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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기도

용인 전대리 홈브리지호스텔 호암미술관 삼성교통박물관 향수산 영골가든

by 구석구석 2008.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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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 10분이면 환상의 에버랜드  '홈브리지 호스텔'

100만 송이 장미 그리고 빛과 환상으로 다가오는 테마파크의 밤, 에버랜드 홈브리지 호스텔은 황홀한 장미의 마법에 걸린다. 여행이라고 해서 꼭 멀리 갈 필요는 없다. 한두 시간의 짧은 드라이브를 겸해 부담 없이 한여름 더위를 식힐 수 있다면 그것으로도 족하다. 수도권에 있는 대규모 테마파크는 도시민의 이런 여행 욕구를 충분히 만족시켜준다. 

특히 한국의 대표 테마파크인 에버랜드는 '도심의 바다'라 해도 부족할 것이 없는 캐리비안베이가 있어 더욱 즐겁다. 카리브 해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캐리비안베이는 늦은 밤까지 개장해 열대야도 문제없다. 페스티벌 월드의 야간 개장도 한여름 밤의 더위를 쫓는 환상의 코스. 가로등이 환히 켜지는 밤의 황홀경은 100만 송이의 장미꽃과 어울려 더욱 눈부시다. 

 

에버랜드 내에 있는 홈브리지 호스텔은 에버랜드의 야간 개장을 좀더 여유 있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숙소다. 낮에는 장미꽃 그늘을 산책하는 낭만을 누리거나 캐리비안베이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밤에는 화려한 빛의 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에버랜드 홈브리지 내에서 페스티벌 월드 자유이용권을 구입하면 1일 이용권으로 2일간 사용할 수 있다.

 

홈브리지 호스텔의 스타일은 크게 두 가지다. 그중 개인에겐 단체 숙박 시설인 홈브리지 캐빈 호스텔보다 홈브리지 힐사이드 호스텔이 적격이다. 백련사 가는 길목에 있는 힐사이드 호스텔은 호텔에 버금가는 객실을 자랑하는 유스호스텔.

 

콘도처럼 공동 취사장에서 취사와 식사가 가능하고 대강당과 분임토의실, 농구대, 족구대, 식당 등 부대 시설도 다양하다. 아늑한 숲 속에 있어 한적하고 조용한 것도 장점이다. 보이는 풍경이 온통 초록의 숲이어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피로를 풀 수 있다.

객실은 총 80여 개. 원룸 형태의 4인 가족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느 유스호스텔과 달리 샤워 룸을 포함하고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객실의 형태와 크기도 다양한 편. 공동 샤워실을 사용하는 가족실(5평 온돌)에서 호텔에 버금가는 시설을 구비한 20평형까지 갖추고 있다. 그중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돋보이는 객실은 12평과 20평형. 브라운 계열의 원목으로 포인트를 준 객실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느낌을 준다.

 

페스티발 월드 서문 옆에 있는 캐빈 호스텔은 대가족 모임이나 기업 워크숍 등에 적합하다. 산 속에 자리한 아담한 나무 별장 같은 느낌을 주는 통나무집으로, 모두 8개 동이다. 객실은 A, B 두 가지 타입. A타입은 1, 2층 분리형으로 인원에 따라 규모가 다른 객실 여섯 개가 있고 거실과 세 개의 화장실, TV, 정수기 등을 갖추었다.

B타입은 비분리형으로 샤워실이 있으며, 단층 주택 같은 외관이다.   

객실은 모두 자연 무늬를 그대로 살린 원목으로 마감해 숲 속의 느낌을 그대로 전해 준다. 분리형인 A타입은 2층으로 가는 별도의 외부 계단이 있어 층별 단독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 대가족 모임에 이용할 만하다.

 

Room Data
힐사이드호스텔
5평 5만~6만원, 7평 8만~9만원, 10평 11만~12만원, 20평 20만~22만원, 일요일 50% 할인
캐빈호스텔1개 동 40인 기준 50만~60만원, 1층 20인 기준 30만~35만원, 일요일 50% 할인
● 031-320-8841

 

찾아가는 길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신갈 IC에서 영동고속도로로 갈아탄 다음, 마성 톨게이트에서 에버랜드 표지판을 따라 달리면 된다. 분당이나 수지읍 쪽에서는 43번 국도를 타고 광주 쪽으로 가다, 광주 시내 부근에서 용인 방향 45번 국도를 타면 된다.    이정순

 

 

 

 

 

홈브리지 유스호스텔에서 도보로 5분이면 닿는 호암미술관은 수려한 자연 경관 속에 숨어 있는 문화재의 보고다. 전통 한옥 형태인 본관과 2만여 평에 이르는 한국식 전통 정원 '희원', 프랑스 조각의 거장 부르델의 대형 조각품이 전시된 부르델 정원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희원은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 듯 경관이 빼어나다. 뜰 곳곳에 있는 '벅수'(석조물)도 재미있다. 호암미술관은 선사시대 유물에서 현대 미술품에 이르기까지 2만여 점을 소장한 대형 박물관.

소장품 중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만도 100여 점이나 된다. 또 미술관 앞의 호숫가도 제법 운치 있다. 물안개 피어오르는 새벽녘 풍광이 특히 일품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미술관인 호암미술관은 삼성그룹의 창업주인 故 호암(湖巖) 이병철 선생이 30여 년에 걸쳐 수집한 한국미술품 1천2백여 점을 바탕으로 1982년 4월 22일에 개관하였다. 경기도 용인 가실리의 수려한 자연 경관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호암미술관은 전통한옥 형태의 본관 건물과 2만여 평에 이르는 『한국 전통정원 희원 (熙園)』, 프랑스 근대 조각의 거장 부르델의 대형 조각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부르델 정원』 및 호수 주변의 『수변광장』과 『석인의 길』로 이루어져 있다.

 
희원 속에는 여유롭게 한 잔의 차를 즐길 수 있는 찻집이 있으며 미술관 2층에는 라운지가 있어 전시 관람 후 휴식을 취하며 희원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미술관 주차장에는 관람객의 편의를 위하여 매점, 기념품점 등 편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가족, 연인과 함께하는 '가을 산책 코스'로는 '호암호수'가 압권이다.

 

Tel. 031-320-1801 Time. 10:00~18:00, 월요일 휴관 Price. 입장료 3000원, 에버랜드 자유입장권을 제시하면 무료 입장    이정순 / 경기관광공사

 

 

삼성교통박물관
국내 유일의 교통 전문 박물관.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은빛 실물 크기의 자동차 30여 대.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씨가 지난 1997년 독일 뮌스터조각예술제에 출품해 화제를 모은 설치 작품으로, 실물 크기의 비행기와 기차가 야외 전시장에 전시되어 있다.

 

로비 전시장에는 자동차 모형과 부품, 각종 장식품이 전시되어 있고 주전시장에는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 등 국내외의 다양한 교통 수단이 실물 크기로 전시돼 있다.

Tel. 031-320-9900 Time. 10:00~18:00, 월요일 휴관 Price. 입장료 3000원, 주차료 무료

자료 -   이정순

 

에버랜드 근방 가장 인기있는 맛집 <향수산가든> 

부드러운 고기와 맛깔스러운 밑반찬으로 유명한 곳. 에버랜드 인근 음식점 중 가장 유명하다. 인기 메뉴는 생갈비와 갈치정식. 고급육을 사용하는데다 신선도를 유지해 늘 사람들로 붐빈다.

간장으로 간한 양념갈비도 육즙이 풍부해 입맛을 당긴다. 고기를 먹은 후에 제공되는 냉면도 꼭 먹어 봐야 한다. 담백하면서도 시원한 냉면이 고기를 먹은 후의 느끼함을 개운하게 마무리해 준다. 부식을 자주 챙겨주는 등 서비스도 훌륭하다.

 

Tel. 031-334-6677 Time. 10:00~22:00, 연중무휴(명절 휴무) Price. 생갈비 2만5000원, 양념갈비 2만5000원, 생등심 3만원, 생삼겹살 8000원, 버섯불고기 1만원, 갈치정식(소) 2만원 Add. 용인시 포곡면 전대리  자료 -   이정순

 

향수산 / 에버랜드 뒷산… 하루 만에 쌓았다는 전설의 ‘할미성’  

까막딱따구리(천연기념물 제197호)가 살았다던 푸근한 흙산, 향수산은 에버랜드 뒤에 있어 찾기가 쉽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찾는 에버랜드임에도, 정작 향수산을 오르는 사람들은 별로 없어 산길은 한적하여 좋다. 산행길엔 볼 것 또한 많아 터키군 참전기념비, 할미성(노고성), 백련사, 그리고 고려말 충신인 포은 정몽주 선생의 묘소 등이 있다. 할미성은 마고(麻姑)할미가 하루 만에 성을 쌓았다는 전설을 가진 석산성으로 보존상태가 좋아 사적답사지로 좋은 곳이며, 무학대사가 남긴 18 나한상이 있는 백련사는 용인에서는 가장 오래된 사찰(신라 애장왕 2년, 801년)로 이곳의 범종이 서른세번 울리면 하늘에 있는 서른세개의 천문이 열린다고 한다. 에버랜드 정류장에서 오르는 길은 용인의 제8경인 가실벚꽃길로 호암미술관 입구까지 3㎞ 가깝게 이어진다. 정상은 아주 널찍하여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쉴 만하다.
 

 

산행코스

A코스 (9.5㎞  약 4시간20분) ①동백중 ②향린동산 ⑥삼거리 ⑦백련사삼거리 ⑧향수산 ⑨405봉 ⑩309봉 ⑪소리고개 ⑫230봉 ⑬문수산 ⑭정몽주선생묘소 ⑮능원초교정류장
B코스 (10㎞  약 4시간30분) ③마성요금소 ④할미성 ⑤안현 ⑥삼거리 ⑦백련사삼거리 *이후 A코스와 동일
C코스 (4.7㎞  약 2시간) (16)에버랜드정류장 (17)캐리비안베이 뒤 도로(가실벚꽃길) (18)백련사-⑦-⑧ *상행편도

 

맛집/ 숙박
두메가든
  031-334-3894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 347-4  삼겹살, 갈비 
청주보쌈  031-338-5382 전대리 476-5 
바바리안  031-320-9284 포곡읍 유운리 산 12-3  산채정식 
계경목장  031-332-5506 유운리 358-2 
해오름  031-322-1854 영문리 160  참나무장작바비큐 
언양집사랑방  031-339-2410 모현면 능원리 328-1  한식 
옛터  031-339-6630 능원리 376  한정식 
자주가든  031-334-9287 능원리 364-1  닭, 오리 
좋구먼  031-332-0909 능원리 266-3  한정식 
진오리  031-8005-5292 기흥구 동백동 445-4  단호박오리, 진흙구이

영문리165 영골가든 031-332-0720

향수산가든 지나서 321번지방도로 내리막길을 따라 위치한 영골가든은 닭백숙과 보양탕을 잘하기로 소문난 곳이다. 숲속을 등지고 있어 조용하고 시원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으며 주차공간이 넉넉해서 주말에는 손님이 많은 편이다. 내부는 둥근 창을 갖춘 넓은 2개의 홀과 4개의 룸이 준비되어 있다.

 

약재와 호박을 넣고 푹 고아낸 닭백숙 한마리의 가격은 3만5천원으로 여럿이 함께 먹기에 좋다. 영골가든에서는 오리고기를 생구이, 주물럭, 고추장 등의 요리로 맛볼 수 있다. 오리생구이는 과일과 매실소스를 입혀 맛이 달콤하며 오리고기 특유의 졸깃한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다.

 

 1인분의 가격은 1만원으로 양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영골가든의 진면목은 구이요리보다 탕요리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씨암탉으로 요리한 호박약삼계탕은 조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미리 예약해야 한다.

대통삼계탕 \18,000/ 엄나무호박닭백숙 \35,000/ 오리생구이 \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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