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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제주시

서귀포 색달동-제주다원

by 구석구석 2008.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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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다원(064-738-4433) 한라산녹차는 세계 최고의 명차 생산지인 중국 강소성 서호(西湖)주변과 동일한 북위 33˚에 위치한 차밭으로, 명차 생산지로 갖추어야 할 필요조건인 소나기가 잦고 안개가 자주 끼고 일교차가 크고 자갈밭 토양으로 이루어져 차 맛과 향 그리고 차우린 색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세계 명차 생산지들이 갖고 있는 절대적인 공통점인 빼어난 경관을 갖추고 있다.

 

산록도로(1115번) 변에 위치한

제주다원

은 멀리 남쪽 바다를 배경으로 시원스레 펼쳐진 차나무 밭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범섬, 중문관광단지, 마라도, 그리고 산방산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서귀포의 비경으로서 넓고 광활한 풍광을 보여준다. 언제나 싱그러운 초록빛을 선물하는 다원은 새순이 돋는 4~5월 무렵이 가장 빛깔이 아름답다.


초록융단을 깔아놓은 듯 부드럽게 펼쳐진 녹차밭과 푸른 바다, 저멀리 한라산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차나무는 안개가 자주 끼고 일교차가 크고 자갈이 많은 땅에서 잘 자란다. 그러므로 제주는 차나무가 자라기에는 천혜의 조건을 갖춘 셈이다. 서귀포시 색달동 산록도로변에 있는 제주다원에 들어서면 멀리 남쪽바다를 배경으로 시원스레 펼쳐진 차나무 밭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범섬, 중문관광단지, 마라도 그리고 산방산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제주도 제 1경이라 할 만큼 넓고 광활한 풍광을 보여준다. 아마도 제주도에서 가장 넓게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 아닌가 싶다.
다원은 새순이 돋는 4~5월 무렵이 가장 빛깔이 아름답지만 가을날 이른 첫눈이 내린 한라산과 녹차밭이 어우러진 풍경 또한 장관이다.

 

차밭 한켠에 마련된 차 전시장에 들어서면 알싸한 차향이 코끝을 간지럽힌다. 이곳에서는 차시음과 더불어 차와 다기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요즘은 대량생산을 위해 증차(증기로 찐 차)기계 라인을 이용하지만 제주다원 한라산 녹차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깊은 맛을 내기 위해 기계 대신 오로지 손만을 이용 가마솥 덖음차를 생산하고 있다.

 

한라산녹차 다수명차는 한라산 중턱 일교차 큰 곳에서 자란 어린 녹차순을 손끝으로 곱게 따서 가마솥을 이용 전통제다방식인 구중구포(아홉번 덖고 아홉번 비빔)로 제다하여 그 맛과 향, 색이 뛰어나다.
초록 물결치는 차밭을 바라보며 마시는 향긋한 차 한잔의 여유는 도심에 지친 사람들의 가슴속을 시원하게 뚫어 놓을 듯 하다.

 

제주향토음식의 보고 제주해룡식당제주사람들은 한라산을 ‘마신다’고 한다. 사실이 그러한데 여기서 말하는 한라산은 ‘산’이 아니라 소주 이름이다. 한라산을 마시고 제주 향토음식을 만끽할 만한 업소는 어디가 좋을까? 서귀포시 색달동 중문관광단지 입구에 있는 제주해룡식당(중문점 064-738-4806)은 외지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는 대형 식당으로, 해산물의 보고에 향토음식 백화점이다.
 
갈치회 갈치조림 갈치구이 고등어회 고등어조림 고등어구이 전복죽 전복뚝배기 전복회 오분작뚝배기 해물전골 흑돼지구이 등 차려내는 음식이 다양하기에 제주 향토음식 대부분을 한 업소에서 시식할 수 있다. 본점(064-744-5380)은 제주 공항에서 신제주 방향 2km 지점에 있다. 두 곳 다 주차공간이 넉넉하고 종사자들은 매우 친절하다.

 

중문점은 식탁에 앉아서도 넓은 유리창을 통해 중문 앞바다를 볼 수 있고, 본점은 공항에서 차편으로 3분 거리, 한라산 산행이나 제주 여행 후 귀로에 이용하기에는 안성마춤이다. 업주이자 주방장인 김해룡씨는 정성을 다해 ‘제주의 혼을 음식에 담는다’는 소문이고, 갈치와 고등어 조림의 제1인자로도 알려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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