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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광주광역시

광주 광산구-송산유원지

by 구석구석 2009.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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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동 195 송산유원지

송정리 영광통에서 영광방면으로 약 5km 남짓을 가다보면 황룡강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보인다. 다리를 건너기 직전에 우회전을 하여 박호동 가는 길로 들어서서 200여 미터를 더 가면 커다란 강 한 가운데 떠있는 섬 공원을 볼 수 있다. 이 섬은 전체가 공원이다.

강은 어등산이 감싸고 섬은 황룡강이 감싸안아 시원스럽고 아름답다.
1만 2천여평의 잔디광장, 그 광장을 둘러산 산책로,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 60여개의 단지와 가로등, 씨름장, 아득히 보이는 섬의 북쪽 끝에 있는 6개의 돌탑들이 보이고 황룡강 수면과 멀리 용진산과 조화를 이루어 멋진 배경을 연출한다.

청등보 입구에서 섬으로 들어가는 방법은 보를 따라 걸어들어 가는 것과 나룻터에서 배를 타고 건너는 것 방법이 있으며 나루터는 , 황룡강변 휴식공간 이용객의 수송을 위한 도선 시설로서 열아홉명을 태울수 있는 무동력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통수단의 발달로 황룡강에서 자취를 감춰버린 향수어린 옛나루터 재현해 놓았다. 

청등보 바로아래 강 한가운데 만들어진 2개의 물놀이장은 수십명이 한꺼번에 들어가 수영을 해도 넉넉할 크기다. 보의 한가운데서 섬으로 들어가면 입구의 왼쪽엔 커다란 연못이 오른쪽엔 100여그루 의 자연목이 우거진 그늘아래 약 1천여평에 달하는 캠프장이 있다.

섬을 빙둘러 만들어진 700여m의 산책로를 걸으면 왼쪽엔 조성된 갖가지 야생화들이 줄을 잇고, 오른쪽으로는 검푸른 수초들이 물과 함께 떠 있어 마치 공원과 시골 강가를 동시에 걷고 있는 느낌을 준다. 수 억년을 세월과 함께 흐르며 강은 상류의 모래와 흙을 한줌한줌 날라다 쌓고 또 쌓아 섬을 만들어 놓았다. 지난 수천년 동안 원시적으로 남아있던 이 섬은 이제 자연과 어우러져 수려하면서도 아름다운 공원이 되어 우리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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