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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부산광역시

부산 중1동-초원복국 해운대암소갈비

by 구석구석 2008.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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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동 1225-5 초원복국 051-743-3291~2

오전 9시~밤 10시, 명절 휴무

부산의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해운대 구청 방면으로 조금만 가면 삼성르노 자동차 대리점 맞은 편에 위치한 초원복국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여러 곳에 체인점을 가지고 있으며 성황리에 영업중인 부산의 소문난 맛집이다.  

 

가격은 아무래도 복이 워낙 고급 재료인 만큼 가격은 조금 있는 편이나 서울의 가격과 비격하면 조금은 싼 편이다. 튀김 옷은 아주 바삭하며 한입 베어 물면 부드러우면서 약간의 물컹거리는 복고기의 맛이 환상이며 같이 나오는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전혀 느끼하지도 않고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복수육은 매우 담백하며 맛이 마치 닭고기 가슴살의 맛과 비슷하다. 하지만 닭 가슴살 보다는 훨씬 부드럽고 담백하다. 미나리와 같이 양념장에 찍어서 먹으면 아주 좋다. 복지리탕은 밑반찬도 푸짐하게 나오며 복지리 하면 역시 빠질 수 없는 국물이 정말 끝내준다. 순수하게 국물을 우려낸 시원하고 개운한 복지탕의 국물은 정말 일품이다.

 

은복탕(8000원), 밀복(1만3000원), 까치복탕(1만5000원), 복지리(8000원), 참복(2만2000원) 등이 있다.
 

해운대점이 본점이다. 부산 현지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복국집 중 하나다. 1960년대 부산 중앙동에서 일식집 ‘남미료’를 시작으로 이후 ‘일육정’으로 간판을 바꿔 달았고 이것이 초원복국의 모태가 됐다. 해운대점 외에 부산 대연동점과 영도동점이 있고 김해시에 장유점이 있다. 울산점도 열었다. 
 

 

 해운대 구청 맞은편 성경한의원에서 100m 중1동 1225-1 해운대암소갈비 051-746-0003

차곡차곡 기왓장이 포개진 한옥 건물의 ‘해운대 소문난 암소갈비’는 44년째 2대가 이어가고 있는 해운대 터줏대감이다. 반들반들 윤이 나는 문지방을 넘어서자 ㅁ자 모양의 한옥이 나타난다. 마당 한가운데 널찍한 평상 위에 앉아 고기를 굽고 있는 한 무리, 바로 옆에서 수박을 쩍쩍 가르고 있는 또 한 무리를 보니 목구멍으로 침이 꼴딱꼴딱 넘어간다.

 

이 집에서 반드시 맛보아야 할 것은 세 가지. 갈비와 감자사리, 된장찌개다. 결을 따라 골고루 칼집을 낸 갈빗살은 국내산 암소만을 고집한다. 육즙이 적당히 올라올 때 젓가락으로 콕 집어 특제 소금장에 찍어 먹으면 도톰한 육질이 입 안에서 단숨에 녹아내린다. 야채는 따로 준비되지 않지만 새콤달콤한 상추절임에 돌돌 싸 먹으면 된다.

고기가 어느 정도 바닥을 드러내는 바로 그 순간, 감자 사리면을 추가 주문할 것. 오목하게 홈이 파인 불판 위에 갈비양념 소스를 넣고 조린 감자사리는 이 곳만의 명물이다. 마지막은 된장찌개로 장식할 것. 갈비뼈를 푹 고아 육수를 낸 이곳 된장찌개는 밥 한 공기를 뚝딱 해치우게 만든다. 하루에 1000명 이상 찾는 곳인만큼, 식사 시간 때는 반드시 예약을 해야 먹을 수 있다.   editor 김현명, photographer 주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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