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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기도

양주 석현리 석현천 대승사 장흥자생수목원 송암천문대

by 구석구석 2008.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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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흥관광지 등을 품은 명소, 양주 석현천계곡

 

일영계곡 초입에서 한강을 향해 나아가는 공릉천과 합류한다. 석현천 상류는 장흥유원지로 알려져 있으며 장흥은 개명산을 정점으로 외니쪽의 황새봉 및 앵무봉과 오른쪽의 일영봉 사이로 석현이 흐르고 있는 계곡 중심의 구릉지이다.

 

석현천 상류에서 ‘미술관 옆 캠핑장’을 찾자. 자연 속에서 캠핑하는 느낌을 누리기에 충분한 곳이다. 석현천 지류가 캠핑장 옆을 흐르고, 그 지류를 따라 걷기 좋은 산책로가 있으며, 캠핑장 옆에 위치한 장욱진미술관 주변으로는 너른 잔디밭이 펼쳐진다. 미술관 근처에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손과 발을 계곡에 담구며 소풍하기 좋은 곳도 있다.

 

이 외에 석현천 상류 계곡을 따라서 자리한 식당과 예쁜 카페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석현천의 상류에는 장욱진미술관을 비롯해 조각공원, 가나아트파크, 송암스페이스센터 송암천문대, 권율장군묘, 장흥자생수목원 등 볼거리가 많다.


■ 석현리364-2 주막촌 031-855-7736

031-855-8383 / 신용카드가능 / 20대 / 10시00분~24시30분 / 설날휴일

 

371번 지방도로변 자생수목원으로 갈리지는 길에 있으며 통나무와 지푸라기를 엮어 만든 초가집의 외관으로 마치 깊은 산촌의 고즈넉한 풍경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가게의 본관 앞에는 여름에 단체 손님을 받기에 적당한 방갈로 형태의 객실도 있다. 외관에서 보이는 현대적인 모습이라곤 길가에 크게 서 있는 입간판이 전부다. 실내는 아담한 크기의 객실에 노란 백열등 조명과 조용한 음악이 어우러져 아늑한 카페를 연상시킨다.

 

주막촌의 대표메뉴는 산채비빔밥이다. 자연산 자물만을 사용해 약간의 천연 조미료와 소금만으로 맛을 내기 때문에 나물 특유의 알싸한 향이 그대로 담겨 있다. 오이, 콩나물, 시금치, 당근 등의 채소고명에 고소한 참기름을 뿌리고 주인이 직접 담근 빛깔 좋은 고추장을 넣어 쓱쓱 비벼 먹으면 고추장의 매콤함과 참기름의 고소함, 그리고 각종 나물들의 알싸함이 어우러져 저렴한 가격의 맛있는 식사가 된다.

 

비빔밥에는 7가지 정도의 밑반찬이 제공되는데, 무채와 고사리, 취나물, 미역국 등이 기본이며 주말마다 수시로 종류가 바뀐다. 주막촌의 추천메뉴로는 버섯매운탕이 있다. 주인이 직접 만든 다대기로 맛을 내 칼칼한 맛을 자랑하며 양이 푸짐하여 여러 사람이 즐기기에 적당하다.



식사 뿐만 아니라 조용하게 차를 즐길 수도 있어 연인이나 친구 단위로 이용하면 색다른 낭만을 느낄 수 있다.

 

■ 대한불교조계종 제1교구말사 대승사 031-840-5035

 길가에서는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지 않지만 조그마한 개울을 건너면 다른 세상에 들어 온 듯 사찰 본연의 모습을 너무나 잘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깔끔하게 정돈 된 모습으로 우리 앞에 다가서는 곳이다. 사찰하면 으레 무거운 정적과 위엄을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곳은 친근하게 다가와 편안함을 주는 곳으로 아주 오래도록 알고 있었던 듯한 착각이 일곤 한다. 또한, 공원같이 잘 가꿔진 사찰과 주변 산세의 자연미의 조화가 돋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서울 구파발에서 349번 도로 이용, 30분 정도 소요 - 원당에서 39번도로 이용, 장흥관광지 입구에서 고가도로를 넘자마자 우측차선으로 붙은 후 p턴하여 장흥관광지내 위치

 

■ 늦가을의 여유, 장흥자생수목원 031-826-0933

개명산 형제봉 능선의 7만평을 잘 가꿔 만든 장흥자생수목원은 인공적인 느낌이 거의 없다. 산의 모양을 살리고 식생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았다. 딱 있어야 할 곳에 수목들을 배치하고, 돌과 흙을 놓았다. 

 

27개의 테마정원에는 가을 향기가 난다.

크고 작은 냇물들이 졸졸 흐르는 사이에 나무들이 잎사귀를 흔들며 겨울 준비를 하는 모습이 조금쯤 쓸쓸하기도 하다. 분경온실, 분재원, 허브온실 등 온실에서의 훈훈한 기운도 좋지만 조금 차가운 아침 바람에 옷깃을 여미며 잠시 갖는 사색의 시간은 바삐 돌아가는 삶의 쉼표가 된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송추IC 우측 일영방향으로 진출(목적지 까지 7km)>> 송추검문소 삼거리 39번 도로

고양방향 좌회전>> 장흥까지 직진>>장흥농협 앞 사거리에서 장흥유원지방향으로 우회전(목적지까지3km)>>장흥유원지 지나 삼거리에서 돌고개 유원지 방향으로 좌회전>>장흥자생수목원

 

■ 석현리 410-5 송암스타스밸리-송암천문대 031-894-6000 http://www.starsvalley.com/

입장료는 어른 2만원, 청소년 1만6천원이고 챌린저 러닝 센터와 디지털 플라네타리움은 추가로 입장료를 내야 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천문테마파크인 송암천문대가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계명산에 들어섰다. 송암천문대는 한일철강 엄춘보(88) 회장이 사재 350억원을 털어 2004년 11월 공사를 시작해 2년8개월인 19일 문을 연다.

송암천문대는 해발 440m의 계명산 형제봉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천문대 본관(연면적 1천475㎡)과 산 아래에 지상 2층 규모의 스페이스센터(연면적 3천43㎡)로 구성됐으며 관람객들을 실어 나를 수 있는 33인승 케이블카도 설치됐다.

  

◇ 천문대 본관 = 천문대는 뉴턴관(주관측실), 갈릴레이관(보조관측실) 등으로 나눠져 있다.

뉴턴관에는 송암천문대의 주망원경인 구경 600㎜급 리치-크레티앙(Ritchey-Chretien) 반사망원경이 설치돼 있다.

송암천문대의 의뢰를 받아 한국천문연구원과 표준과학연구원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이 망원경(최고 비율 1천200배)은 토성을 어른 손톱 정도의 크기로 관측할 수 있고 가격은 2억2천만원에 이른다.

갈릴레이관에는 반사식, 반사굴절식, 굴절식 등 7종의 보조망원경이 있고 천체관측용 ’CCD 카메라’ 등이 설치돼 있어 별자리를 직접 촬영할 수 있다.

천문대를 오가는 케이블카에서 내려다 보이는 북한산 백운대와 도봉산, 오봉산 등의 절경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 스페이스센터 = 우주과학 교육관인 스페이스센터는 챌린저 러닝 센터(Challenger Learning Center)와 디지털 플라네타리움(Digital Planetarium) 등으로 구성돼 있다.

챌린저 러닝 센터는 1986년 공중폭발한 미국 챌린저호의 유가족들이 출범시킨 챌린저재단에서 만든 우주과학 교육 시설로 한번에 36명이 최첨단 시뮬레이터 그래픽을 통해 우주여행을 할 수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목성 여행 프로그램을 도입해 관람객들이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며 목성과 태양계를 둘러보게 된다.

미국의 ’스카이 스캔(SKY-SKAN)’이 개발한 디지털 플라네타리움(100석 규모)에서는 관람객들이 지름 15m 돔스크린에 형상화된 밤하늘을 보며 시간대별 별자리 이동 경로 등의 천체 변화에 대해 공부할 수 있다.

19일 개관을 앞두고 있는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계명산의 송암천문대에 있는 보조망원경. 7종의 보조망원경은 갈릴레이관(보조관측실)에 설치돼 있다. / 연합뉴스

 

◇ 기타 시설 = 송암천문대에는 우주과학 이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과학 실험실이 마련돼 있다.

실험실에는 우주 비행선이 무중력 상태에서 운행하는 원리를 설명해주는 실험실과 레이저를 이용해 빛의 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실험실 등 6가지의 체험관이 마련돼 있다.

이밖에 에어로켓.물로켓 만들기, 별자리판 만들기, 열기구 만들기 등의 공작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100실 규모의 숙박시설도 갖추고 있다.

 

■석현리 283번지 거목산장 031-855-2887

300W급 라이브형 대형노래방 2곳 / 족구장 / 배구장 / 간이축구장(라이트시설완비) / 골프연습장 / 전용세미나실 / 샤워장2개 / 전용주차장(총50대) / 캠프파이어장 / 계곡식당 / 전원풍의 원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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