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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제주시

서귀포 수산리 억새오름 편운산장 풍력발전단지

by 구석구석 2008.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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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리 억새오름길

제주시에서 표선 간의 동부산업도로(97번 지방도)를 타고가다 성읍민속마을에서 성산읍 수산리로 가는 1119번 지방도 이용

 

제주에서 성산-서귀포를 잇는 동남권 지역은 관광명소는 그리 많지 않으나 1132번 국도 (동회선 일주도로)와 1119번 지방도, 11번국도(5.16도로) 등은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드라이브코스로 알려져 있다. 특히 성산읍 수산리와 성읍민속마을을 잇는 중산간도로(1119번 지방도) 구간은 제주도의 가을을 가슴으로 느낄수 있는 드라이브코스이다. 흔히 억새오름길이라 불리는 이 길은 멀리 한라산을 가운데에 두고 동서방향으로 봉곳봉곳 솟아오른 오름들과 가을바람에 살랑대는 억새가 조화를 이뤄 한폭의 풍경화를 연출한다.

 

전통의 멋과 차향이 어울러진 '편운산장'

전통의 향기가 물씬 배어나는 펜션이다. 보통 펜션하면 통나무나 유럽풍의 목조건물을 연상하게 된다. 그러나 제주도 성산읍 중산간 지역에 위치한 편운산장은 우리나라의 전통가옥인 초가집으로 시작했다. 최근들어 지붕 재료인 '새' 구입 및 관리의 어려움으로 기와로 고치긴 했지만 우리의 옛스러움을 그대로 살려내 편안한 느낌을 준다. 이곳은 특이하게도 전통찻집을 겸하고 있어 전통의 향기와 더불어 차향까지 그윽하다.

 

찻집 내부에는 사람형상의 벽난로와 옛날 전화기, 주판, 허벅, 창호지 바른 창, 낡은 미싱, 낡은 램프 등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민예품들이 소품처럼 곳곳을 장식하고 있다. 녹차, 녹각대보탕, 선령비차, 오미자차, 대추차, 솔바람차 등 30여종의 차를 마실 수 있다. 특히 녹각대보탕은 24가지의 한약 재료로 만들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다기세트 판매장도 따로 운영하고있다. 객실은 전통 고가구가 어우러진 포근한 한식룸과 침대룸이 있다. (064)784-8088  자료 - 흙집마을

 

 

성산읍 수산리 풍력발전단지   

총 공사비 300억원이 투입돼 8개월의 기간이 소요된 성산풍력 1단계는 남부발전의 주도하에 한국전력기술이 설계를, STX중공업과 삼환기업이 주기기공급 및 시공을 담당했다.

 

성산풍력발전소에는 2MW급 6기가 들어서 연간 2800만 k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는데, 이는 연간 석탄 1000톤, 중유로는 650만 리터의 연로 사용 대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귀포신문 김승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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