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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상북도

울진 7번국도 망향해수욕장 해월헌

by 구석구석 2008.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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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망향해수욕장

주변 오산항의 새벽위판장에는 갓 잡아올린 싱싱한 오징어 등 각종 활어와 매운탕이 여행객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주변 바다는 수심이 완만해 스쿠버를 즐기기에 적당하다. 망양정해수욕장 주변 16만㎡의 해돋이 망양공원이 올해 준공됨에 따라 피서객들에게 동해의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보너스를 선사한다.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흘러넘치는 왕피천에서 물놀이로 심신을 가뿐하게 한 뒤 인근 친환경농업엑스포장 주말장터에 들러 청정지역 울진에서 생산되는 각종 친환경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것도 덤이다.

 

막회가 기가 막힌 <사동횟집>

"동네에서 제일 장 잘 담근다"고 소문난 칠순의 김경희 할머니가 내놓는 막회는 전국에서 배달 주문을 받을 정도로 예사롭지 않다.

 
탁트인 바닷가나 도회지 한복판이 아니라 논밭 한가운데 자리잡은 판잣집 같은 작은 식당. 바로 막회(무침회) 하나만을 파는 사동횟집이다.

그러나 "동네에서 제일 장 잘 담근다"고 소문난 칠순의 김경희 할머니가 내놓는 막회는 전국에서 배달 주문을 받을 정도로 예사롭지 않다. 매일 새벽 인근 사동항에서 들여온 싱싱한 참물가자미.오징어.수가자미 등을 파 다지듯 가늘게 썰어 푸짐하게 담아낸다.

그 위에 밭에서 따온 양파와 상추를 숭숭 썰어 올린 뒤 일년 이상 묵힌 고추장 양념장을 얹어낸다. 진한 양념장 맛이 만만치 않은데도 뼈째 씹히는 회가 달고 고소하다. 생선을 다져 넣어 묵힌 김치도 별미.
둘째 아들도 울진 읍내에 따로 막회집(054-783-0428)을 차릴 정도로 소문난 맛이다.
한접시(3인분) 2만원. 054-788-6517. 자료 -   표재용, 김필규
 
사동리 433번지 해월헌  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161호

해월헌은 선조 21년(1588)에 건립되어 헌종 13년 (1847)에 중수되었고 해월 황여일의 별구였다고 하며, 기성면 사동리 산정에 있었으나 후손이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였다 한다.  

 

 

 
해월헌은 정면 4칸, 측면 3칸의 팔작집으로 측면의 앞쪽 1칸은 마루를 깔고 난간을 돌렸으며 지면에서 떨어져 지었다. 황여일의 자는 회원, 호는 해월, 본관은 평해이다. 그는 응경의 아들로 어려서부터 문장으로 이름 났고 선조 9년(1576) 사마시를 거쳐 1585년 별시 문과에 을과로 급제한 후 여러 청환직을 지냈다.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도원수 권율의 종사관으로 공을 세우고, 동 27년 형조정랑을 지낸후 길주목사, 동래진 병마첨절제사를 거쳐 참판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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