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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번 지방도로를 따라 산 하나를 넘으면 그 유명한
세월리계곡
이 시작된다.
세월리계곡은 신화리부터 세월리 다래골을 지나 서남쪽 대석리와 꽃봉 너머 여주군 경계까지 산을 끼고 약 6km 이어지는데 계곡 끝에
세월리 낚시터가
있다.
세월리계곡은 바위와 잣나무 맑은 물 계곡을 타고 흐르는 서늘한 바람, 숲속 그늘이 주어지는 시원함이 그만이다. 물이 너무 맑고 깨끗해 냇물에 비친 달이 마치 몸을 씻기라도 하는 것 같다하여 세월(洗月)이라는 지명이 생겼다고 한다.
세월리 294 벽난로 펜션 '달빛이 머무는 집' 031-773-8818 http://www.moonfish.co.kr
존재 자체가 추억이다. 구운 벽돌의 따스한 흙빛 색감을 간직한 그 벽난로와 소리 없이 타오르는 참나무 장작의 붉은 빛깔. 여기에 통유리 창밖으로 보이는 고요한 강의 수면을 물들이는 붉은 노을까지. 강의 서녘으로 해가 기울고 밤이 강을 물들이면, 이번엔 새하얀 달이 수면 위에 은빛 물감을 풀어놓는다.
남한강변에 위치한 ‘달빛이 머무는 집’은 좀 특별하다 싶은 ‘집’이다. 마당 입구에선 커다란 거위가 주인보다 먼저 이방인을 발견하고는 꽥꽥거리다 생뚱맞게 부리로 공격을 하려들고, 저쪽 한켠에는 수탉 한 마리가 능청스레 마당을 거닌다. 구석의 개집에서는 거위보다 작은 목소리로 개가 짖고, 테라스 언저리에는 두 마리의 고양이가 둥글게 웅크리고 앉아 풍경의 일부인 양 야옹거린다.
☞드라이브 정보:'달빛이 흐르는 집’은 진입로에 아직 이정표가 없어 헤매지 않으려면 매우 조심해야 한다. 양평대교를 건너 남한강연수원 쪽으로 길을 따라 가다 세월초등학교 방향의 왼쪽 길로 빠져야 한다. 조그마한 동네 가게인 한창상회를 끼고 들어가면 오래된 느티나무가 한 그루 있다. 전원주택단지 옆길을 따라가다 우회전하면 펜션.
남한강변에 위치한 ‘달빛이 머무는 집’은 좀 특별하다 싶은 ‘집’이다. 마당 입구에선 커다란 거위가 주인보다 먼저 이방인을 발견하고는 꽥꽥거리다 생뚱맞게 부리로 공격을 하려들고, 저쪽 한켠에는 수탉 한 마리가 능청스레 마당을 거닌다. 구석의 개집에서는 거위보다 작은 목소리로 개가 짖고, 테라스 언저리에는 두 마리의 고양이가 둥글게 웅크리고 앉아 풍경의 일부인 양 야옹거린다.
통나무와 흙벽돌로 지어진 이 집의 객실은 단 세 개. 주인 임소행씨 부부는 그저 전원이 좋아 도시생활을 접고 이곳 남한강변에 집을 지었다. 내외만 있기에 적적해 방 세 개를 펜션 객실로 단장했다. 1층에 있는 ‘강변룸’, 2층에 있는 ‘달빛룸’과 ‘별빛룸’은 세 개 다 커플, 혹은 아이들이나 노부모를 동반한 부부가 머물기에 적당하다. 부엌은 거실 바로 옆에 있는 홈바 형태의 주방을 공용으로 쓴다. 2층의 ‘달빛룸’, ‘별빛룸’은 그 이름만큼이나 자못 낭만적인 방. 1층의 ‘강변룸’이 침실방인 데 비해 2층의 두 방은 온돌방이다.
화장실이 조금 협소한 것이 흠이지만, 천장의 한켠에는 하늘을 향한 창이 뚫려있어 밤하늘의 별과 달을 그대로 올려다 볼 수 있다. 벽난로 앞에서 강을 내려다보며 장작불로 익힌 군고구마와 함께 주인 내외와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곳. ‘달빛이 머무는 집’에서의 낭만은, 그 이름에 결코 뒤지지 않을 듯하다. 또한 강 건너 용문산 근처에 유명산, 용문사 등 양평 부근에 가볼 만한 곳이 많다.
구분 | 객실 | 수용인원 | 비수기 / 금토일휴일 | 성수기 |
1층 (45평) | 햇빛룸 (침실) | 12명 /20 명 | 35만원 / 40만원 | 40만원 |
1층 (45평) | 강변룸 (침실) | 12명 /20 명 | 35만원 / 40만원 | 40만원 |
1층 (45평) | 거실 / 홈바 | 12명 /20 명 | 35만원/ 40만원 | 40만원 |
2층 (20평) | 별빛룸 (온돌) |
12명 /20 명 |
35만원 / 40만원 | 40만원 |
2층 (20평) | 달빛룸 (온돌) | 12명 /20 명 | 35만원 / 40만원 | 40만원 |
2층 (20평) | 거실 | 12명 /20 명 | 35만원 / 40만원 | 40만원 |
☞드라이브 정보:'달빛이 흐르는 집’은 진입로에 아직 이정표가 없어 헤매지 않으려면 매우 조심해야 한다. 양평대교를 건너 남한강연수원 쪽으로 길을 따라 가다 세월초등학교 방향의 왼쪽 길로 빠져야 한다. 조그마한 동네 가게인 한창상회를 끼고 들어가면 오래된 느티나무가 한 그루 있다. 전원주택단지 옆길을 따라가다 우회전하면 펜션.
국내 최초의 목조범선 및 테마 레스토랑 '범선311' 펜션에서 나와 남한강연수원 쪽으로 가다 보면 팻말이 나온다. 입구의 미로 같은 수로와 모형 폭포가 눈길을 끌고, 범선 실내 한가운데에 주인이 수집한 각종 모형 범선이 물 위에 떠다닌다. 해적 복장 종업원, 사장이 직접 후크선장 복장을 하고 나와 벌이는 보물찾기 이벤트, 각종 라이브 공연 등 온갖 볼거리들이 연인들에게 인기. 031-771-5114 / 범선정식 3만5,000원, 선장정식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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