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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대전광역시

대전 도마동 동산도기박물관 버드나무집

by 구석구석 2007.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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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동 동산도기박물관

화로에 사용한 문양의 기법은 재료에 따라 달라진다. 주로 질화로에 사용한 문양들은 그릇을 만들었던 것처럼 꽃이나 글씨 등을 판에 새겨 그 도형대로 눌러 찍는 인화법이 있고 조각처럼 새기는 투각기법이 있다. 금이나 은, 동에는 무늬를 새기는 상감기법이니 놋쇠에 은사를 장식하는 은입사 기법 등이 화로에도 사용되었다.

문양의 형태는 흔히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꽃문양으로 연화문이나 국화문, 죽문, 당초문 등이 있고 새나 나비, 거북이 등 동물의 모양을 본떠 만들기도 했으며 완자문, 태극문, 격자문 등 기하학적 문양도 새겨 넣었다. 문양을 통해 장식의 변화를 주기도 하지만 손잡이나 화로 받침대, 다리 등의 변형을 통해 다양한 디자인으로 장식성을 추구한 것이 화로다.

 

 

 

 오지화로(높이 19x 입지름 30x 밑지름 21cm) / 청화화로

 

집안의 빈부 격차에 따라, 사용하는 이나 만든 이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문양과 장식을 했기 때문에 집집마다 화로의 생김새가 모두 달랐던 것이다. 이들 화로 중에 그 기능이나 쓰임 면에서 으뜸이 질화로라고 한다. 비록 화려하고 세련된 맛은 없지만 흙으로 만든 질화로가 불의 온도를 가장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고 화로 벽에 전도되는 열의 감도도 은근하여 화로를 직접 만져도 손을 데이거나 하는 자극이 없기 때문이다. 김정애 프리랜서·소설가

 

 

대전 한신코아 앞쪽 음식점가에 있는 생고기전문점 '버드나무집' ☎486-5455

이곳의 쇠고기 맛은 어디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을 만큼 일품이다. 부드러운 안창살이 이집 최고의 메뉴다. 쇠고기중에서도 고급 부위인 안창은 제대로 다루지 않으면 자칫 그맛이 반감될 수 있지만 이집의 안창살에서는 제대로 된 맛이 난다. 쫄깃한 듯하면서도 부드럽기 그지없어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생고기이외에도 이집에서 취급하는 음식중 가히 최고라 할 수 있는 것이 동태찌개다. 걸쭉한 국물이 얼큰하지만 그다지 맵지 않아 좋다. 뭉텅뭉텅 자른 동태에다 두부도 꽤 큼지막하게 썰어 넣어 보기만해도 푸짐한 것이 술손님들의 안주거리로도 인기가 있다고 한다.

깔끔한 반찬중에 입맛을 당기는 것은 된장찌개다. 구수하면서도 뒷맛이 향긋해 이집 된장찌개 하나만 있으면 밥한공기는 금세 해치울 수 있을 만큼 맛이 꽤 괜찮다. 김치 또한 손님들로부터 사랑받는 밑반찬. 한겨울 시골밭에 묻어두었던 김장김치의 맛이 나는데 언제 담그든지 사계절내내 변함없는 맛을 유지하도록 해 단골손님들은 김치부터 찾는다고 한다.

이집의 고기는 다른 집보다 싸다. 안창, 갈비살은 1인분에 1만원 차돌박이는 8천원, 찌개는 5천원이면 충분하다. 식당이 그다지 넓지않아 미리 예약을 하고 찾는 것이 좋다.  자료-대전일보 金潤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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