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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대전광역시

대전 괴정동 한정식심원 목련관 몽가

by 구석구석 2007.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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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전전화국 맞은편에 아담하게 자리한 '심원(深苑·대표 전영애·45)'. 한정식 전문점

시원한 바닥에 앉아 받는 밥상은 말 그대로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다. 백옥같은 하얀 접시에 한상 가득 넘쳐나는 산해진미가 30여가지가 넘는다. 흔히 맛볼수 있는 다양한 밑반찬은 물론 생선회, 조개·우거지·올갱이탕, 낚지볶음, 갈비찜, 홍탁, 올갱이 무침, 버섯요리·간장게장등 보기만해도 마음이 벌써 푸짐해진다.

이집에서 가장 자신있고 독특한 맛을 자랑하는 음식은 올갱이 무침과 꼬들배기·갓침치등 김치류 그리고 우거지탕. 올갱이 무침은 1급호텔 20여년 경력의 김순영 주방장이 특급 노하우를 바탕으로 직접 개발한 것으로 간장·야채등을 넣어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또 전사장이 남녀노소 누구나 한번 맛보면 반한다고 귀뜸해주는 우거지탕은 시원·담백하면서도 구수한 국물맛이 시골 어머니 손맛이 입안가득 전해오는 느낌이다. 우거지는 전사장의 고향인 충남 홍성과 전남 함평에서 직접 구입한다.

꼬들배기·갓김치등도 이집의 빼놓을수 없는 별미다. 전사장은 매일 새벽 농수산물 시장에서 직접 반찬거리를 준비해 그날그날 신선한 음식을 준비할 정도로 정성을 담는다.
심원정식 2만5천원·점심특선 3인기준 3만원·저녁특선 1만5천원·A코스 정식 5만원· B코스 정식 3만5천원·삼계탕 1만원. 전화 042-477-4747· 522-6000, 6066.
자료-대전일보 黃海東

 

대전 괴정동에 있는 목련관(대표 지기분)
한정식은 주문에 따라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30여 가지의 요리가 차례로 나온다. 나오는 요리마다 입맛에 딱 맞다 보니 상에 올리기 무섭게 없어질 정도다. 검은 깨죽으로 입가심을 한후 우선 젓가락이 가는 곳은 갈비. 두툼한 고깃살이 보기에도 먹음직스럽다.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최고라 해도 손색이 없다.

가자미 찜을 비롯한 생선요리 또한 괜찮다. 적당하게 간이 돼 짜거나 맵지 않아 좋다. 이집 별미중의 하나는 우설로 여느 한정식집에서 쉽게 맛볼수 있는 것이 아니다. 생선회와 곁들여 나오는 홍탁 역시 미식가들이 좋아하는 요리다. 기름간장을 푹발라 백김치로 싸서 입안에 넣는다. 코끝을 찌르는 싸아한 맛에 싱싱함을 느낄 수 있다.

칠절판에 담긴 야채와 불고기를 싸서 먹는 맛 또한 색다르며 장어구이는 비린내가 전혀 없도록 적당하게 구워 낸 것이라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이밖에 대하구이, 갈치찜, 낚지볶음 등 어느 하나도 입맛에 맞지 않은 것이 없다.

밥과 함께 즐기는 대구탕은 이집의 대표적인 자랑거리로 개운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일품인데 단골손님들에게는 한결같은 맛으로 사랑을 듬뿍 받는 메뉴다. 마지막으로 한정식 집에서는 누룽지 맛을 보지 않을 수 없다. 든든한 뱃속을 푸근하게 해주는 속풀이 음식으로 구수한 맛이 괜찮다.

※ 이집은 매일 메뉴를 조금씩 바꾼다. 신선한 음식을 손님들의 상에 올리기 위해 재료가 가장 좋은 것들 위주로 요리를 하기 때문이다. 1인분에 2만5천원, 3만원, 5만원짜리가 손님들의 주문에 따라 준비되며 점심시간에는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특선메뉴(1만원)를 준비하고 있다.☎042(536)0119
 자료-대전일보 김윤석

 

괴정동 424-1 몽가 042-536-8870 

대전 롯데백화점 여성주차장 맞은편에 위치한 몽가는 대전맛집으로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으로 족발집이지만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친절한 서비스로 가족고객은 물론 친구모임 장소로도 반응이 좋다.

 

몽가의 대표메뉴는 냉채족발로 기름을 쫙 뺀 족발을 차갑게 슬라이스 해 해파리와 채소 등을 같이 무쳐 내는 것으로 언뜻 해파리 냉채와 비슷하다. 몽가에서 개발한 특제 소스에 무쳐 나오면 같이 나오는 오이 슬라이스에 족발과 해파리냉채, 채소, 계란지단 등을 함께 싸서 먹으면 끝. 코 끝까지 톡 쏘는 겨자의 매운맛과 특유의 달큰하고 시원한 맛은 특히 여름에 술안주로 제격이다.

족발에서는 누린내도 나지 않고 담백하며 고소하다. 여느 족발집과 다르게 기본 찬만 전, 초무침, 계란찜 등 열서너 가지로 상만 봐도 푸짐하다.


그 다음 몽가에서 먹어봐야할 메뉴는 감자수제비. 식사메뉴로 얼큰항아리수제비, 된장아욱항아리수제비, 김치항아리수제비, 비빔수제비 등 다양한 수제비를 내놓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진한 국물에 소박하면서도 깊은 맛이 나는 감자수제비가 가장 인기다. 바지락과 호박 등에 채소가 숭숭, 시골에서 할머니가 끓여주신 맛이다. 몽가는 꿈에서도 생각나는 맛있는 집이라는 뜻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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