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방곡곡/추천 테마여행

8월여행-산과바다조망 백운동계곡 위도 비금도 갯벌체험-한국관광공사선정

by 구석구석 2008. 12. 4.
728x90

 

본격 휴가철을 맞아 한국관광공사는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기는 피서지'라는 주제 아래 8월의 가볼만한 명소 4곳을 선정 발표했다. 산자수명한 지리산자락의 '경남 산청 백운동 계곡'을 비롯해, 아픈 기억속의 숨은 진주 '전북 위도 해변', 남도 섬 문화가 고스란히 살아 있는 '전남 신안 비금도', 그리고 신나는 갯벌체험이 가능한 '충남 태안' 등 가족단위 피서지로 제격인 곳이다.

 

지리산 권역 최고 청정지역…계곡 압권 - 경남 산청군  

 

지리산 권역의 여행지 중 산청은 때 묻지 않은 자연미가 물씬 풍기는 최고의 청정지역이다. 특히 골이 깊어 풍부한 수량의 계곡이 압권이다. 이중 백운동계곡은 조선시대 은거 처사였던 남명 조식 선생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곳으로 원시림 속에 너럭바위와 기암괴석, 담과 소가 이어져 한여름에도 오싹한 추위를 느낄 만큼 차가운 계곡수가 흐른다.

 

계곡 입구 바위에는 남명 조식 선생이 썼다는 '백운동(白雲洞)', '용문동천(龍門洞天)'이라는 글이 바위에 새겨져 있고, 곳곳에 명필이 남아 있다. 남명 선생이 후학을 가르쳤던 산청에는 덕천서원, 산천재, 남명기념관, 남명선생 묘소 등 역사유적지가 많다.

 

또 백운계곡 동쪽에 위치한 남사예담촌에서는 아름다운 돌담길과 고택을 직접 체험하면서 옛 고향의 정취를 듬뿍 담고, 목면 시배지와 문익점 묘소에서는 목면과 고려 묘제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 '주몽' 촬영지 황매산 정상 평원

 

이밖에 드라마 '주몽' 촬영지인 황매산 정상 인근 평원, 남사예담촌, 대원사계곡, 구형왕릉 등 볼거리와 경호강 천렵과 래프팅 등 휴가철 즐길 거리가 쏠쏠하다. 산청군청 문화관광과 (055-970-6422)

 

해안선 굴곡 심해 드라이브 코스 제격 - 전북 부안군 위도

 

위도는 적잖은 사건 사고로 얼룩진, 가슴아픈 섬으로 기억되기도 한다. 하지만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천혜의 낚시 여건 등 여행지로서 훌륭한 인프라를 갖춘 곳이기도 하다. 또 위도는 효녀심청의 인당수와 홍길동의 율도국 전설의 배경이 된 섬으로도 유명하다.

 ▲ 갯벌 체험이 가능한 위도해수욕장

 

부안 격포항에서 위도 파장금항 까지는 카페리로 40분 거리. 차를 싣고 들어가 1시간여의 환상의 해안도로 드라이브도 즐길 수 있다. 특히 해안선의 굴곡이 심해 그만큼 경관이 빼어나다. 낚싯배를 타고 섬 한 바퀴 일주도 볼만하며, 영광굴비의 회유 길목으로 굴비도 많이 잡힌다. '고슴도치해수욕장'으로도 불리는 위도해수욕장은 해수욕과 갯벌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방폐장 예정지로 거론될 만큼 든든한 바위 하나로 이뤄져 있다는 망월봉 등 봉우리마다 산악인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위도 면사무소(063-583-3804)

 

청정 바다·기암절벽에 환상 일몰까지 - 전남 신안군 비금도

 

'새가 날아가는 형상을 띠었다'고 해서 '비금도'라는 이름을 얻은 전남 신안의 대표적 섬이다. 인근 도초도와 함께 남도 도서문화의 풍습이 잘 간직된 섬이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청정 바다와 조화를 이룬 기암절벽이 압권이다. 특히 밝은 모래(明沙)가 십리(十里)나 펼쳐져 있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있어 여름철 휴가지로 제격이다. 목포항에서 쾌속선으로 50여분 거리.

 

 ▲ 비금도 해변의 환상적인 일몰

 

숲과 암벽이 조화를 이룬 선왕산은 최고의 전망 포인트이다. 바둑돌처럼 점점이 떠 있는 무인도와 해수를 가득담은 하얀 염전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특히 하트모양의 하누넘해수욕장과 그 위에 내려앉는 다도해의 검붉은 석양은 여름바다의 낭만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신안군청 문화관광과(061-240-8360)

 

 

KBS 2TV 월.화 미니시리즈 ’봄의왈츠’에 하트 모양의 하누넘해수욕장이 방영되면서 관광객이 몰리는 곳으로  이 해수욕장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곳 중 하나로도 알려져있다/연합뉴스

 

트랙터 타고 조개 잡고 촬영명소 구경도 - 충남 태안군

 

서해의 한적한 어촌마을 '노을 지는 갯마을'은 조개와 낙지를 잡을 수 있는 대표적 어촌체험마을이다. 트랙터가 이끄는 갯벌 버스를 타고 소근만 해협 깊숙이 들어가 바지락과 동죽을 캘 수 있는데, 요즘에는 싱싱한 낙지까지 잡힌다.

 ▲ '노을 지는 갯마을'의 트랙터 버스

 

태안은 해수욕장 천지다. 북쪽 만대부터 남쪽 안면도 영목항 까지 1300리 해안을 따라 30여개가 넘는 해수욕장이 줄지어 들어서 있다.

 

꾸지나무해수욕장과 청포대해수욕장에서는 전통어로 방식인 독살체험을 할 수 있고, 신두리에서는 60여만 평의 사막에 자라고 있는 해당화와 사구식물 등을 관찰할 수 있다. 또 구름포와 방주골해수욕장은 호젓한 해변의 정취가 가득하고, 아름드리 소나무가 빽빽이 들어선 몽산포는 텐트 야영장으로 그만이다.

 

갈음이해수욕장은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의 촬영지. 의항해수욕장 인근 세트장에서는 현재 드라마 '연개소문'을 촬영 중이다.

 

이밖에도 태안에서는 삼림욕이 압권인 안면솔숲, 수련의 화사한 자태를 감상할 수 있는 승언저수지 등 볼거리가 쏠쏠하다. 태안군청 문화관광과(041-670-2433), 노을 지는 갯마을(041-672-5947)

스포츠조선 김형우 기자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