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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충청남도

금산 제원면-601번지방도-바리실마을 금산관광농원

by 구석구석 2008.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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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금산 나들목으로 나간 뒤 제원면소재지에서 좌회전. 601번 지방도를 따라 북쪽으로 가다 보면 바리실 마을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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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관광농원

금산군 제원면 금강로286-8(저곡리266)

041-754-8388

도리뱅뱅이 10,000 인삼어죽7,000

튀김 인삼15,000 새우10,000

 

인삼어죽을 잘 하는 집이다. 빠가사리와 메기 등 민물고기를 삶은 후 살코기만 체로 걸러낸 다음 육수에 인삼을 넣어 잡내와 비린내를 제거하고 쌀·국수·수제비를 담아 어죽을 끓인다.

 

고추장과 고춧가루로 얼큰한 맛을 살리고 집 된장으로 구수한 맛을 보탠다.

 

▲우리가 알고 있는 방송매체에는 모두 방영된 금산관광농원의 도리뱅뱅이

 

금산군 제원면 바리실마을(마을대표 박인호/041-752-7886/011-9484-7886.)은 스님 밥그릇인 바리처럼 움푹하게 들어간 모양이라고 '바리실'이란 이름을 얻었다. 이 마을의 대표 특산물은 인삼과 사과다. 늦여름부터 초겨울까지 인삼 캐고 사과 따는 두 가지 체험이 모두 가능하다.

 

금산군이 삼포(蔘圃·인삼 밭)를 일반인에게 개방한 지는 약 3년밖에 되지 않았다. 인삼은 한 해 농사가 아니라 5, 6년을 기다려야 하는 특수작물이라 아무나 드나들게 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체험 관광이 인기를 끌면서 금산군은 2005년 일종의 직거래라 생각하고 인삼 밭의 일부를 개방했다. 소비자들 입장에선 '수입산이 아닐까' 의심할 일 없고 인삼이 나는 모양새까지 구경할 수 있으니 좋다.

인삼 캐기는 어렵지 않다. 흙이 부드러워 아이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다. 다만 밭 주인이 가르쳐주는 대로 뽑을 때가 된 인삼만 건드려야 하고 실뿌리가 다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인삼의 약효를 상징하는 사포닌은 실뿌리에 많이 들었다. 인삼 씨앗을 받기 위해 자르지 않고 내버려둔 인삼 열매는 산딸기와 비슷한 새빨간 색이라 사진 찍기 예쁘다. 딸기 닮았다고 '인삼딸'이라고 불린단다.

 

인삼 캐기 체험 비용은 시세와 캐서 가져가는 인삼 양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난다. 요즘 부근 시장에선 선물용 상품(上品·한 채에 5~7뿌리 정도 올라가는 정도의 굵기) 한 채(약 750g)에 4만~5만원 정도 받는데 캐기 체험 후 가져가면 한 채에 3만원 정도 내면 된다. 2주 전쯤 전화로 예약하면 마을 농가 중 적당한 곳을 한 집 섭외해 연결해준다.

 

8월 29일~9월 7일엔 '금산인삼축제'가 열린다. 인삼요리를 보고 배울 수 있는 '대장금 요리교실', 인삼 캐기, 인삼병(人蔘甁) 만들기 등을 해볼 수 있는 인삼체험코너가 준비된다. 예약은 필요 없고 수확한 인삼을 가져가지 않으면 체험 비용도 무료다. 조선일보/김현숙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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