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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상남도

거제 58번국지도-덕포해수욕장 펭귄수영축제

by 구석구석 2008.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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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포해수욕장 거제펭귄수영축제

 

임진왜란 시 충무공이 첫 승첩을 올렸던 옥포해전의 현장이기도 한 덕포해수욕장 앞바다에서 2008년 네 번째 맞이하는 ‘새해맞이 거제도 국제펭귄 수영축제’가 1월 19일 하루 동안 열린다. 이곳 겨울바다에서 낭만을 즐기고 기억에 오래 남을 만한 추억 쌓기를 하는 것도 참으로 좋겠다는 생각이다.

 

작은 마을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펭귄상 제막식을 시작으로 여는 마당인 겨울바다로의 초대, 풍물가락, 락키즈 밴드 공연, 비보이 댄스, 에어로빅 댄스공연이 계속되며, 이어서 개막식과 함께 펭귄수영대회 팡파르가 울린다. 이 팡파르에 맞춰 참가자들은 바다 속으로 뛰어 들어 30m를 왕복하는 것. 반환점을 통과한 참가자에게는 기념메달을 수여한다.

 

펭귄수영에 이어 축제의 최대 하이라이트는 황금광어 잡기다. 참가한 모든 사람들이 바다 속에 풀어 놓은 40㎝급 1천여 마리의 광어를 맨손으로 잡아 가져 갈 수 있는 체험행사다. 어린이에게는 최고의 이벤트이자 즐거움도 2배다. 이 중 10마리는 꼬리에 금빛 댕기를 부착한 황금광어로 이 광어를 잡게 되면 1일년 내내 행운이 들어온단다. 잡은 사람에게는 황금 1돈의 펭귄상을 차지할 행운이 주어진다.

 

거제도에서 겨울바다의 추억을 만드는 이들이 오래도록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거제도의 특산품인 굴로 겨울의 진미인 굴 떡국을 만들어 무료로 시식케 하고, 진한 향기의 유자차를 따뜻하게 끓여 훈훈한 거제도의 인심도 전할 것이다. 또 외국인들을 배려해 외국인 전용 스낵코너도 운영할 계획이며, 우리 고유의 전통 연을 바다위에 날려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돋울 예정이다.

[자료 - ⓒ 2008 OhmyNews 정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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