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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제주시

제주 소길리 프시케월드 노꼬메오름 유수암산장

by 구석구석 2008.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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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 소길리 스토리나비공원 ‘프시케월드’ 064-799-9003

 

아름다운 나비를 테마로 한 신비로운 공원이 제주에 문을 열었다. 스토리가 있는 나비공원 ‘프시케월드(Psyche World)’가 바로 그곳인데 제주시와 중문을 잇는 평화로(1135번)변에 위치해 있어 렌트카 여행객들이 맘만 먹으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이다. 

 

 

여행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는 ‘프시케’ 는 과연 무슨 뜻일까.


프시케는 그리스어로 나비, 영혼을 뜻하기도 하고 온갖 고난끝에 에로스(큐피드)와 사랑을 이룬 그리스신화속 아름다운 여인의 이름을 뜻하기도 한다. 사람들 사이에 잘 알려진 에로스와 프시케의 러브스토리는 환상적이면서도 아주 로맨틱한 이야기로서 진정한 사랑을 이야기할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소재중 하나다.


즉 에로스는 육체적 사랑을 의미하고 프시케는 정신적 사랑을 의미하니, 둘의 사랑은 육체와 정신을 모두 충족시키는 완전한 사랑이 되는 것이다. 둘 사이에서 태어난 딸의 이름이 기쁨(pleasure)이라면 그들의 사랑이 얼마나 아름답고 열렬했는지 감히 짐작이 되지 않는가?


그리스로마신화에 등장하는 두 인물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프시케월드. 이곳에선 사랑과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니, 이곳을 방문했다면 가슴속 깊은 곳에 간직된 소중한 사랑을 일깨워 보자.

 

프시케월드는 전세계 나비 3,000여종과 나비표본 10만 마리 이상이 전시되는 방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호랑나비와 설코우스키몰포나비, 부엉이나비 등 나비표본 21,480점, 나방표본 14,400점, 곤충표본 64,000점이 프시케월드 곳곳을 장식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곳엔 나비박사로 유명한 석주명 박사를 기리는 방을 비롯해 제주의 나비 73종을 모아놓은 특별전시관도 있다. 또 스터디월드, 패러디월드, 라이브월드, 스토리월드, 나비체험관(유리온실정원), 미로공원, 야외공연장, 나비사육장, 극장식레스토랑 등 다양한 체험 및 공간을마련해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하고 있다. 더욱 기쁜 소식은 오전 9시부터 밤12시까지 문을 연다는 사실.

 

 

■스터디월드(학습관)
나비와 곤충에 대해 공부하는 곳이다. 이곳에는 나비와 곤충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져 있다. 나비와 곤충의 의미를 비롯해 역사, 생식, 생활사, 한살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람과 정보학습이 가능하다. 자연과 곤충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의 체험학습장으로 추천할만하다.
특히 반짝반짝 녹색빛을 내는 비단벌레는 지금은 전멸한 희귀곤충으로서 옛날에는 보석처럼 사용했을 정도로 귀한 곤충으로 대접받았다고 한다.

 

■패러디월드
인간의 삶을 나비와 곤충으로 재해석해 패러디한 재미있는 공간이다. 나비와 곤충들이 풍자한 패러디물을 보다보면 웃음과 즐거움이 떠나줄 모른다. 곤충들이 비틀즈 흉내를 내며 기타를 치기도 하고 지구인의 달착륙을 재현하기도 한다. 곤충의 눈으로 표현된 인간의 세상, 그다지 달라 보이지 않는다. 키작은 아이들을 위한 계단과 패러디물 설명이 함께 마련돼 있어 쉽고 편하고 감상할 수 있다.

 

 

■스토리월드
이야기가 있는 나비와 곤충의 세계. 일리아드 오디세이아 이야기, 쁘리뽀나의 욕심, 벅스라이프, 홍점알락나비의 사랑 등 참다운 삶의 지혜와 역사적 사건을 다룬 흥미롭고 감동을 주는 이야기가 곤충과 나비, 자막으로 표현돼 있다.    

 

 
■라이브월드(생태관)
잉꼬, 토끼, 햄스터, 고슴도치,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오드아이(고양이) 등을 직접 관찰하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동물과 곤충을 만져보는 것 뿐만 아니라 손바닥에 올려놓고 기념촬영도 할 수 있어 아이들이 무척 신기해 한다.

 

 

■크리스탈하우스
살아있는 나비들이 훨훨 날아다니는 이색공간으로 마치 숲속에 들어온 것 같은 체험이 가능하다. 족욕탕이 있어 누구나 발을 담그고 자연을 느낄 수 있다. 푸른 숲속에서 족욕을 하고 있노라면 여행의 피곤함과 일상의 스트레스가 시원하게 날라간다.
보보스제주 www.bobosjeju.com] 글/강은정기자 사진/제이티엠앤비

 

생명의 숲 '노꼬메오름'

곶자왈, 제주 사람들이 생각하는 곶자왈과 외지 사람들이 생각하는 곶자왈은 그 의미가 다르다. 아마 외지인들이 생각하는 곶자왈은 잘 다듬어진 꽃동산 내지는 에덴동산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제주인이 생각하는 곶자왈은 다르다. 곶자왈은 '돌이 많은 우거진 가시덤불 지대에서 나무와 넝쿨 등이 서로 우거진 숲'을 말한다. 다시 말해 척박한 땅에서 자라나는 생명의 숲인 것이다. 제주 사람들에게 이 숲은 생명의 원천이기도하다.

 

 노꼬메오름은 곶자왈 지역으로 생명의 숲이다 / 김강임

쓸모없이 뒹구는 돌 틈에 피어나는 야생화와 나무 뿌리에 숨어사는 갖가지 식물들, 하늘은 찌를 듯 키 큰 나무부터 키 작은 조릿대가지까지 곶자왈 지대에 가보면 생태계의 보물창고가 숨어 있다. 특히 식물이 잘 자라도록 온도와 습도를 알맞게 맞춰주는 것이 바로 곶자왈이요, 이 곶자왈은 제주 땅 곳곳을 청정의 섬으로 만들기도 한다.

 

능선넘어로 보이는 백록담과 노꼬메정상/김강임

정상에 서면 제주 비경의 몸통이 통째로 드러난다. 제주의 풍경은 오름 정상에서 바라볼 때 가장 시야가 넓다. 사람이 자신의 마음을 모르듯이 오름도 오름 속에 들어가 보면 자신의 자태를 볼 수 없다. 이때 바로 주변 오름에서 바라보는 오름의 형태는 마치 발끝에서부터 머리끝까지 바라볼 수 있다.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기생화산, 그리고 그 기생화산 언저리에 살아 숨쉬는 용암지대의 숲, 남북으로 드러누운 2개의 노꼬메 봉우리. 

 

노꼬메 오름은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표고 833.8m, 비고 234m인 오름이다. 노꼬메 오름은 북서쪽으로 벌어진 말굽형화구로 2개의 봉우를 가지고 있다. 노꼬메의 어원은 '옛날 사슴이 내려와 이 오름에 살았었다'는 추측(김종철의 오름나그네)에서 비롯됐으며, 곶자왈 용암 지대에 분포하고 있다. 

자료 - 오마이뉴스 김강임

 

 

소길리에 위치한 유수암산장은 한라산과 바다가 한눈에 들어와 전경이 좋기로 소문이 났다. 산장주변으로 소나무와 야자수 등이 심어진 자연휴양림이 조성돼 있어 자연의 공기를 맘껏 즐길 수 있는 것도 또 다른 자랑거리다.

 

유수암산장은 통나무로 지어진 목조주택으로 격조있는 인테리어가 돋보이며 각 객실마다 싱크대와 식기 등 취사 시설 일체를 구비하고 있다. 객실은 모두 7개로 33.058㎡형·49.587㎡형·92.5624㎡형으로 나뉜다.

특히 유수암산장은 제주관광 고비용 해소 가격인하 참여업소로 저렴한 가격에 객실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33.058㎡형의 성수기 요금을 종전 10만원에서 8만원으로 인하했으며, 비수기요금(주말)은 7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가격을 내렸다. 49.587㎡형과 92.5624㎡형도 종전가격보다 20~3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부대시설로 어린이 전용 수영장을 갖추고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외에도 바베큐장과 감귤·감자 체험농장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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