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구 방서동 210-4 번지 무농정지
청주 무농정지(충청북도 지방기념물 제 85호)는 청주를 본관으로 하는 가장 대표적인 씨족으로 널리 알려진 청주 한씨와 관계된 유허지이다.
이곳은 청주 남쪽의 넓은 들판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며, 낮은 구릉 위에 정자를 짓고 농사에 힘쓰도록 권장하였던 곳으로 알려져 왔다.
정자의 옛터는 폐허화되고 숙종 14년(1688년)에 후손 한익저가 세운 유허비만 남아있었는데, 1949년에 후손들이 정자의 옛터에 시멘트로 중건하였다가 1988년 목조로 개건한 것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목조기와 건물로서 내부는 우물마루에 난간을 돌렸다.
서 쪽에 작은 일각 대문이 있고 4면을 담장으로 둘렀으며 앞뜰 좌측에 무농정 유허비가 있다. 무농정 유허비는 높이 93.5cm, 아랫너비 37cm, 윗너비 41.5cm, 두께 18.5cm의 둥근 머리 모양이며, 대략의 연혁이 쓰여 있다.
용암동 보살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법주사의 말사로 567년에 법주사를 창건한 의신이 창건해 청주시 근교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이다. 충북도청 문화관광 사이트의 기록에 의하면 778년에 진표의 제자 융종 918년에는 고려 태조의 5번째 아들이자 당대의 고승이었던 증통이 3번째 중창했고, 1107년에 자정이 다시 중창했다.
왼쪽작은건물이 명부전, 정면으로 보이는 건물이 극락보전 (좌), 돌담사이의 진입로(우)/오마이뉴스
보살사는 사바세계에서 고뇌하는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세워진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입구에서 운치가 있는 돌담이 반긴다.
고려 공민왕 때 토전이 하사 되고, 1458년 세조의 어명으로 중수되었다는 기록이 보살사중수비에 있다. 또 1626년에는 벽암 각성의 제자 경특이 중수하고, 1683년에 일륜이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며 조선시대의 각종 지리지에 빠짐없이 등장할 만큼 유서 깊은 곳이다.
시계방향으로 돌담, 법당, 요사체, 약수터/오마이뉴스
현재 보살사에는 석가가 설법하는 장면을 묘사한 영산회괘불탱(보물 제1258호)이 있다. 괘불이란 절에서 큰 법회나 의식을 행할 때 법당 앞뜰에 걸어 놓고 예배를 드리는 대형 불화로 그중에서도 영산회상도는 석가가 설법하는 장면을 묘사한 그림이다.
길이 6.13m, 폭 4.26m의 보살사영산회괘불탱은 조선 인조 27년(1649)에 경기도·충청도 등지에서 활약했던 신겸, 덕희, 경윤 등이 삼베 위에 그렸다. 이목구비와 당당한 신체가 중후한 모습을 풍기는 석가모니 본존불을 비롯해 선명한 색채, 화려한 문양, 본존불을 둘러싼 무리들의 세밀하고 단아하게 묘사돼 당대 불화의 대표작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요사체 옆에 있는 우물은 물맛이 좋다고 소문나 물 뜨러 오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다. 지금은 아예 수도꼭지를 절 밖으로 빼놨다. 등산로에 있는 부도에서 바라보면 보살사 직지선원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수령이 오래된 느티나무가 입구에서 맞이하는 직지선원은 한적하고 조용하다. 청주에서 포도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지역이라 주변이 모두 포도밭이다. 자료 - 오마이뉴스 변종만
용암동 마산찜 043-291-2255
아구는 정말 버릴것이 없으며,저지방 고담백으로 간과위(또는 대창이라고도함)는 고소하고 쫄깃쫄깃 하며 담백한 맛은 미식가의 입을 새롭게 한다.
아가미,지느러미,꼬리,살부분 또한 특유의 맛이 있어 뼈 외에는 버릴 것이 없다. 아구찜의 원료인 미나리는 비타민 A1,B1,C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풍부한 영양가 높은 알카리성 식품으로 알려지고 있다.
찜에서는 빼 놓을수 없는 콩나물 또한 비타민이 다량함유, 숙취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저 있다.아구 특유의 고 단백질의 흰 어육은 성인 병에 좋으며 북어를 능가하는 주독해소 작용을하고 현대인의 성인병 예방에도 좋은 효험을 나타내며,속쓰린 위장을 상쾌하고 시원하게 하는 해장국으로 아침식사에 좋으며 과로에 지친 모든 분께 좋다. 영업시간은 밤12시까지
청주유도회관
2004년 제85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건축됐다. 1층에 올림픽 등에서 메달을 획득한 충북출신 선수들의 전시관과 사무실, 숙소, 체력단련장, 샤워장 및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소가 있다. 2층에는 경기장과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관중석으로 구성돼 있어 전국의 학교 및 실업팀 등의 전지훈련장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미래의 유도 꿈나무의 발굴 육성에 중점을 둔 제4경기장으로 지역사회인의 체육시설, 열린 공간으로 활용하고 외부 공간을 정적, 동적으로 연계해 부지 외부 자연환경 요소를 체육관 내부로 끌어 들였다. 또한 유도회관 주위에 김수녕 양궁장과 연계된 휴식과 훈련을 위한 옥외 공간을 두고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배치했다.
다양한 국제대회에 대응할 수 있는 경기장의 크기와 형태를 우선 고려해 설계했고, 선수들의 훈련단계에 따라 저학년, 고학년, 상비군 선수의 공간을 별도로 구성하는 등 경기장 내 환경조건이 균일하도록 배려했다. 대지형태가 타원형 대지로 청주지역의 전통적 요소인 상당산성 누문아래 성곽 이미지를 형상화해 공간을 구성했다.
비움과 채움의 공간구성으로 주변 공간의 관입과 흐름을 통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계획됐다. 금속판넬을 활용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 연출과 유리, 화강석, 알루미늄으로 첨단적 이미지구현을 극대화했다.
계단실 투명유리도 커튼월로 탁 트인 조망을 확보해 야간에는 빛을 통한 독창적인 분위기 연출이 장점이다. 이와 함께 대지 주변의 다양한 접근 동선확보와 저 층부 관리 및 선수편의 시설배치, 상층부의 주경기장 배치로 채광 및 환기에 적절한 층고를 선택했다. 충북일보 인진연기자
청주제일봉 선도산
너문대월 고개에서 선두산으로 가는 길은 초입부터 가파르다. 한참을 올라 526m의 선두산 정상에서 잠깐 휴식을 취했다. 선두산을 지나면서 진달래꽃이 만발한 군락을 만난다. 어느 곳에도 뒤지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산길이 길게 이어져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다른 곳의 진달래와 달리 이곳의 진달래는 키가 크다.
선도산으로 향하다 조망이 좋은 곳에서 멀리 이목리를 바라보고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기는데 가덕면 한계리와 낭성면 지산리를 잇는 안건이 고개가 나타난다. 옛길의 흔적과 성황당 터의 돌무더기가 그대로여서 옛날에는 이곳이 주요 교통로였음을 짐작하게 한다.
선도산은 청주에서는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청주제일봉이다. 정상에 있는 아담한 표석이 이곳의 높이(547.2m)와 한남금북정맥으로 이어진 속리산 천황봉과 칠장산의 방향을 알려준다. 선도산 정상은 조망도 좋지 않고 통신중계탑이 가로막고 있어 답답하다.
정상에서 현암리로 이어지는 길은 내리막길이라 발걸음도 가볍다. 요즘 조림사업을 마친 야산으로 하산하면 청주상당산성, 목련공원, 낭성면소재지로 갈라지는 삼거리인 낭성면 현암리다. 현암리에는 수령이 220년이 넘는 높이 10m, 둘레 5m의 느티나무 한그루가 마을을 지키고 있다. 영남일보 김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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