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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기도

가평 행현리 아침고요수목원 취옹예술관

by 구석구석 2008.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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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고요 수목원은 각기 8개로 나뉘어진 특성있는 정원들로 나름대로의 멋을 뽐내고 있다. 한국정원, 야생화정원, 침엽수정원, 분재정원, 아이리스정원, 하경정원, 성서정원, 정원나라 등으로 나뉘어 있다.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한국정원'은 장독대가 있는 초가집 앞뜰에 한국의 각종 꽃과 나무가 심어져 있다. 전통가옥 형태의 매점이 있고, 고향을 그리워하는 도시인의 마음에 포근한 위안이 되도록 꾸며져 있어 입구의 소란스러움과는 다른 차분함이 있다.  

 

월간조선

한국정원을 지나 통나무다리가 놓여 있는 다리를 건너면 분재정원이 나온다. 바로 뒤 곁의 까페 벽을 배경으로 작은 초가집과 장독대 장승이 축소된 모습을 자랑하고 있고 푸른 잔디밭 아침광장. 아침안개가 수목원을 감싸고 있을 때, 아침고요의 평화로움은 더욱 깊고도 잔잔하게 퍼진다. 

 

경기도 가평군 축령산 기슭 약 10만평 부지에 조성된 아침고요수목원은 축령산에서 자생하고 있는 식물자원 뿐만아니라 희귀 멸종식물을 포함해 총 3200여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박신양 최진실 주연의 영화 '편지'의 배경이 되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입구에서부터 붓꽃, 원추리꽃들이 환하게 미소지으며 손님을 맞는다.

 

고향집 정원·허브정원·에덴정원 등 아침고요수목원은 아기자기한 정원들이 테마별로 구성되어 있으며 분재로 가득한 분재정원과 전통 가옥에 소담스런 정원을 꾸며놓은 한국정원은 우리 옛 어른들의 삶의 터전을 재현해 놓은 곳으로 초가삼간, 부자집농가, 양반집대가 등으로 꾸며져 독특한 볼거리 선사해 준다.

 

아침고요수목원 중앙에 자리잡은 아침광장은 사면이 아름다운 능선과 푸른 잔디가 있어 이곳에 누워 파란하늘을 바라보면 숲이 주는 쳔혜의 선물인 푸른기운을 온몸으로 느낄 수 가있다. 야생화 정원 및 무궁화 동산에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야생화 1000여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5월말과 6월초가 가장 아름다운 아이리스 정원에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품종인 독일계 아이리스 1000여종이 피어난다.

 

걷다가 쉬고 싶으면 돋자리를 깔고 정자그늘 아래서 낮잠을 즐기는 여유로운 손님들도 종종 눈에 뛴다

폭포가 있는 선녀탕에 바지를 걷고 발도 담가 신선이 되는 재미도 맛 볼수 있다. 이밖에도 수목원 내에는 찻집을 비롯해 식당과 허브용품점 실내 전시장도 마련되어 있다.

아침계곡으로 가기전 관람객들의 소망을 담아 계곡에 쌓은 돌탑 수천 개도 누가 정성을 쏟았을까 긍금증을 불러일으키며 장관을 이룬다. 철마다 야생화전(5월), 아이리스전(6월), 무궁화전(8월), 허수아비 축제(9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가족 나들이로도 좋다.

수목원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려면 되도록이면 길이 막히지 않는 평일 오전에 도착해야 고요한 운치를 좀더 느낄수 있을 것 같다.

수목원측은 2~3주에 한 번씩 식물을 갈아 심어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늘 새로움을 선사하고 있다. 개장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취사나 애완동물 입장은 불가능 하다.


 

 

산책로

가는길은 인천에서 출발 서울 외곽고속도로를 통해 구리 IC 쪽으로 가서 46번 국도를 타고 가평방향으로가다 청평검문소 삼거리에서 현리방향으로 좌회전을 한뒤 37번 국도를 갈아타고 상면초교 삼거리에서 이르러 좌회전을 한뒤 4킬로쯤 가면 된다. 차가 없는 연인들은 청평버스터미널에서 수목원행 버스가 출발하니 버스편으로 이동하면 된다. 운행시간은 오전10시 20분~오후 6시 30분이다. 박영권기자(블로그)pyk 

 
수목원內「아침광장」연못/월간조선

 

야생화전시실/월간조선

 

 분재정원/월간조선

행현리 663-1 아침고요펜션 011-270-4300 

2인 커플룸 비수기 주중 6만, 주말 8만이며 성수기엔 10만원선

 

수목원입구에 자리한 큰마당 우렁쌈밥집

 '아침고요수목원' 입구 맞은 편에 자리잡고 있는 「큰마당」은 토속적 먹거리를 접할 수 있는 곳이다. 이 집의 주 메뉴인 '우렁쌈밥'(1인분 8천 원)은 싱싱한 무공해 야채 쌈에 12가지의 맛깔스런 밑반찬(고추장 무, 고사리, 비듬나물, 표고, 전, 콩나물, 고추멸치볶음, 묵, 김치, 물김치, 미역무침)과 함께 된장찌개, 그리고 우렁이 넉넉하게 들어있는 쌈장이 곁들여져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 정도로 입맛을 다시게 한다.

 

예로부터 우렁은 지방함량이 적어 맛이 담백하고 단백질이 풍부해 몸이 허약한 어린이나 노인의 영양보충에 좋은 음식이다.

우렁쌈밥에는 상추, 쌈 배추, 청겨자, 적겨자, 쌈무, 케일을 비롯하여 계절별로 조금씩 다른 6~7가지의 신선한 쌈 재료가 항상 함께 오르는데, 신선한 잎새에 적당량의 쌈장과 함께 밥 한 숟가락을 싸서 입에 넣으면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감촉과 함께 개운한 뒷맛이 남는다. 사계절 언제 먹어도 신선한 미각을 느낄 수 있는 우렁쌈밥은 쌈장의 맛에 좌우된다. 쌈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멸치로 육수를 만들어 양파를 갈고 된장을 풀어 각종 양념에 잘잘한 우렁이를 함께 넣고 자글자글 끓여 적당히 졸이면 맛있는 쌈장이 된다.

 

두부, 호박, 고추, 팽이버섯, 무, 양파를 적당히 넣어 주인아주머니의 손맛으로 끓여내는 된장찌개도 구수하면서도 담백하기 이를 데 없다.

이밖에 '시골밥상'(6천원)과 '산채비빔밥'(7천원)도 있고, '유황오리'와 '토종닭'(3만원)  / 031-585-8024 / 신용카드가능 / 50대 / 오전 8시00분~21시00분 / 연중무휴  

 

/ 글 사진 / 한지호 자동차여행가 

 

토기 만들며 전통예술 구경, 취옹예술관 031-585-8649 , 031-585-8650 http://www.chi-ong.co.kr

취옹예술관은 가평을 중심으로 한 경기 동북부 지역 주민과 예술인들의 문화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곳이다. 전통 한옥 형태로 지어진 예술관의 건물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축령산과 어우러져 단아하고 고풍스러운 느낌을 준다. 작가의 작품활동과 전시가 이뤄지는 전시실, 전통 다실 ‘다석지실’, 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의실 ‘석이당’, 전통 한식당 ‘축령객주’, 객사 ‘백송재와 수향헌’, 시골 장터 등의 시설이 있다.

  

예술관 안에 들어서면 나무냄새와 흙냄새 등 전통적이고 토속적인 냄새가 가득하다. 전시회 관람과 함께 전통 다도체험, 토기제작, 천연염색, 두부 만들기, 전통놀이 등 전통예술을 테마로 한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

 

관람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구석기·신석기 시대의 토기를 직접 만들어보는 토기제작 체험. 취옹예술관 김호 관장이 진행하는 강의를 들은 뒤 토기 디자인-태토 반죽-성형(만들기)-건조-소성(굽기)-고사의 과정을 거쳐 작품을 완성하게 된다. 주로 ‘빗살무늬토기’를 만들며, 토기제작 체험에 걸리는 시간은 3시간 정도. 1박2일 프로그램에 참가하면 좀 더 다양한 실습을 할 수 있다.

 

예술관 안에 있는 장터와 객사도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재래 장터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모습을 한 장터에서는 뻥튀기와 엿 등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먹을거리를 판매한다. ‘뻥이요’를 외치는 뻥튀기 아저씨부터 현란한 몸동작을 보여주는 엿장수까지 다양한 상인들이 즐거움을 더한다.

 

‘수향헌’과 ‘백송재’에서는 아궁이에 군불을 지피며 고구마, 옥수수, 감자 등을 구워먹을 수 있다. 10명 이상의 신청객이 있으면 예술 강좌도 진행되는데 그 내용은 홈페이지(www.chi-ong.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토기제작을 비롯한 각 체험 프로그램의 체험료는 대부분 1인당 1만~1만5천원이며, 3시간 정도 진행된다.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7~8시에는 다양한 무료 공연이 개최되며, 장터는 3월20일경부터 11월 말까지 열린다.  

 

○ 규모 : 대지 2000평, 연건평 300평 - 주요사업 : 미술관, 공연미술, 객사(펜션), 식당, 다실
○ 오픈시간 : 09:30 ~ 19:00 / 구정연휴, 추석연휴는 휴관
○ 입장료 : 일반 : 2,000원, 초,중,고 : 1,000원 ※ 입장은 관람 종료 30분전까지 가능
○ 전시실안내
 - 제1전시실 (평면작품 전시실),
 - 제2전시실 (평면작품 전시실 + 다실),
 - 제3전시실 (야외조형물 전시장), 야외공연장
객사이용료 - 4인 1실 기준 6만원

자료 - 여성동아 2006년 3월호/경기관광공사

 

슬로푸드마을 '영양잣마을' http://www.Koreanut.co.kr

고소한 잣냄새로 가득한

영양잣마을(031-584-2600, 011-389-5508)

에 오시면 국내 최대 잣나무숲 축령산에서 채취한 잣을 이용하여 잣국수, 잣죽, 잣두부, 잣김치, 잣전골 등의 음식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 임금님께 진상된 가평잣은 예전부터 가평의 특산품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영양잣마을에 오셔서 고소한 잣의 맛을 느껴보시고 잣나무 숲의 맑고 깨끗한 공기도 마음껏 마시고 스트레스도 날려보세요. 
 
또한 영양잣마을 주변은 아침고요수목원과 축령산, 연인산 등 볼거리와 숙박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휴식과 영양이라는 테마로 여행하기에 아주 적합한 장소입니다.

 

체험거리

잣송이부터 피잣이알잣과정을 거쳐 포장상품까지 일련과정견학하는 잣공장견학, 잣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체험 및 만든음식 맛보기, 축령산잣나무숲에 들어가 숲체험 및 자생하는 야생화 체험, 잣송이를 나무망치를 이용하여 알잣까기를 체험하여보고 알잣 깨어보기(3,000원)

 

가을에는 포도밭 투어로 포도송이를 직접 따보고 비가림포도의 성장과정 교육 및 딴포도 가져가기를 할수 있고, 봄이나 여름철에는 체험비 만원으로 표고재배사에 투어하여 성장한 표고를 직접 따보고 딴 버섯중 일부가져갈 수 있다.

 

아침고요수목원가는길로 약750m쯤 다리건너기전 오른쪽길로 우회전-우회전후 약 650m쯤 직진후
오른쪽 한옥건물인 " 가평축령산잣영농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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