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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서울 한강

서울 중구-소공동 서울광장

by 구석구석 2009.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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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동 1번지 롯데호텔

 

호텔롯데 휘트니스클럽 02-317-7301/2

 

 

40년의 연륜이 빛나는 정통 일본식 복어 소공동 117번지 송원복집 02-755-3979

복요리집 송원은 40년 넘게 정통 일본 복요리를 선보이는 곳으로 유명하다. 중학교 시절부터 회 뜨는 법을 배운 김송원 사장(80세)이 복요리의 본고장인 일본 오사카에 있는 큰 형님으로부터 복요리를 수학한 후 1966년, 서울 북창동에 처음 그 문을 열었다. 복요리로 이름난 일본 시모노세키 복요리 협회에도 등록된, 복요리 애호가들에게는 정통 일본식 복어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제일 먼저 손꼽히는 곳이다.

송원의 복어회는 천연복 중 싱싱한 복어만 골라 하루 정도 숙성해 놓는 일본식 복어회이다.  얇디얇아서 회를 올려놓은 접시 무늬가 복어회를 통해 들여다보일 정도로 투명한 것은 물론 입 안에 넣으면 몇 번 씹을 사이도 없이 사라지기 때문에 눈을 감고 음미해야 한다. 얇은 복어회를 살포시 들어 올려 한가운데 미나리를 올려놓고 도르르 말아 소스에 살짝 찍어 먹으면 특유의 감칠맛과 신선한 향이 깊게 느껴진다. 일본 관광객도 복어 맛을 보러 자주 찾는 맛집 중 하나다.

송원의 진짜 별미는 바로 복지리(복어 맑은탕). 한국에서 최초로 일본식 복어 맑은탕을 선보인 곳으로도 유명한 만큼 그 맛이 뛰어나다. 가츠오부시로 낸 국물에 배추, 느타리, 팽이버섯을 넣어 끓인 복어 맑은탕은 미나리와 콩나물을 사용하지 않고 대파와 쑥갓만을 넣어 담백한 맛이 나는 게 특징이다. 아침 식사 시간에 판매하는 다양한 일본식 죽도 인기 메뉴 중 하나다.

규모는 작지만 일본풍으로 꾸며진 깔끔한 인테리어며 깍듯한 서비스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는 점도 송원의 장점.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송원의 가장 큰 장점은 4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김송원 사장의 그 오묘한 솜씨에 있다. 엄격한 자기 수련을 거쳐 세월과 함께 쌓아온 정성과 맛은 쉬이 비교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서소문동 잼배옥 02-755-8106

 

‘잼배옥’은 1933년부터 서울역 앞에서 설렁탕을 만들어 팔다 지금의 시청 인근으로 옮겨와 3대째 가업을 잇고있다. 잼배옥의 명성은 설렁탕과 함께 수육으로 옮겨지고 있다. 모듬수육은 하나로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어 인기. 머리고기·차돌박이·양지·우설·아롱사태·지라(비장 부위)을 맛볼 수 있다.

 

알맞게 익은 촉촉한 수육 한 점을 고추냉이 푼 간장에 찍어 한입에 넣으면 적당히 잘 익은 쫄깃함이 입 안을 풍요롭게 한다. 입 안에 척 감기며 씹을수록 고소한 맛에 소주 한 잔이 절로 생각난다. 서비스로 내주는 선지해장국도 일품이다.

 

모듬수육(소) 2만 2000원, (대) 3만 3000원. 설렁탕 6000원.

 

 

무림객잔의 냉짬뽕 02-318-6519
중국음식 전문점으로 여름에는 단연 냉짬뽕이 으뜸 메뉴다. 냉짬뽕은 닭으로 맛을 낸 육수와 새우, 해삼 등의 풍부한 해물과 아삭아삭한 맛이 일품인 채소가 만난 것. 다대기를 따로 풀어 매운맛을 내기 때문에 매운 것을 잘못 먹는 이라면 다대기를 건지는 것이 좋다. 짬뽕 하면 보통 기름기 많은 것을 떠올리기 쉬우나 무림객잔의 냉짬뽕은 깔끔하고 시원한 맛 때문에 여름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BIZ HOUR 24시간(일요일 휴무) PRICE 6000원 LOCATION 2호선 시청역 7번 출구 30m 아웃백 옆 건물 2층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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