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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충청북도

단양 장회리 사봉 제비봉 강선대

by 구석구석 2008.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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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봉은 충북 단양군 단성면 회산리와 장회리 사이에 위치한 산으로 산 주위에 금수산, 소백산, 도락산 등 많은 명산들의 이름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또한 산 북쪽에 충주호가 펼쳐져 있고 단양팔경의 절경에 밀려 관광객들의 마음에 쉽게 접근되지 못했던 곳이다.

 

이런 이유에서 사봉은 많은 등산인들에게 노출되지 않아 조용하면서도 아늑한 마음으로 산행에 임할 수 있어 좋다. 특히 이 산 정상에는 일본인들이 한반도의 혈맥을 막기 위해 박아 놓은 쇠말뚝이 있어 역사의 기구함을 느끼게 하고 있다. 사봉 주위에는 단양팔경 중 4경의 절경들이 펼쳐져 있어 산행 후의 주변 관광을 빼놓을 수 없다.

 

발길 닿는 곳마다 절경인 곳으로 선암계곡에 자리한 단양팔경중 4경 , 하선암과 인근의 사인암이 있으며 하산길의 구담봉, 옥순봉의 충주호 수상관광을 겸할 수 있다.

 

 

국도36호선의 장회재구간/한국의 아름다운길100선

 

 장회재에서는 단양8경중 구담봉이 손에 잡힐 듯 보이고 수려한 산세를 휘감으며 흐르는 남한간 상류의 푸른 물줄기를 따라 달리면서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할 수 있는 도로이다.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이용하면 제비봉과 신선봉 강선대 금수산 채운봉 등은 물론 단양8경중 최고의 경치인 구담봉과 옥순봉을 둘러볼수 있다.

 

장회나루

충주호

유람선의 선착장 중 가장 가까이서

단양팔경

의 비경을 유람선을 타고 볼 수 있는 곳으로

충주호

의 비경을 유람선을 타고 유유히 돌며 관광을 즐기다보면 반드시 들러야하는 곳이

장회나루

이다.

 

 

 

 

충주호

는 충주와 단양, 제천을 어우르고 있는 거대한 호수로서

옥순봉

,

구담봉

단양팔경

을 품에 안고 있는 호수이기도 하며, 주변에 월악산 국립공원과

금수산

, 제비봉 등을 품에 안고 있기도 하다.
유람선은 충주선착장~월악나루~청풍나루~

장회나루

를 거쳐 신단양나루까지 운행되는데,

장회나루

는 충주나루와 단양을 잇는 유람선 선착장으로 휴게소가 있어서 관광객들이 식사하며 쉬어갈 수 있는 곳이다.

 

 

단양팔경

중 제1경인

옥순봉

구담봉

그리고 설마동, 오성암, 제비봉, 노들봉, 강선대, 현학봉, 채운봉,

금수산

등의 기암 절경들이 뱃길 130리 내내 마치 동양화를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하고 있다.

 

장회 유람선 안내

 * 장회유람선(승선인원 75인승, 192인승) : 60분정도 소요
 * 코스 : 선착장-제비봉-신선봉-강선대-구담봉-금수산-채운봉-현학봉-옥순봉
 * 단체 승선 ⇒ 요금 할인 없음
 * 출발 시간 : 수시 (20명 이상 승선시 출발 가능)
 * 운영시간 : 08:40 - 일몰 30분전
 * 연락처 : 043 - 422-1188

 

 제비봉 산행기점인 장회나루와 얼음골 들머리를 지나는 도로가 36번 국도다. 따라서 이 국도를 타지 않고는 제비봉에 접근할 수 없다. 이 국도의 양끝은 충주시 살미면사무소 소재지(충주~수안보 사이)와 단양군 단성면사무소 소재지(구 단양)다. 따라서 제비봉의 접근 거점은 36번 국도가 지나는 수산면 수산리(제천시)와 단성면 하방리다.
수산은 충주·문경·제천(82번과 56번 지방도)을 지나갈 수 있고, 단성은 중앙고속도로 중앙선 철도 5번과 59번 국도가 지난다. 경북 예천·문경이 가까운 지역에서는 59번 국도를 통하여 동로면(문경시)을 지나 직접 제비봉에 접근할 수도 있다.
단성에서 36번 국도를 타고 서쪽으로 가면 먼저 얼음골을 지나게 되고, 수산에서는 동쪽을 향해 가면 먼저 장호나루와 만나게 된다. 59번 국도를 타고 남쪽에서 올 때는 36번 국도와 만나자마자 왼편으로 가면 곧 얼음골에 이른다.

 

 

제비봉은 충북 단양군 단양읍에서 서쪽인 충주호 방면의 단성면 장회리에 위치한 산이다. 제비봉(721m)은 월악산 국립공원의 이루이며 충주호의 긴 물줄기를 내려다볼 수 있는 특급 전망대이다. 툭 트인 경치가 독일 라인강의 로렐라이 언덕 못지 않다. 우장하게 흐르는 물빛이 너무 푸르러 절망스럽기까지 하다.

 

제비봉/조선닷컴 이두영여행가

말목산(710m), 금수산(1016m) 등 유순한 봉우리들이 아우라지에서 먼 길을 달려온 남한강 물줄기와 포개져 가슴 뭉클한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제비봉 바로 아래의 마을은 충주호 유람선 선착장이 있는 충북 단양군 단성면 장회리다. 단양8경의 핵심 경관인 구담봉(330m), 옥순봉(286m)이 보이는 강변 마을이다.

 

 

단양팔경중 수상관광지로 유명한 구담봉과 옥순봉에서 동남쪽 머리 위로 올려다 보이는 바위산이 바로 제비봉이다. 산이름이 제비봉이라 불리우는 것은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구담봉 방면에서 이 산을 바라보면 충주호쪽으로 부챗살처럼 드리워진 바위 능선이 마치 제비가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을 나는 모습처럼 올려다 보이기 때문이다. 

 

양 옆으로 보이는 절벽도 절경이다. 제비봉서쪽(왼쪽) 설마동 계곡에는 두항리가 포근하게 들어 있다. 조선시대의 기생으로서 단양군수로 부임해 온 퇴계 이황을 사모하다가 20대의 꽃다운 나이에 제비봉 건너편 말목산 기슭에서 스스로 세상을 뜬 두향이 태어나고 자란 산골 마을이다.

 

산과 계곡, 호수 모두가 수려하기 그지없으며 가을 단풍철에는 그 경관이 극치를 이루고 산행 길목에 "오성암"이라는 산사가 자리 잡고 있어 산행인들의 좋은 쉼터가 되고 있다.

 

산행길잡이

충주호쪽 36번 국도에서 제비봉으로 오르는 길이 있고, 오성암을 거쳐 오르는 길도 있다. 그러나 제비봉 주능선을 모두 거치고 충주호의 아름다운 경관을 잘 보려면 아무래도 장회나루와 얼음골에서 오르는 길을 잡아야 한다. 장회나루에서 오르면 충주호 경관을 뒤돌아보아야 하기 때문에 얼음골에서 올라 장회나루쪽으로 내려가며 보는 것이 좋다.

 

사랑의 이야기를 찾아서 - 강선대

단양의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이 운행되는 코스는 예로부터 손꼽히는 남한강 뱃놀이터로, 일세의 풍류객들이 세월을 잊고 지냈던 곳이다.

퇴계 이황이 단양군수로 재직할 때였다. 관내에 두향이라는 기생이 있었는데, 퇴계의 뱃놀이를 따라 나섰다가 상사(想思)의 병을 얻게 되었다. 두향은 퇴계를 가까이 모시기를 마음깊이 바랐으나 퇴계가 쉬이 마음을 열지 않았고, 그저 퇴계가 옥순봉 근처에서 뱃놀이를 할 때 가까이서 모실 뿐이었다.

 

두향이 퇴계의 마음을 얻으려 고민하던 중 퇴계가 매화를 몹시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두향은 백방으로 수소문하여 좋은 매화를 구해두었다가 강선대 아래서 뱃놀이를 할 때 퇴계에게 바치고는 마침내 퇴계의 마음을 얻게 되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퇴계가 풍기군수로 옮겨가게 되니, 두향은 퇴계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강선대에 초막을 지어놓고 오직 퇴계와 뱃놀이를 하던 날들을 그리며 지낼 뿐이었다. 그 뒤에 퇴계가 운명하였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두향은 강선대 아래로 몸을 던졌다.

그후 사람들은 두향을 강선대에 묻고 해마다 제를 지냈다. 충주댐으로 남한강에 물이 차면서 두향의 묘는 강선대 위로 옮겨졌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두향제'를 올리며 두향의 정절을 추모하고 있다.

 

가는 길


장회나루 선착장에서 건너다 보인다. 순환하는 유람선을 타면 안내를 해준다.

 

 

숙박


수산관광농원(648-2277), 청풍레이크호텔

 

주변관광지


옥순봉과 구담봉, 충주호 유람선, 금수산

 

먹거리


제천향토음식마을, 월악산채식당

 

특산품


버섯, 산채, 사과

 

장회리 가는 길  단양→상진대교통과→북하삼거리 신호등에서 우회전→ 단성면소재지→충주방면으로계속 직진→장회휴게소에 주차 →구담봉,옥순봉,장회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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