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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강원도

강릉 415번지방도-왕산리마을 능경봉

by 구석구석 2007.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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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산리마을 033-648-1258

 

강릉시의 상수원인 강릉저수지의 상류에 위치해 있다. 계곡전체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간직하고 있다. 한편의 산수화를 연상케 하는 기암괴석이 아름다운 계곡을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마을의 풍치로 인해 문화 예술가들의 방문이 잦았고 왕산아트센터가 마을 내에 조성되었다. 매년 왕산개천국제문화예술제가 개최된다.

 

농촌체험

봄-산나물채취 야생화숲관찰, 산림욕

여름-풀피리만들기, 옥수수따기, 토종물고기관찰, 산림욕, 감자캐기

가을-야생화/숲관찰, 옥수수따기, 곤충채집, 신림욕, 감자캐기

겨울-눈썰매타기, 고구마구워먹기, 별자리관찰, 메주만들기

 

능경봉은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와 성산면 오봉리,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사이에 있는 높이1,123m의 산으로 대관령 남쪽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다. 행정구역으로는 왕산면에 속해 있으나 평창 도암면의 대관령쪽이 접근성이 좋아 많이 이용되고 있다.

 

 대관령쪽에서 오르는 삼거리길 / 오마이뉴스

 

대관령 정상에는 두 개의 휴게소가 있다. 강릉에서 올라가면서는 왼쪽, 횡계에서 내려 오면서는 오른쪽 대관령 남쪽 휴게소가 능경봉으로 가는 출발점이다. 휴게소 뒤편에 영동고속도로 준공기념비가 보이는데 이비(碑)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면 길옆에 “인풍비”가 있는 약수터를 만나게 된다.
약수터에선 백두대간의 동쪽자락과 동해바다가 맞닿는 장관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약수터를 50m쯤 지나 오른쪽 오솔길로 오르면 능경봉으로 가고 조금 더가다 왼쪽으로 가면 제왕산으로 간다.

 

능경봉 오르는 길의 낙엽/오마이뉴스

 

능경봉으로 가는 길로 접어들면 완만한 능선이 펼쳐지는 활엽수림과 만나게 된다. 오래 된 활엽수가 집단 자생하는 풍경은 대자연의 웅장함을 절로 느끼게 한다. 이러한 자연림에 익숙하지 못한 도시인들은 오히려 엄숙함까지 느끼게 된다. 이 등산로의 가을 산행은 활엽수 나무사이로 알알이 익어 가는 도토리와 무수한 산열매들이 산객(山客)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또한 겨울산행은 겹겹이 쌓인 낙엽을 밟고 걸어가는 포근함과 눈꽃의 절경에 감탄사를 연발하게 된다.

 

 

능경봉 오르는길과 정상에서 보는 강릉시내 / 오마이뉴스

 

대관령 옛길은 령의 중간에 위치한 반정(半程)에서 내려가는 코스와 대관령박물관이나 가마골로 올라가는 코스가 있다. 내려가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 50분 정도이며 올라가는데는 2시간 2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옛길은 산세가 완만해 가족단위로 등산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여기에서는 올라가는 등산로를 안내한다.

 

산 정상이 가까워지면 능선은 급경사로 오르막이 된다. 오르막길에는 로프를 설치해 놓았다. 로프를 잡고 오르면 힘도 들지 않고 편하다. 능경봉 정상까지는 1.8㎞이고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감회가 새롭다.

 

 


산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산의 모습과 산정에서 산 아래를 내려다 볼 때의 풍경은 전혀 다르다. 야산들이 잔잔하게 펼쳐 내리다가 동해의 맑은 바다와 이어지는 풍경을 보면 산맥(山脈)이라는 단어를 생생하게 되살릴 수 있을 것이다. 산정에서 뒤로 돌아보면 백두대간의 웅장한 산세가 위풍당당하게 솟아오르는 기세를 만날 수 있다. 산맥의 힘찬 표정들과 잔잔한 동해바다의 광활함을 함께 볼 수 있는곳이 능경봉 이다.

 

 

산행코스 : 닭목재 → 고루포기산 → 능경봉 → 대관령휴게소 (12km 7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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