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방곡곡/대구광역시

대구 수성구-두산동 중동 상동

by 구석구석 2007. 12. 13.
728x90

 

 

 

 

대구방송국 뒷편의 가야금선율이 흐르는 향원정

향원정은 한마디로 아기자기한 한정식 전문점이다. 김사장이 직접 인테리어 했다는 이 집은 공예하는 처제가 달아줬다는 예스러운 두 개의 등이 마루를 훤히 밝히는 가운데 크고 작은 방들이 서로 이웃하고 있다. 여느 한식점처럼 나무가 많이 쓰였고 벽마다 유명 서예가의 작품이 눈에 띈다. 음식점이 화려하지도 수수하지도 않은 그저 소담스럽다고나 할까.


한정식이야 특별한 상차림이 있으랴만 이곳에도 몇 가지 상차림이 있으며 1만5천에서 5만원까지 다양하다. 은은한 가야금 소리를 들으면 먼저 부드러운 죽이 나오고 삼색전, 구절판, 모듬회, 해물볶음, 불고기, 수육(돼지고기), 찜 등의 요리가 이어진다. 이 중에서 한약재 등을 넣고 삶은 수육은 돼지 특유의 냄새를 없애 인기가 높은데 잘 익은 김치와 싸먹는 맛이 일품이다. 상차림이 좋을수록 몇가지 음식이 더 추가된다.

향원정에서는 색동옷 차림에 댕기 달고 흰앞치마를 두른 아주머니가 서빙을 하는데 누이나 누님으로부터 서비스를 받는 느낌이 들곤 한다. 주인 김씨는 "진짜 맛있는 음식은 손님이 맛있다는 음식"이라며 "맛과 친절, 그리고 분위기 있는 음식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원정이란 경복궁에 있는 정자의 이름이다. 문의:053)767-0092. 자료-대구매일 최재수 기자

 

상동139-1 야수정

새중동아파트옆에 위치

 

야수정은 1900년경 정면 5칸, 측면 1칸 반 규모로 지어진 집이다. 20세기 초 건축양식의 새로운 경향을 보이는 건물로, 전통 건축양식이 일식건축의 영향을 받은 모습을 잘 보여준다.


나중에 배면부분 전체가 반 칸씩 증축되어 겹집처럼 되어있다. 평면은 중앙부의 2칸 마루방을 중심으로 좌측에 1칸 반의 온돌방이, 우측에 온돌방 1칸과 마루방 1칸이 있으며, 그 뒤에는 좌에서 우로 2칸통과 1칸 및 반칸 크기의 온돌방이 차례로 연접되었다.

전면에는 반칸 폭의 전퇴가 있고, 집 뒤에는 시멘트 블록으로 벽을 1칸 폭 이상 물려 쌓아 헛간과 부엌을 증축하였다.

 

상동725 수성유원지 053-762-6622

 수성유원지는 수성 못을 중심으로 벤치와 수목으로 잘 꾸며진 유원지이다. 

 

 경상도지리지에 보면 수성 못’은 세종 때의 대구군 에는 4개의 큰 수리지(水利池)가 있었다고 하는데 그 중 둔 동제(屯洞堤)라 불리는 것이 지금의 수성 못이다.


수성 못에는 보트놀이를 즐길수 있고 서쪽 에는 수성랜드가 자리 잡고 있어서 연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수성 못과 어울린 주위경관이 아름다워서 청소년들을 위한 사생대회를 여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두산동 두산폭포

두산오거리 모퉁이에 있는 인공폭포이다. 두산 오거리 폭포라고도 한다. 여름에 주로 시원한 폭포수를 볼 수 있고, 겨울에는 고드름이 주렁 주렁 달린 모습을 보여준다. 오거리 모퉁이에 있으면서도 벤치와 산책로가 있어서 주변 시민들의 사랑 받는 장소이다.

 

 

두산동 들안길

수성 전신전화국에서 수성 못 방향으로 뻗은 도로를 들안길이라고 부른다.
 

 

좌우에는 대형 음식점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식도락촌을 이루고 있다. 먹을거리가 많아 먹자골목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에는 수준 높은 요리와 독특한 인테리어로 사람들의 많이 모여드는 곳이다.

 

 

들안길 먹거리 타운은 부담 없이 싸고 저렴하다. 동.서양을 넘나드는 맛의 별천지로 한식, 일식, 양식은 물론 퇴근길 술 한잔을 즐길 수 있는 구이집까지, 먹거리의 다양함으로 미식가의 발걸음을 붙잡는 곳이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