된 뱀 중 세계에서 가장 길기 때문. 몸길이만 7.3m에 달하며 몸통은 전봇대만큼이나 두꺼워 언제나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있다.
작년 한 해 동안 플러피를 보기 위해 몰린 관광객만 무려 153만 명에 달했다. 플러피는 원래 밥 클락(Bob Clark)이라는 사육사가 개인적으로 키우던 뱀이다.
동물원 측은 밥 클락에게 임대 형식으로 플러피를 빌려 전시해왔으나 인기가 하늘을 찌르자 3만 5000달러(약 3300만원)를 주고 플러피를 사들였다.
동물원측은 플러피만을 위한 전용 풀장 및 토끼 두 마리를 일주일에 두 번씩 먹이로 줄 만큼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동물원 관계자는 “원래 우리 동물원은 돈을 주고 동물을 거래하지 않는다. 동물원끼리 교환하거나 기부를 통해 들어오는 것이 대부분”이라면서 “그러나 이처럼 큰 돈을 들일 뿐 아니라 특급대접을 해주는 동물은 없었다.”고 전했다.
플러피의 원래 주인이었던 밥 클락은 “플러피는 크기가 클 뿐 아니라 온순하기까지 하다.” 며 “플러피가 집을 영원히 떠나는 것이 안타깝지만 좋은 미래를 위해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gallery.gyro-fry.org / 서울신문 2008.1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내가 가장 큰 소” 1.3t 거대 황소 화제 |
최근 세계에서 가장 큰 황소로 기록될 ‘자이언트 소’가 소개돼 언론의 주목을 받고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무게 약 1360kg, 몸크기 약 1.8m의 거대한 어린 황소가 조만간 ‘세계에서 가장 큰 소’부분에 등재될 것으로 보인다.”고 5일(현지시간) 전했다.
필드마샬(Field Marshal·6)이라는 이름의 이 황소는 프랑스 원산의 ‘샤롤레’(Charolais)종으로 근육이 잘 발달한 어린 소이다.
아직 완전히 성장하지 않았음에도 일반 소보다 훨씬 커 내년에는 300kg가량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 2005년 죽은 기존 기네스신기록 보유 소인 ‘커넬’(Colonel)의 무게 약 1600kg보다 60kg 더 나가는 기록.
40년동안 가축업에 종사한 아더 더켓(Arthur Duckett·78)은 “2년전 우연히 봤던 이 소가 어쩐지 세계에서 가장 큰 소가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직접 키우기 시작했다.”며 “필드마샬이 더 클 수 있도록 먹이에 엄청난 노력을 쏟아붓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필드마샬이 다 큰 소가 된다면 엄청난 값이 나갈 것”이라며 “그러나 다른 사람에게 팔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데일리메일 인터넷판 / 서울신문 2007.12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세계 기록 경신? 몸길이 1.97m 소 공개 |
영국에서 몸 길이 1.97m의 거대 소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칠리’(Chilli)라는 이름의 이 황소는 몸집이 다부져 고기소로도 널리 이용되는 네덜란드 산 프리지안 종이다.
현재 펀(Ferne) 동몰 보호 센터에서 생활하고 있는 칠리는 다리부터 머리 끝까지의 길이가 1.97m이며 몸무게는 무려 1250kg이다.
태어난 지 6일 만에 주인에게 버림받은 칠리는 펀 동물 보호 센터로 옮겨져 9년 째 생활하고 있다.
이곳 관계자인 나오미 클라크는 “칠리를 처음 봤을 때부터 매우 크게 자랄 것이라고 예상했다.”면서 “다른 소들보다 많이 먹는 편은 아니어서 별다른 다이어트는 시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칠리는 우리가 지금까지 보아왔던 소 중 가장 크다.”면서 “그러나 프리지안 종은 대부분 칠리 나이 때에 도축을 당한다. 지금까지 살아있는 것이 행운”이라고 전했다.
펀 동물 보호 센터는 칠리를 ‘세계에서 가장 큰 소’로 기네스 등재 신청한 상태다.
한편 이전 기록은 영국의 ‘필드마샬’(Field Marshal)이라는 이름의 황소로 몸 길이는 칠리보다 작은 1.8m지만 몸무게는 1360kg으로 칠리보다 많이 나가 기네스 협회에서는 현재 이를 심사 중에 있다.
사진=데일리 메일 온라인판 / 서울신문 나우뉴스 2008.5 송혜민 기자 |
2000만원짜리 고가 관상어 中서 공개 |
중국에서 한마리에 2000만원을 호가하는 관상어가 공개됐다.
광저우(廣州)의 한 대형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이 물고기는 ‘자염신룡’(紫艷神龍)이라 불리는 신종 관상어이다.
이 관상어를 공개한 라이위안쿠이(賴源魁)씨는 20년간 관상어 양식과 품종개량에 힘써온 어류 전문가다. 타이완에서 온 라이씨는 8년간의 연구 끝에 4마리의 관상어 신품종 개량에 성공했다.
그 중 한 마리인 ‘자염신룡’은 선명한 붉은색이 특징으로 형광등이나 밝은 불빛 아래에서는 빛을 발하는 매끈한 비늘 때문에 사람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가격이 매우 비싼 점에 대해서 라이씨는 “지금까지 몸 전체에 선명한 붉은색을 띄고 있는 관상어는 없었다.”면서 “하늘에 별이 무수히 막힌 것처럼 황금빛을 뽐내는 관상어는 전국에 이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이에 따라 가격이 틀리다. 두 살 정도 됐을 때가 가장 성숙기이기 때문에 18만 위안(약 2400만원)의 고가에 팔렸다.”고 밝혔다.
또 “이 관상어는 키우기 쉬운 물고기로 수질과 수온에 적응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면서 “시장에 출시한지 한 달 만에 23마리나 팔았다.”고 덧붙였다.
사진=informationtimes.dayoo.com / 서울신문 나우뉴스 2008.3 송혜민 기자
20kg짜리 ‘거대자라’ 중국서 잡혔다 |
최근 중국에서 무게가 20kg이나 나가는 거대 자라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 쓰촨(四川)성 충칭(重慶)시에 사는 어부 탕얼와(唐二娃)씨는 자링강(嘉陵江)에서 그물에 걸린 큰 자라를 처음 발견했다.
탕씨는 “자라를 보았을 때 그 얼굴이 세숫대야만큼 커서 괴물인 줄 알았다.”며 “힘이 무척 대단해서 배로 건져 올리는데 30분이 넘게 걸렸다.”고 발견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탕씨의 집에는 일반 자라에 비해 2배 이상의 몸무게를 자랑하는 이 자라를 사겠다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한 식당 주인은 “일단 요리를 만들어 팔면 적어도 1만위안(약 125만원)이상을 받을 수 있다.”며 혈안이 되기도 했지만 결국 이 ‘귀한’자라는 평범한 어항가게 주인의 차지가 되었다.
10여년 동안 어부로 살다 어항가게를 차린 장쉐빙(張學兵)씨가 이 자라를 차지하기 위해 지불한 돈은 무려 6000위안(약 55만원). 이는 중국에서 자라 한 마리당 100위안(1만2500원)에서 최고 300위안(3만7000원)인 것에 비하면 매우 큰 액수여서 주위를 놀라게 했다.
장씨는 20배 가까이 되는 가격을 주고 자라를 사들인 이유에 대해 “오랜 세월 어부생활을 했지만 이렇게 크고 귀해 보이는 자라는 본적이 없다.”며 “사람들이 먹어치우게 둘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포획될 때 입은 상처가 아물고 나면 다시 강으로 돌려보낼 계획”이라고 전해 주위를 또 한번 놀라게 했다.
사진=163.com / 서울신문 나우뉴스 2007.12 송혜민 기자
무게 30kg ‘50년 묵은 메기’ 中서 발견 |
50살 묵은 물고기 보셨나요?
최근 중국에서 50년 된 ‘메기’가 발견돼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있다.
메기는 물고기 중에서도 비교적 수명이 긴 편에 속하며 일반적인 수명은 10년, 최대 수명은 40년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에 발견된 메기는 최대 수명보다 10년이나 더 산 고령인데다 암수가 함께 발견돼 더욱 놀라게 하고 있다.
중국 장시(江西)성 용슈(永修)현에 사는 어부 커정칭(柯正清)씨는 지난 11일 집 근처 저수지에서 우연히 거대한 메기 두 마리를 잡았다.
이 메기는 1m 20cm 길이에 무게가 무려 30kg에 달한다.
메기를 살펴본 한 전문가는 “이 메기는 적어도 50년 이상 이곳에서 살았을 것”이라며 “이렇게 고령의 메기는 처음본다.”며 신기해 했다.
한 마을 주민은 “작년에 이 저수지에 새끼 물고기 8천마리를 방사했지만 올해 500여마리밖에 포획하지 못했다.”며 “아무래도 ‘늙은 메기’ 두 마리가 모두 먹어 치운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고령 메기 두 마리는 정확한 나이와 상태를 측정받기 위해 연구소로 옮겨진 상태이다.
사진=jxnews.com.cn(사진 위는 메기를 발견한 어부, 아래는 50년 된 메기 두 마리)
서울신문 나우뉴스 2007.12 송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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