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방곡곡/경기도

파주 자유로 맛고을음식문화거리 통일전망대 오두산성 카트랜드

by 구석구석 2008. 2. 16.
728x90

 

 

파주 맛고을 음식문화거리

 

임진강과 오두산통일전망대, 화석정이 위치해 있는 맛고을은 경기도가 2007년에 음식문화 시범거리로 지정 매운탕, 오리구이, 시골밥상 등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다.

 

 자유로 통일전망대 인근 탄현면 대동리 낙조마을에 형성되어 있는 먹거리 집들 중에 「전망대 누룽지 삼계탕 031-942-9696 」이 자리잡고 있다.

 

요리 전문점인 이곳의 주 메뉴는 '누룽지삼계탕'(3~4인분: 3만 5천원)이다. 큰 돌솥에 찹쌀, 녹두, 흑미를 깔고 그 위에 1.5kg의 토종닭을 얹고 황기, 당귀, 인삼, 밤, 대추 등 11가지의 한약재를 우린 육수를 부어 20~30분 간 조리하여 완성되면 손님상에 올린다.

 

약재를 넣은 육수로 조리하여 고기와 죽 맛이 부드럽고 담백하기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손님들에게 인기가 많다. 입안을 맛깔스럽게 하는 향긋함과 함께 약간의 간이 돼있어 닭고기나 죽을 따로 소금간을 해 먹지 않아도 되나, 싱겁다고 느껴지면 곁들여 나오는 고춧가루와 각종 양념을 넣어 하루 정도 숙성시켜 버무린 생배추 겉절이 김치와 손바닥 크기만 한 시원한 무김치, 또 국물 맛이 개운한 동치미 등으로 간을 맞춰 먹어야 제 맛과 함께 약초 특유의 향도 음미할 수 있다.

 

 

전망대누룽지삼계탕

대부분의 야채는 주변 밭에서 직접 기른 신선한 유기농 채소를 재료로 사용하고 있다. 닭고기를 다 먹을 때쯤 등장하는 누룽지 찹쌀 죽 또한 구수하고 담백하기 이를 데 없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겨 먹을 수 있는 풍부한 영양식이다.


삼계탕은 일반적으로 여름에 먹는 음식으로 알고 있지만 보양식이기 때문에 사계절 몸에 좋은 음식이다.


문을 연지는 얼마 되지 않았으나 오랜 기간 건강원을 경영했던 주인이 직접 한약재를 구입하고, 다년간 연구한 조리법을 요리에 응용하고 있으며, 닭 또한 주원산오리에서 생산된 신선한 토종닭만을 사용하고 있다.

 

 

이외에 건강식으로 단 호박 속을 파내고 마늘, 대추, 잣, 밤 등을 넣어 만든 '단호박훈제오리'(3만 원)도 인기가 많다. '쟁반국수'(1만 원), '해물파전'(8천 원)도 준비되고 겨울철 메뉴로 '닭매운탕'(3만5천 원)도 빼놓을 수 없다.   

 

 

가는 길

 

자유로 문산방면으로 가다가 '통일전망대'로 나가는 성동 IC를 빠져나간다. 곧바로 만나는 성동리 4거리에서 통일동산(우측) 반대편으로 좌회전하자마자 다시 한번 대동리 푯말 따라 언덕 오솔길로 접어든다. 길 따라 2km 정도 직진하면 좌측으로 난 내리막길 밑으로 보임.

한지호 자동차여행가

 

 

팥칼국수, 그윽하고 향긋한 그 맛 '옹시미' ☎031)944-8586

 

 파주 통일전망대 입구 옹시미(대표 정공염)는 팥의 순수한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린 팥죽(8000원)과 팥칼국수(7000원) 전문점.

 

 상에 설탕과 소금을 올려 단팥죽에 익숙한 손님의 기호에 맞추고 있지만 설탕은 사포닌 성분을 파괴하기 때문에 삼가는 것이 좋다. 팥죽은 삶은 팥을 갈아서 껍질까지, 칼국수는 껍질을 걸러낸 앙금을 넣어 끓인 것.

 

팥 앙금을 만드는 과정은 세심하게 진행돼야 한다. 12~15시간 정도(여름엔 6~8시간) 물에 불린 팥에 물을 넉넉히 넣어 한소끔 끓인 뒤 물을 버리고 다시 물을 부어 팥이 터질 때까지 푹 삶는다. 고운 체로 껄끄러운 느낌을 주는 껍질 부분을 거르면 앙금 완성. 침전된 앙금의 웃물을 먼저 솥에 붓고 오랫동안 끓인 뒤 빛깔이 고와지면 앙금과 면을 넣고 저으면서 다시 끓여 상에 올린다. 팥은 의외로 민감해 오래 물속에 두면 끓이기 전에도 쉬 상하고 끓일 때 잘 저어주지 않으면 맛이 탁해진다.

 

팥 특유의 맛과 향을 유지하도록 물과 앙금의 비율을 잘 맞추는 것이 이 집의 노하우. 적당히 익은 배추김치와 동치미, 고춧가루를 조금 넣은 오이지무침 세 가지 반찬이 팥칼국수와 잘 어울린다. 여러 사람이 찾았을 경우 두툼하게 부쳐내는 녹두전이나 감자전(이상 각 9000원)을 한 장 주문해 나눠 먹는 것도 좋겠다. 연중무휴. 오전 10시부터 밤9시30분 사이 영업. 주차공간 넉넉.

장창락 휴먼앤북스편집위원

 

 

성동리664-2 통일동산 두부마을 031-945-2114

 

통일동산 초입의 통일동산두부마을은 두부요리 전문점이다. 통나무로 지어진 독특한 외관 덕분에 밖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음식점 앞에는 식사 후 차를 마시며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벤치도 마련돼 있다. 365일 쉬는 날이 없고 24시간 영업해 언제 찾아도 두부요리를 맛볼 수 있다.

 

두부버섯전골을 비롯해 청국장, 된장, 순두부 정식 등 메뉴가 많다. 청국장은 그야말로 구수한 시골 청국장 맛을 그대로 닮았다. 반찬은 8가지. 콩비지와 부추전은 무료로 제공된다. 두부는 매일 아침 새롭게 만들고 청국장 역시 음식점에서 직접 띄운 것을 사용한다. 두부는 포장판매가 되고 두부를 만들고 남은 콩비지는 무료로 나누어준다.


 

오두산 통일전망대 031-945-3173, 031-945-2390  http://www.jmd.co.kr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오두산은 예로부터 서울과 개성을 지키는 군사적 요충지로 고려 말에 쌓은 산성이 아직도 남아 있다.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해발 118m에 위치한 고지로서 삼국시대 고구려와 백제가 주도권 장악을 위해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관미성지터로 역사적 군사적 요충지이다. 지금은 서부전선의 최북단으로 남과 북이 임진강을 사이에 두고 3.2km의 짧은 거리를 새들만이 넘나들 뿐 반세기동안 왕래하지 못한 남북분단의 안타까운 현장이기도 하다.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800만 실향민의 염원 하에 1992년 9월 8일 개관되었으며 2004년말 현재 1,400여 만명의 내·외국인 방문객이 이곳을 찾아 분단의 실상을 체험한 바 있다.

 

이곳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냉전의 유산인 남북분단의 비극적 현실을 이해시키고 자유주의가 보장된 평화와 번영된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우리의 염원과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6.25 전쟁이라는 동족상쟁의 비극을 체험하지 못한 세대에게는 이곳에 전시된 풍부한 역사적 자료를 통하여 통일의 절실함을 느끼고 북한을 바르게 이해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지름 2m의 거대한 '통일기원 북'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이 일대를 흐르는 한강 바닥이 갯벌을 비롯하여 충적토와 퇴적물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철새들의 먹이가 풍부하다. 특히 교하면과 이웃한 마을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재두루미가 많이 날아든다. 그밖에 다양한 철새들이 물살을 치고 오르는 모습은 마치 고향을 북쪽에 두고 온 실향민들의 마을을 싣고 날아가는 듯하여 마음을 쓸쓸하게 만든다.

 

안보공원으로 산 정상에 세워진 전망대는 지상 5층, 지하 1층의 석조건물로서, 해발 140m의 높이에 자리잡은 원형전망실에서는 북쪽으로 개성시의 송악산(松嶽山:489m)이 보이고 북한 주민들이 농사짓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북한관에서는 북한주민들의 생활상을 소개하고 있으며, 북한의 의류와 생필품, 교과서 등이 전시되어 있다. 통일실에서는 한반도의 미래상도 보여준다.

 

이밖에 추석과 설날 등 명절을 맞아 북한에 고향을 둔 실향민들 이산가족을 두고 온 조상들을 추모하는 망배단, 지름 2m, 무게 6백㎏의 거대한 통일기원북, 조만식(曺晩植) 동상 등이 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700원, 어린이 1,300원/ 주차료 2,000원 / 031-945-2390

자료 - 한지호 자동차여행가

  

 

사적 제351호 오두산성

 

탄현면 성동리 자유로가 지나는 오두산의 정상부분과 산사면에 띠를 두르듯이(테뫼식) 축성된 석성이다.

 

 오두산은 한강과 임진강 하류가 맞닿은 곳에 표고 119m로 솟아있으며 주변에 높은 산이 없어 산 정상에 서면 서쪽으로는 북한 지역 이, 남쪽으로는 김포평야가 한눈에 들어온다. 또한 서쪽으로는 한강이 북으로는 임진강이 흐르고 있어 두강이 만나서 서해로 흘러드는 길목에 위치해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리 적 요건을 갖추고 있다. 산성은 현재 정상에 통일전망대가 들어서 있어 그 규모와 원형이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훼손되었고 한강과 인접해 있는 가파른 북쪽절벽위에 약 10여m의 성벽이 잔존하고 있다. 산 정상부근에는 여기저기에 성벽을 이루었던 것으로 보이는 석재들이 흩어져 있으며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를 통하여 계속 수축된 것으로 보인다.


  
이 성은 한국전쟁이후 거의 유실 파손되었으나 1990년 9월부터 1991년 11월 사이의 발굴조사에서 규모가 밝혀지고 삼국시대에서 조선 시대에 이르기까지의 토기, 백자, 기와, 철촉 등의 유물이 다수 발견되었다.

 

최근 오두산성은 문헌적으로, 고고학적으로 백제의 관미성일 가능성이 제기되어 주목받고 있는데 백제의 북방 전초기지였던 관미성은 병신전쟁에서 고구려 광개토왕의 수군이 백제의 아신왕(阿辛王)을 치고 수도 위례성을 함락시키기까 지 광개토왕의 남하정책 경로를 밝혀주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탄현면 성동리 355번지 카트랜드  031-944-9736 http://www.kartland.co.kr

 

'부웅-'. 굉음이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 주위를 감싸고 있던 정적을 깨뜨린다. 경주용 자동차인 포뮬러카의 축소형처럼 생긴 카트(kart)가 새로운 레포츠로 인기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길이 1m82, 폭 1m40의 땅에 딱붙는 차체를 가진 카트는 스피드와 스릴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모터 레포츠다. 이미 해외에서는 레이서 입문과정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카트는 만 4세 이상만 되면 조작 및 운전을 할 수 있다.

 

브레이크 페달과 가속페달로 이루어져 조작이 간편한데다 안전하기 때문이다. 시속 100㎞를 넘나드는 속도에도 전복이나 충돌의 위험은 적다. 카트랜드를 찾으면 간단한 안전교육 후 바로 탑승, 주행을 즐길 수 있다. 카트랜드에서는 레이싱 스쿨도 운영하며 4월부터는 일반인도 출전할 수 있는 대회가 매월 열린다. 
 

○ 규모 : 총 면적25,000평 - 카트서킷3,000평 (총주로 700m)

 

○ 수용인원 : 800명(1일)

 

○ 이용시간 :  하절기(3월 ~10월)09:00 ~ 19:30 · 동절기(11월 ~2월)09:00 ~ 17:30 - 연중무휴

 

○ 요금정보 - 카트 + 전망대 이용
 - 청소년 단체 18,000원(주중)/19,000원(주말)
 - 일반인 19,000원(주중)/20,000원(주말)

 

  찾아가는 길

  자유로 이용 : 일산 → 문산방향 → 통일전망대(성동 IC) → 사거리에서 우회전 → 300m 전방 통일동산 주차장 안에 위치

 

 

 빨강·노랑 나뭇잎이 바람따라 물감처럼 번지네 / 성동리 사거리~헤이리 1번 출입구

 

낙엽이 깔린 가로수 길을 따라갑니다. 길가에 예쁜 집들이 늘어선 작은 마을을 지나, 이국적인 모습의 영어마을을 지나면 예술마을 '헤이리'가 나옵니다. 모퉁이를 돌 때마다 달라지는 풍경 속으로 걸어가볼까요.

 

총 걷는 거리 : 9㎞

 

총 걷는 시간 : 2시간 20분(쉬는 시간은 포함하지 않음)

 

떠나기 전에 : 성동리 사거리에 식당과 편의점이 있고, 헤이리 안에도 편의점, 카페, 식당이 있다. 그 사이에도 띄엄띄엄 식당 몇 곳과 편의점 한 곳이 있다. 화장실은 중간에 나오는 주유소를 이용해야 한다.

 

 

  1. 성동리 사거리~오두산 통일전망대 입구

 

(1.5㎞/20분) 성동리 사거리에서 ‘오두산 통일전망대’쪽을 바라보고 서면 왼쪽엔 상가가 모여 있고, 오른쪽엔 플라타너스가 늘어선 길을 따라 가드레일이 설치돼 있다. 이 오른쪽 길을 따라 걷는다. 20분 정도 걸어가면 오른쪽에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가 오두산 통일전망대 입구다.
※ 통일전망대에 가려면 왼쪽 길 건너편에 있는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타야 한다.

 

2. 오두산 통일전망대 입구~통일동산 우체국 (2.5㎞/40분) 통일전망대 입구를 지나 계속 인도를 따라간다. 왼쪽 길 건너편에 ‘축구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를 지나치면 오른쪽으로 자유로가 보인다. 이 길을 계속 따라가다가 오른쪽으로 갈림길이 나오면 무시하고 길을 건너 곧장 앞으로 간다. 길 건널 때 신호등이 없으니 지나는 차를 조심하자. 갈림길을 지나 15분쯤 가면 길이 Y자 모양으로 갈라지는데 여기서 왼쪽으로 길을 건너 인도를 따라간다. 또다시 Y자 모양 길이 나오고, 길이 갈라지는 모퉁이에 ‘통일동산 우체국’이 보인다.

 

3. 통일동산 우체국~헤이리 사거리 (2㎞/35분) 우체국 쪽으로 길을 건너서 우체국을 왼쪽에 두고 인도를 따라 간다. 5분쯤 가면 왼쪽에 ‘정연묘’(경기도 기념물 제139호)가 있고, 다시 5분을 더 가면 오르막길이 끝나면서 사거리가 나온다. 정면으로 건널목을 건너 10분쯤 가면 큰 길과 만난다. 여기서도 정면으로 건널목을 건너간 다음 왼쪽으로 인도를 따라 간다. 15분쯤 가면 ‘헤이리 사거리’에 이른다.
※ 정연묘는 조선시대 양반의 무덤 구조를 잘 보여주는 유적이다. 묘의 주인인 정연은 세종대왕의 셋째 아들인 안평대군의 장인이었으며, 세종대왕 때 지금의 법무장관 격인 형조판서와 국방부장관 격인 병조판서를 지냈다.

 

4. 헤이리 사거리~헤이리 1번 출입구 (3㎞/45분)헤이리 사거리에서 오른쪽 오르막길을 올라간다. 길 오른쪽의 ‘파주영어마을’을 조금 지나면 왼쪽 길 건너편에 ‘예술마을 헤이리’의 9번 출입구(빨간색 입간판)가 보인다. ‘헤이리 9번 출입구’에서 위로 인도를 따라가면 헤이리를 바깥으로 한 바퀴 도는 셈이 된다. 9번 출입구에서 1번 출입구까지 가는 데 30분 정도 걸린다. 헤이리로 들어가서 이모저모 구경하며 걸어도 좋겠다. 마을 곳곳에 설치돼 있는 안내 표지판을 참고하거나, 가까운 전시관이나 카페 등에 들어가 헤이리 안내도를 얻어서 가지고 다니면 도움이 된다.

 

※ 헤이리는 작가, 미술인, 영화인, 건축가, 음악가 등 370여 명의 예술인들이 회원으로 모여 집과 작업실, 미술관, 박물관, 갤러리 같은 문화예술공간을 짓고 있는 곳. 1997년부터 건물이 들어서기 시작했는데 아직 완공되지 않아 공사 중인 건물이 많다. 독특한 건물이 많고 전시관, 공연장, 음악감상실이 있어 천천히 산책하며 구경하기 좋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