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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제주시

제주 금릉석물원 제주돌마을 금능해수욕장 일성콘도

by 구석구석 2008.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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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어디를 가봐도 모양과 생김새는 달라도 돌하르방을 볼 수 있다. 제주의 상징물로 그 모양과 생김새가 독특한 하르방은 본래 할아버지를 일컫는 제주의 사투리로 오래 전부터 아이들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왔으며, 1971년 제주 민속자료 제2호로 지정되면서부터 정식 명칭으로 불려졌다.

 
어떻게 보면 화가 난 듯하고, 어떻게 보면 반기는 모습 같기도 한 돌하르방은 툭 튀어나온 부리부리한 왕방울 눈에, 뭉툭한 주먹코 넓게 뻗은 귀, 곧게 닫은 입 등 기이한 얼굴에 챙이 넓은 모자를 눌러 쓰고 단정히 배 위에 손을 올려놓은 모습이 처음 보는 이들에게는 약간의 해학적인 느낌도 준다.

 


오랜 세월 동안 제주를 지켜오고 있는 하르방은 각 현의 도읍지 성문 앞에 세워져 수호신 역할을 하기도 하고, 주술 종교적 경계와 금표적 역할을 하기도 하는 등 돌하르방은 어쩌면 육지의 장승과도 같지만 더욱더 멋들어진 해학과 품위를 갖추고 있다.

 

하르방은 고유의 해학적인 표정이 있다 
돌하르방을 육지의 장승과 비교하면 장승의 경우는 대개 손의 표현이 생략되지만, 이에 반해 돌하르방은 왼손과 오른 손의 위치가 일정하진 않지만 반드시 두 손으로 가슴이나 배를 감싸고 있다. 장승과 돌하르방은 생김새뿐만 아니라 기능도 약간 다르다. 장승이 신앙적 기능이 강하다면 돌하르방은 오히려 성곽과 관계가 깊다.

그렇다면 돌하르방이 만들어진 것은 언제일까? 효종4년(1653) 이원진이 편찬한 「탐라지」옹중석에 의하면 제주읍의 성 동·서·남·삼문 밖에 있었고, 영조 30년(1754)에 김몽규가 세웠으나 3문이 헐림으로 인하여 2기는 관덕정 앞에, 2기는 삼성사 입구로 옮겼다는 기록이 있다. 그러나 이 기록만으론 분명치 않고 다만 돌하르방이 1754년 무렵에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재료인 화산석을 다듬어 작품을 만들어낸다 
제주시 중심에서 12번 국도를 따라 서쪽으로 30km 쯤 가면 한림읍에 도달하는데, 한림공원을 지나 서쪽 신창쪽으로 약 5분정도 가면 좌측으로 금능석물원이 있다. 이곳에는 제주의 돌하르방을 40여 년 간 만들어온 사람이 있다. 그 덕분에 노동부로부터 한 분야에 20여 년 이상 종사한 사람들 가운데 선별 수여하는 명장의 명예도 얻은 장공익(73세)씨. 그는 처음에는 석고나 자개로 수공예 기념품을 만들어 팔던 손 재주꾼이었다.

다른 지역에서는 모방할 수 없는 작품을 만들겠다고. 결심하고 제주 현무암으로 돌하르방을 제작하기 시작한 그는 어려서부터 마을 신부님이나 스님의 부탁으로 토불이나 석불상, 마리아상을 만들 정도로 손재주에 능했다. 스스로 만족할 때까지 망치와 징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그사이 이곳에서 돌 조각하는 방법을 배우고 간 석공만도 60여명에 넘는다고.

 

하나의 원석을 가지고 하르방이 되기까지에는 1차에서 4차까지의 작업공정을 거쳐 비로소 완성된다.

 

외빈들에게 선물한 기념 하르방들 
이곳은 돌하르방 직판장으로 더 많이 알려졌는데, 장공익씨가 제작한 돌하르방과 제주 현무암으로 만든 여러 가지 작품들을 전시 판매도 하는데, 직접 제작과정을 볼 수도 있다.
이미 제주를 상징하는 캐릭터로 널리 알려진 하르방은 그 특이한 형상과 함께 화산석으로 제작되어 가볍기 때문에 이동이나 보관이 용이하여 널리 파급되고 있다. 하르방은 가격 또한 3천원 정도하는 소품에서 50cm가 넘는 것은 20만원을 호가하기까지 천차만별이다.

높이가 30Cm정도까지는 제작된 것을 판매하고 있지만 50Cm 이상의 것은 주문제작을 하고 있다.
제주 특산품인 하르방을 구입할만한 곳으로는 시내 대형 쇼핑센터와 호텔내부 기념품점, 제주 민속촌, 관광지내 기념품점 등 여러 곳이 있지만 시내가 관광지보다 오히려 가격도 싸고 다양한 상품을 구비하고 있다.

자신의 작품과 함께 한 장공익 씨 
미니인터뷰
한림읍「금릉석물원」장공익 씨
"지난해 6월 2002 FIFA월드컵이 열린 서귀포 축구장에 돌하르방 11기를 제작해 들여간 것이 기억에 남는 큰 보람이지요."
돌처럼 단단한 석공예 명장 장공익(73)씨(금릉석물원·064-796-2174)가 운영하는 석물원에 들러보면 갖가지 조각들의 해학적인 모습에서 웃음과 탄성이 절로 나온다. 여기서 제작한 돌하르방은 클린턴 미국대통령, 하시모토 일본총리 등 외국귀빈들이 제주를 방문했을 때 예외 없이 선물로 전해지기도 했다.
요즘 그는 칠순이 넘은 나이에도 할 일은 너무나 많다. 토속 45기의 돌하르방을 재현해서 한곳에 모아 전시해 보고 싶고, 제주의 회색 빛 돌을 이용하여 제주의 전설 또는 옛날 사람들의 삶을 재현하고 싶은 꿈도 있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기술을 전수할 차남 운봉(37)씨가 있기에 마음은 든든하기만 하다.

 한지호 자동차여행가

 

금능리 368-2번지  제주돌마을 수석박물관 064-772-4007

 

 

제주돌마을 수석박물관은 30여년동안 수집해 온 제주의 수석, 자연석, 화산석 등을 전시해 놓은 곳이다. 100% 자연석으로만 꾸며져 있으며 제주의 신비한 자연석들을 각기 다른 테마들로 꾸며져 있으며, 수석전시관에서는 화산폭발과 용암의 흐름 등의 자연석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관은 암반을 따라 테마별 수석 코너들을 관람하도록 조성됐다. 관람코스는 5 ~ 600m에 이르며 수석의 개수는 총 5,000여 점. 관람시엔 필히 '짚신'을 착용해야 한다. 이는 관람객들로 하여금 제주돌의 질감을 체감케 한다는 공원만의 ‘특별 전략'. 지압효과는 보너스다.

각 코너별 테마는 동물 형상석, 제주도 생성 비밀을 간직한 화산탄, 자연물이나 생명체를 닮은 경석, 사람 얼굴을 빼닮은 두상석 등. ‘돌이' ‘멩이' 캐릭터를 설정해 인간의 사랑과 일생을 형상석에 대입해 보여주는 코너도 있다. 특히 제주도 테마 코너도 있는데 중앙은 솟아 한라산을 상징하고 368개 수석으로 오름을 형상화했다. 물 고인 바위의 백록담도 있다. 또 성(性)과 초가, 도자기 등을 테마로 한 코너도 마련돼 있다. 고관장은 남근 형태 수석에는 ‘잉태' 등에 관한 주술적 의미를 부여, 공원 관람의 재미를 부추길 예정이다. 

 

 

협재/금능해수욕장

한림공원 앞에 위치한 협재/금능해수욕장은 바다 한가운데에 중절모를 얹어 놓은듯 들어선 비양도를 중심으로 좌우에 펼쳐져 있다. 조개껍질가루가 많이 섞인 하얀 백사장과 앞 바다에 떠 있는 비양도, 코발트 빛깔의 아름다운 바다, 울창한 소나무 숲이 한데 어우러져 풍광이 매우 아름답다. 백사장은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하여 가족 단위의 해수욕객이 많이 찾는다.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소나무 숲에서는 야영도 가능하다. 하얀 모래사장과 옥빛 바다는 유명 CF의 단골장소다.

- 주차장: 무료주차
- 편의시설: 샤워/탈의장(성인 약 1,000원), 야영장(미정), 휴게소, 각종 매점, 음료수대, 주차장, 화장실
- 레저시설: 파워보트, 바나나보트, 제트스키, 파라세일링
- 주변명소: 한림공원, 협재굴, 쌍용굴, 비양도, 금능석물원.
- 문의: 협재리사무소(064-796-2404), 금능리사무소(064-796-2011)
- 추천숙소: 월령코지(064-796-7138) 

 

 

금능리 2051-1

일성콘도

064-796-8400 

82,000원 ~ 129,000원

 

일성 제주비치콘도는 이국적 풍경이 물신 풍기는 자연휴양지,투명한 코발트 빛을 자랑하는 금릉해수욕장과 아름다운 삼단 천제연폭포가 있는 곳이다. 또한 사시사철 온화한 날씨로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탐라의 정취를 일성제주비치콘도에서 느껴 볼수 있다.

 

일성콘도는 장애인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한림공원과 금능해수욕장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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