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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강원도

홍천 상오안리 양지말화로구이촌

by 구석구석 2008.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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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대교를 건너서 우회전 6번 양평, 홍천방향으로 직진한다. 양평 만남의 광장휴게소를 지나 양평군민회관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상평교차로에서 우회전, 새로 뚫린 4차선 길로 들어서서 20여 km 가면 6번(횡성)과 44번(홍천)국도의 분기점에 다다른다. 좌측 편으로 4차선 길을 달리다 보면 비발디파크로 나가는 양덕원교차로를 지나, 며느리고개 터널을 나가 3km 남짓 가면 우측. 

 

 

 

 

오안초교 옆에 밤하늘에 빛나는 혜성처럼 '龍家네 참한우 까망돼지(033-434-1414)’라는 별난 이름의 고기집이 문을 열어 손님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340명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대형식당으로 육질 좋은 한우와 산우리흑돼지, 돼지갈비, 화로구이를 차려낸다. 이 집은 원래 같은 장소에서 龍家네감자떡과 龍家네만두를 판매하던 ‘용가네식품’의 용영배 대표가 멋진 음식점도 함께 운영해 보겠다는 당찬 의지로 지난 3월 새로 문을 열었다. 

 

 문을 연 지 반 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홍천 일대에서는 맛이 유별나다는 평판이 자자하다고 한다. 식당 외벽과 실내 벽면에 그려 놓은 민화가 눈요기감으로 눈마저 즐겁게 해 준다. 박재곤 대구시산악연맹 고문

 

흑돼지김치전골·막국수·냉면 각 5,000원, 잔치국수 3,000원, 돼지갈비·화로구이(수입산 300g) 각 8,000원, 까망돼지모듬구이(200g) 9,000원, 육회(국내산 한우 150g) 17,000원, 등심모듬구이(국내산 한우) 싯가. 

 

양지말 화로숯불구이촌은 고추장 양념 돼지구이로 유명한 곳 이다. 방송 3사에서 모두 취재해갈 정도이다. 화로구이 맛의 비결인 고추장 양념은 15가지의 각종 야채를 갈아 고추장과 재래식된장, 토종 벌꿀을 적당한 비율로 섞어 충분히 재워 만드는데, 이것을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운 홍천산 토종돼지에 버무려 홍천산 참나무숯을 넣은 옛날 무쇠 화로에 구워 먹으면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도 나지 않을 뿐 아니라 깔끔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양지말화로구이 「삼겹살화로구이」
남한에서 두 번째로 넓은 면적을 가진 홍천군은 흔히들 서울에서 설악산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지나쳐 가는 곳으로 생각하지만 찾아보면 구석구석 이름나지 않은 빼어난 경승도 많다.


양평에서 용문을 거쳐 홍천을 조금 못 미친 지점에 이르면 10여 곳의 화로구이 집들이 촌을 형성하고 있다. 그 중에서 원조격인 「양지말 화로구이」집은 고추장양념에 재운 돼지삼겹살을 재래식 숯불화로에 구워 먹는 삼겹살 화로구이(1인분: 300g 7천 원)를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구이의 주재료인 양질의 삼겹살은 100% 홍천 산으로 손님에게 내기 전에 즉석에서 15가지의 각종 야채를 갈아만든 고추장양념에다 재래식 된장, 토종벌꿀을 적당비율로 섞어 2시간 가량 재워 두었다가 상에 올린다.
토종돼지라서 육질이 부드럽고 연하며, 돼지특유의 냄새도 느낄 수 없고 색깔에 비해 맵지 않은 맛에 아이들과 함께 오는 가족단위의 손님들도 즐겨 먹는다.

 

 함께 나오는 백김치와 더덕무침, 파무침, 그리고 고기를 싸먹을 수 있도록, 상추깻잎, 배추속잎이 사계절 변함없이 제공된다. 특히 더덕무침은 불판 위에 고기와 함께 구워먹으면 아삭아삭하면서도 향기로운 맛이 입맛을 돋군다.

테이블마다에서 고기를 구워도 높은 천정과 완벽한 환기시설로 냄새와 연기 없이 쾌적하게 먹을 수 있는 시설을 갖춰놓았다.

고기를 먹고 난 후엔 배추를 넣어 끓인 구수한 된장국에 공기밥을 곁들여도 좋고, 막국수 또는 겨울철엔 뜨거운 국물에 말아내는 소면도 쫄깃한 면발에 국물 맛이 시원하다. 주변에 대명스키장, 팔봉산 등이 있어 오가는 길에 들려볼 만한 별미집이다. 한지호 자동차여행가

 

033-435-7533 / 신용카드가능 / 50대 / 10시~22:00 / 명절날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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