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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광주광역시

광주8경 무등산 충장로야경 사직공원 빙월당 포충사 대촌들녘 잣고개 중외공원산책로

by 구석구석 2008.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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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8경(八景)

무등산자락에 산재한 사찰과 불교유적, 사계절 달라지는 산의얼굴, 옛사람들이 뿌리고 간 예술의 흔적들은 남도의 멋에 흠뻑 취하게 한다.

 

01 무등산의 사계
무등산은 남도인의 정신이 담긴 산으로 광주를 대표하는 상징물이다. 봄철이면 만개하는 연분홍 철쭉과 진달래, 가을철의 단풍과 산등성이의 억새, 겨울산의 설화는 무등산의 운치를 더해준다.

                                                       

 

02 도청앞 광장과 충장로 야경
도청 앞 5·18광장은 광주민주화운동의 상징으로 80년 민중항쟁 당시 시민집회가 열렸던 곳이다. 광주의 심장부를 가로지르는 충장로는 쇼핑과 패션의 중심지로 밤이면 형형색색의 조명이 어우러진 거리로 항상 청춘남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활기 넘치는 곳이다.  

 

 

 충장로와 김덕령
광주의 최대 번화가이자 상징길인 충장로는 김덕령 장군의 시호를 딴 것이다. 김덕령은 무등산 자락 석저촌(지금의 충효동)에서 태어나 25세 되던 해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장으로 활약했으나 반란군 이몽학과 내통했다는 억울한 누명을 받고 혹독한 고문 끝에 옥사했다. 그러나 1661년 그의 억울함이 밝혀져 관직이 회복되고 정조 12년(1788) 나라에서 '충장'이라는 시호를 내리어 그의 마을에도 충효리(忠孝里)라는 표지석이 세워졌다. 

 

03 사직공원의 해돋이
봄이면 공원입구에 벚꽃이 만발하여 터널을 이루고, 여름에는 아카시아 녹음, 가을의 단풍과 낙엽 등이 한껏 어우러져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꼬불꼬불 이어지는 숲길을 따라 산책하는 묘미도 괜찮은 곳이다.

 

사직공원에서 바라보는 무등산의 해돋이는 특히 장관이다. 

 

 

04 월드컵경기장의 달맞이
환경친화적인 경기장으로 설계되어 국제축구연맹(FIFA)실사단으로부터 '가장 아름다운 구장' 이라는 평가와 월드컵 4강 신화의 현장인 월드컵경기장은 이 지역 전통민속놀이 '고'를 형상화해 이색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다.

밤에 바라보는 달맞이는 현대인의 가슴에 찡한 감동을 불러주기에 손색이 없다. 

 

 

05 빙월당과 황룡강 물안개
빙월당은 고봉 기대승을 주벽으로 박상, 박순, 김장생, 김집 등 조선시대의 학자와 명신들을 배출한 월봉서원의 강당 이름이다.

 

황룡강은 조류들의 서식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 왜가리와 백로등이 찾아와 보호조류가 군락을 이루며, 특히 황룡강의 물안개는 신비스러운 분위기로 무척 아름답다.  

 

 

06 포충사와 대촌들녁
포충사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호남 지방에서 최초로 의병 7천여명을 모집하여 금산전투에서 장렬히 순절한 고경명, 고종후, 고인후 삼부자와 유팽노, 안영 등 다섯분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사액사당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대촌들녘은 고싸움테마파크 등 이 지역 고유의 문화유산을 볼 수 있는 곳이다. 

 

 

07 잣고개 야경
무등산장으로 가는 길에 꼴깍 고개를 넘어가는 잣고개에서 내려다본 광주의 야경은 한폭의 그림이다.

 

잣고개를 에둘러 친 무진 고성의 성터는 장원봉을 중심으로 제4수원지 안쪽의 산능성을 따라 둘레 3,500m의 타원형으로 축조돼 있다.  

 

 

08 중외공원 문화산책로
각종 놀이시설과 함께 수려한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도시 근린공원으로 인기가 높은 중외공원은 시립민속박물관과 교육홍보관, 비엔날레 전시관이 들어서 있으며, 놀이시설 등이 설치되어 있어 휴일이면 나들이객들로 붐빈다.

 

특히 가을철 단풍 명소로도 유명하며, 광주의 관문에 설치된 무지개다리는 비엔날레 상징물로써 광주비엔날레 및 광주김치축제의 장소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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