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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부산광역시

부산 중구-남포동 자갈치시장

by 구석구석 2008.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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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최고의 맛 거리 먹자 골목 '남포동'
부산 최고의 맛 거리를 꼽으라면 단연 남포동 일대다. 전통의 손맛을 이어가는 음식점과 먹자골목, 자갈치시장은 부산 여행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코스. 좁은 골목 사이사이에 자리한 유명 먹을거리를 찾아다니는 재미가 쏠쏠하다.

 

세명약국과 피자헛 사이에 있다. 순대, 떡볶이, 파전, 식혜 등을 판다.  1인분에 2500원 하는 충무김밥이 가장 유명하다. 앉은뱅이 의자에 쪼그려 앉아 먹는 재미가 있다. 팥빙수 리어카 일곱 개가 줄지어 자리한 팥빙수 골목에서는 가슴 속까지 시원해지는 ‘원조’ 팥빙수를 맛볼 수 있다.  손으로 직접 기계를 돌려 얼음을 갈아낸다. 푸짐한 양도 인상적. 한 그릇에 2500원. 자갈치시장의 곰장어 골목에서는 그 유명한 ‘부산 꼼장어’를 맛볼 수 있다. 1인분에 1만원 정도면 소금구이와 양념구이를 넉넉하게 맛볼 수 있다.    

PIFF 광장의 어묵과 호떡 노점상, 먹자골목과 신창동 팥빙수 골목, 오랜 손맛으로 유명한 여러 맛집은 광복로 맛집 거리까지 가득하다. 또 PIFF광장 앞의 큰 도로를 건너면 바로 자갈치시장. 정겨운 사투리로 손님을 끄는 ‘아지매’의 목소리로 거리는 활력이 넘친다. 자갈치시장의 신동아회센터에는 횟집 200여 개가 모여 있고 시장 입구에는 곰장어(먹장어) 구이집이 즐비하다.

 

  

 

 

 남포동 족발골목 한양족발 051-246-3039

 입구 유리진열대에는 돼지족발이 산처럼 쌓여있다. 부산 중구 부평동 ‘족발골목’에선 흔한 장관이다. 행정구역으로는 부평동이지만, 부산사람들조차 ‘남포동 족발골목’이라고 해야 쉽게 알아듣는다. 20여년 전부터 한두 곳 들어서더니 지금은 ‘한양’, ‘한성’, ‘놀부’, ‘장충’, ‘오륙도’, ‘부산’, ‘여의도’ 등 족발집이 10여곳에 이른다.

 

 역사가 오랜만큼 족발집마다 나쁜 냄새를 없애고 좋은 맛은 살리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전국 미식가들이 이 골목에 오려고 군침 삼키는 이유는 ‘냉채족발’이라는 독특한 메뉴 때문이다. 중국 냉채에서 힌트를 얻어 한국 족발을 개량한 듯하다. 한양족발 주인 양순애씨는 “7년 전부터 냉채족발을 팔고 있다”고 했다.

 

냉채족발을 주문하면 부위별로 구분해 쌓아둔 돼지족발을 얇게 켜 접시에 담는다. 해파리·게맛살냉채와 오이냉채를 족발과 함께 낸다. 여기에 다진 마늘, 양파, 간장, 식초 등으로 만든 양념을 접시 바닥에 고일 큼 흥건하게 뿌려 손님상에 낸다.

 

오이냉채와 해파리·게맛살냉채, 족발냉채를 한 젓가락에 집어서 입에 넣었다. 새콤달콤매콤한 양념이 폭 배인 족발은 그냥 먹을 때보다 훨씬 덜 느끼하다. 부드러운 족발과 쫀득쫀득한 해파리와 아삭아삭한 오이, 서로 다른 세 가지 질감이 만나고 섞이면서 맛은 더욱 풍부해진다.

 

가격은 냉채족발 2만·2만5000원·3만원, 족발 1만8000·2만·2만3000원으로 모든 집이 같다. 2만원짜리 한 접시면 남자 둘이서 안주로 먹기 실하다. 곁들여 나오는 음식은 종류나 가짓수가 식당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푸짐하다. 당면잡채, 간장에 담근 양파, 마늘, 풋고추, 쌈채소, 겉절이김치, 물김치, 감자샐러드 등이 나온다. 부산족발 (051-245-5359) 감자탕은 돼지뼈가 아니라 소뼈를 우려낸 맑은 국물. 속풀이로 그만이다.

 

 

 

남포동거리는 극장들이 밀집해 있는 영화의 거리로 부산국제영화제의 중심무대이다. 남포동 거리에는 영화제를 기념하기 위해 PIFF(P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광장을 조성해 매년 수상자의 손과 발을 찍은 동판과 참가작품의 이름을 새긴 동판을 광장 바닥에 깔고 있다. 남포동 거리가 가장 붐빌 때는 남포동에 위치한 극장에서 영화제 출품작들이 상영되는 10월이다. 이 시기에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작품들은 물론 각종 이벤트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자갈치시장, 초량 외국인상가와 인접해 있는 남포동 거리는 극장뿐만 아니라 각종 상점, 음식점들이 몰려 있어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번화가이다.

 

 

남포동 PIFF 광장

남포동 극장가가 극장들로 자리잡게 된 것은 8. 15해방 후 극장이 한 두 군데 생기면서부터 1960년대에 이르러 20여 개소의 극장이 이곳에 밀집되어 있었던 것에서 시작된다. 지난 1996년부터 부산 국제 영화제(P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가 개최되면서 극장가를 새롭게 단장하고 그 일대를 PIFF광장(1996. 8. 14)으로 명명하게 되었다.

우리나라 영상문화의 저변확대와 새로운 문화관광명소로 새단장하여 국제적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남포동 구)부영극장에서 충무동 육교까지 428m에 이르는 도로를 '스타의 거리'와 '영화제의 거리'로 나누어 조성하고 있다.

 


매년 이곳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 행사로 유명 영화인들의 핸드프린팅 및 눈꽃점등 행사 등 'PIFF 광장 여는 마당'이 개최되고 있다. 개봉극장이 한곳에 밀집되어 있는 곳은 아시아는 물론 유럽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곳으로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곳이다. 근래 들어 단순히 영화만 보는 곳이 아닌 쇼핑과 위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화되면서 젊은층이 늘어 이 지역 상권의 활기를 되찾는데 큰 역할을 맡고 있다.

 


* 핸드프린트 영화인
1) 1998년(6명) - 씨에진(중국 감독), 제레미 아이언스(영국 배우), 웨인왕(미국 감독), 김기영(한국 감독), 기타노 다케시(일본 감독), 아빠스 키아 노스타이 (이란 감독)
2) 1999년(3명) - 이마무라 쇼헤이(일본 감독), 페르난도 솔라니스(아르헨티나 감독), 김명자(고 유영길 촬영감독 부인
3) 2000년(3명) - 유현목(한국 감독), 황정순(한국 배우), 장이모우(중국 감독)
4) 2001년(3명) - 빔 벤더스(독일 감독), 크쉬시토디 자누쉬(폴란드 감독), 모흐센 마흐말바프(이란 감독)
5) 2002년(4명) - 잔모로(프랑스 여배우), 허우 샤오시엔 (대만감독), 신상옥(한국감독), 최은희(한국배우)
6) 2003년(1명) - 김수용 감독(한국 감독) 7) 2004년(1명) - 테오 앙겔로플로스(그리스 감독)

 

 

손끝으로 빚어내는 맛 18번 [완당집]
‘완당’을 처음으로 개발한 원조집. 60년에 가까운 전통을 자랑하는 곳이다. 본래 완당은 얇은 만두피가 구름처럼 퍼져 있다는 의미의 ‘운탕’이라는 전통 음식에서 비롯한 것. 만두 크기가 작고 부드러우며 숙주를 넣어 국물 맛이 개운하다. 완당 맛의 비결은 손으로 빚은 얇은 만두피 그리고 엄선한 육류와 채소로 만든 맛깔스러운 소에 있다. 국물은 남해에서 직송해온 참멸치와 완도 다시마로 열두 시간가량 우려낸다.
051-245-0018 | 10:00~22:00 | 완당 4000원, 18번 면 4000원 | 부산극장 맞은편 나이키 매장 지하
 
부평동1가 20-30번지  한복거리
아이들의 돐복에서부터 신랑 신부 혼례복, 우리의 곡선미를 살린 전통 한복과 최근에 유행을 타고 있는 개량 한복까지 전국 최고 수준의 디자이너들이 꼼꼼한 바느질 솜씨와 미적 감각을 최대한 살린 한복을 직접 디자인하여 어디에서도 모방할 수 없는 우리고유의 독특한 아름다 움과 멋을 창조하여 한복의 맥을 이어가는 곳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까지 널리 알려져 있 는 국내 최고의 한복거리이다.
 
남포동4가 37-1 자갈치시장 051-245-2594~5

자갈치시장은 중구 남포동과 충무동에 걸쳐 있는 해안통으로 도심과 접하고 있어 시장기 능과 위락기능을 겸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의 신동아 수산물시장, 건어물시장과 함께 부산지역의 성격을 가장 잘 보여주는 시장이다.  

 

 

 

부산 자갈치 시장은 우리 나라 최대의 수산시장으로 숱한 이야기와 화제가 쌓인 곳이다. 6.25 전쟁 후 여인네들 중심의 어시장 형태로 자리를 굳히게 되어 '자갈치 아지매'라는 정겨운 이름이 생겨났다. 부산 사람들의 숨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이 곳은 부산의 대명사로 불리는 곳이기도 하다. 부산에서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잘 알려진 시장이며, 억척스러운 경상도 아지매들의 활기찬 목소리와 파닥거리는 고기들의 물튀기는 소리, 흥정하는 소리로 늘 시끌벅적한 우리 시장이다.

 

 

부두에는 갓 잡아올린 생선류가 중매인에서 소매상인에게 팔리며, 생선가게에서는 싱싱한 도미, 넙치, 방어, 전복, 멍게, 오징어, 낙지 등을 입맛에 따라 사서 즉석에서 먹을 수 있다. 생선의 종류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2인 기준으로 2만~6만원 정도면 술과 곁들여 싱싱한 회를 맛 볼 수 있다. 신동아시장, 건어물시장과 어우러져 대규모 수산시장을 이루면서 노상에는 생선을 파는 아낙네들의 투박한 경상도 사투리가 특이하다.

 


 우리 나라 최대어항 특유의 번잡함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일이다. 자갈치는 지하철이 지나고 있으며, 시내버스도 많아 교통이 편리하다. 남포동 극장가의 큰 길 맞은 편에 줄지어 있는 수산물 시장 일대로 영도대교 밑 건어물 시장에서부터 충무동 새벽시장까지를 통틀어 자갈치라 한다. 자갈치라는 지명은 자갈 해안에서 비롯되었다는 설과 자갈치란 어종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자갈치 시장 개발은 1915년 총공사비 550만원을 들여 남항이 건설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오늘날 자갈치시장이라 불리고 있는 곳은 '자갈치어패류처리장' 이 가건물로 들어서 있었던 곳이다. 그러던 가건물 어패류처리장 인근에 즐비하던 판자집 가게들은 6·25전쟁 이후 판자집가게 철거계획에 따라 철거되고, 1974년 말쑥한 '자갈치어패류처리장' 으로 신장개업을 하게 되면서 이곳에 자리잡게 되었다.

 

자갈치 해안가 도로변에는 "판매기장수 아주머니"들이 고등어, 멍게, 고래고기 등을 파는 진귀한 모습을 볼 수 있고 1980년에 문을 연 "신동아수산물시장" 1층에는 활어 판매와 즉 석에서 싱싱하고 맛있는 회를 맛볼수 있으며 2,3층에는 건어물 및 해산물판매와 생선횟집 이 자리하고 있어 새로운 자갈치 시장의 명물로 떠어르고 있다.

 

 

 

자갈치 시장은 영화 '친구'의 주인공 준석의 주요 활동처 장면으로 나왔던 곳이다. 자갈치 시장은 주인공 준석의 주요 활 동처로서 우리나라 최대의 수산 시장으로 숱한 이야기 와 화제가 쌓인곳이다. 6.25전쟁후 여인네들 중심의 어시장 형태로 자리를 굳히게 되어 '자갈치 아지매'라는 정겨운 이름이 생겨났다. 부산 사람들의 숨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이 곳은 부산의 대명사로 불리는 곳이기도 하다.

 

 중구 창선동1가 37 '원산면옥' 051-245-2310
부산 지하철 자갈치역에서 내려 7번 출구로 나와 조금 직진하면 국제시장 사거리 방면으로 통하는 큰길을 만날 수 있다. 그 길을 따라 국제시장 사거리에 도착하면 남포동역 방면으로 남포동 먹자골목이다.

그 먹자 골목을 따라서 계 걸으면 끝자락에 위치한 원산면옥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부산에서 냉면집을 꼽으면 첫 손에 드는 곳이며  냉면(6천원) 한가지 메뉴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곳.

 

원래 냉면집에서는 쫄깃한 사리맛도 중요하지만, 육수맛이 그 집의 냉면 맛을 좌우한다. 60년 전통의 부산지역 최고 냉면집에 어울리게 주전자에 담긴 진한 육수와 어우러진 정통 냉면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원산면옥의 육수는 다른 잡맛이 들어가지 않은 시원하고 깊은 맛을 내고 있다.

 
가격에 비하여 양이 역시 너무 적다. 하지만 정말 맛있다. 시원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 그 위에 올라가 있는 돼지고기, 오이지 등이 냉면의 맛을 더욱 올려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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