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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대구광역시

대구 내당동 반고개길 충무회식당

by 구석구석 2007.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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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도는 새콤달콤 갑오징어회 '충무회식당'

입맛이 없을 때 밥반찬으로, 술 한잔 할 때 깔끔한 술안주로 즐겨 찾는 오징어무침회. 대구시 서구 내당동 반고개 구길은 오징어무침회로 유명하다. 오징어무침회에 들어가는 재료는 오징어를 비롯해 논고둥, 소라와 붕장어(일명 아나고), 미나리, 무, 깻잎 그리고 초고추장 등으로 간단하지만 재료의 질과 손맛에 따라 맛은 달라진다.

충무회식당에서는 갑오징어를 쓴다. 일반 오징어에 비해 값은 훨씬 비싸지만 크기도 크거니와 두툼하고 살이 연하고 부드럽기 때문에 무침회에는 '딱'이다. 무침회의 맛을 좌우하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초고추장과 버무리는 손맛. 특별히 주문한 태양초에다 생강, 마늘, 식초 등을 넣고 섞는다. 문제는 어떤 비율로 배합하느냐는 것. 주인 김종희씨는 "식초 한 방울에 따라 맛이 달라져요. 그것이 노하우"라며 아직도 초고추장은 직접 담근다며 빙그레 웃는다. 문의:053)571-6977.
자료 - 대구매일 최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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