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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충청남도

아산 628번지방도-봉제저수지 청지기

by 구석구석 2008.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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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장 전문점인 「청지기」는 아산에서는 이미 맛 집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꽃게는 4월~5월과 11월~12월 중 서해안에서 포획한 최상급만을 엄선 급속냉동(영하40도)시켜 보관한다.
꽃게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영지버섯, 대추, 당귀 감초 등 한약재에 생젓국, 생강, 홍고추 등 천연양념 17가지 등의 재료를 배합하여 5시간 정도 중불에 달인다. 건조시킨 꽃게에 다려놓은 간장을 3회 반복해서 부은 다음 냉동창고(0도~영하5도)에 4~5일간 숙성시키면 맛있는 꽃게장이 된다.

 
15가지의 깔끔한 밑반찬과 함께 손님상에 오른 '알배기 간장게장'(1인분 2,2000원)은 화사한 주홍 빛 알과 함께 살이 꽉 찬 꽃게는 보기만 해도 입안에 군침을 돌게 하는데 한 점 게살을 집어 입안에 넣으면 살은 이내 살살 녹아 없어진다.


살과 알을 적당히 발라서 비빈 밥을 김에 싸먹다 보면 밥도둑이라는 말이 실감난다. 특히 게 뚜껑에 밥을 넣고 비벼 먹어봐도 짜지 않고 달달하면서도 부드럽기 그지없다. 


 곁들여 나오는 밑반찬으로는 시래기 나물, 녹두전, 생채, 콩장, 브로컬리, 어리굴젓, 새송이, 된장찌개 등 정갈하고 깔끔한 밑반찬들의 뒷맛도 깨끗하기만 하다. 구수한 추억의 누룽지 밥도 선택하여 먹어볼 수 있다.
지난 93년도에 식당을 먼저 시작했지만 꽃게장 맛에 반한 손님들의 주문에 답하기 위해 연구를 시작하면서 97년 4월 꽃게장 전문 <청지기식당>으로 상호를 새롭게 지었다.


식당 운영 중 98년 1월부터는 꽃게장 상품화에 성공하여 이듬해 4월에 꽃게장 전문회사인 (주)청지기를 설립하고 2003년 11월부터는 일본으로 수출도 하고 있으며, 꽃게장은 포장판매도 하는데 유명백화점에서 선물세트로 구입할 수도 있다. 현재 아산과 평택 두 곳에 직영점과 함께 일곱 곳의 가맹점을 두고 있으며, 현재의 본점은 아산과 평택을 잇는 45번 국도변에 2004년 4월에 웨스턴 우드 스타일의 건물로 꾸미고 성업 중에 있다.
게장 외에 이곳에서 자신있게 권하는 음식으로는 '아구'요리도 빼놓을 수 없다.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고소하고 쫄깃한 맛을 자랑하며 위와 장을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구찜'과 아구탕'(중 30,000원)도 먹어볼 만 하다.

041-531-8866 / 신용카드가능 / 20대 / 10시∼밤10시 / 연중무휴

 

가는 길  서평택·아산 I.C에서 국제여객터미널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아산방향으로 좌회전하여 아산만 방조제를 건너(39번 국도), 약 6km지점의 만남의 광장 휴게소를 지나 좌회전하여 아산온천을 지나 45번 국도와 만나는 음봉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3.5km가면 봉제저수지 시작부분 좌측 편에 자리잡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천안 IC를 나와 628번 지방도로 계속 직진 음봉3거리로 가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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