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하여 수도산의 정기를 품은 봉은사는 1200년의 역사적인 고찰이다. 수도산은 위로는 경기고등학교 아래로는 봉은사가 있고 봉은사 위로 철조망으로 폐쇄되어 있다. 산위로는 건물이 몇 동 있는데 봉은사 관련 건물인 것 같다.지하철7호선 청담역 2번출구로 나가 경기고등학교를 왼편으로 돌면 봉은사가 나오고 마저 블록을 돌면 경기고등학교 후문이 나오며 계속 방향대로 돌면 다시 경기고등학교가 나온다.
우면산에서 매봉산으로 이어진 지맥 가운데 북으로 뻗은 작은 능선이 역삼동 국기원이 있는 역삼공원의 84m 봉우리를 이루고, 다시 동쪽으로 나아가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뒷산인 높이 75m의 수도산 봉우리를 만든다. 수도산의 북쪽 기슭에는 경기고등학교가 있고, 남쪽 기슭 삼성동 73번지에는 봉은사가 위치하고 있다.
남쪽으로 작은 언덕을 이룬 곳 강남구 삼성동 131번지에는 선릉과 정릉이 위치해 있다. 조선조 제9대 성종과 그 계비 정현왕후 윤씨를 모신 선릉과, 제11대 중종을 모신 정릉은 그 구역 면적이 66,000평에 달한다. 녹지가 매우 부족한 강남지역에서 선·정릉은 근린공원의 성격을 띠며 시민들에게 휴식과 역사교육 장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삼릉공원으로 불린다.
1920년대에 촬영한 사진을 보면 선릉의 뒤쪽으로 울창한 소나무숲이 보이는데, 현재는 20∼30년생 소나무가 낮게 자라고 있고 홍살문 근처 낮은 곳에는 오리나무가 모여 있다. 도시계획에 의해 1971년 8월 6일 서울시고시 제465호로 근린공원인 봉은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북쪽 삼성동 131번지 구릉에 있는 삼성공원은 면적 77필지 242,272㎡로 도시계획에 의해 1971년 8월 6일 건설부고시 제465호로 시설 근린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1977년 7월 9일 건설부고시 제138호로 최종 결정고시 되어, 1979년 7월 4일 서울특별시고시 제300호로 지적고시 되었다. 이곳에는 4종 26개 공원시설이 있는데, 휴양시설로 30개의 벤치가 있다. 임야면적은 183,057㎡로 연인원 3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봉은사와 무동리, 닥점(닥나무를 파는 상점) 등 세 개의 마을을 병합하여 만든 삼성리. 거기서 유래된 삼성동은 일일 유동인구 60만명을 자랑하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국제무역의 중심지다. 비지니스의 메카 삼성동에 숨어 있는 공간들.
우리나라에서 가장 번화한 곳을 꼽으라면 단연 서울 강남의 삼성역주변이 될 것이다. 무역전시장과 공항 터미널 koexMall 등등 수많은 인파가 오가는 곳이자 테헤란 벨리의 시작점이 되기도 해서다. 이렇듯 가장 번화한 곳에 오랜 모습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곳이 봉은사다. 번잡한 도심 한가운데에 있다는 위치적 의미에서 뿐 아니라 역사적인 의미에서도 봉은사는 주목할 만하다.
794년 신라 원성왕 10년 서기 794년에 창건된 고찰이라는 사실 외에도 일제시대에는 서울과 경기 일원의 80여 사찰을 관장하던 본사였고, 조선시대에는 억불정책에도 불구하고 선종의 수사찰(首寺刹)의 지위를 지켜왔던 곳이다. 특히 문정왕후와 보우대사의 정진이 있었을 때는 전국에서 가장 이름난 사찰이기도 했다.
봉은사가 자리 잡고 있는 곳은 koex의 왼쪽 인터컨티넨탈호텔 신관 건너편이자 경기고등학교 교정 바로 아래의 야트막한 산자락. 예전에는 수도산이라는 이름으로 제법 산세가 좋았던 곳이다. 지금은 고층건물에 둘러싸여 있지만, 1960년대 초까지만 해도 뚝섬나루터에서 나룻배를 타고 한강을 건너서 한 오리쯤 더 걸아야 이르던 곳이었다. 옛 정취는 사라졌지만 아직도 사찰의 빼어난 경관과 위세는 당시의 위용을 그대로 보여준다.
기록에 의하면 본래 봉은사가 있었던 곳은 성종의 무덤인 선릉을 지키기 위해 창건한 견성사였다. 이후 성종비 정현왕후가 수도산으로 절을 옮겨 중창케 하고 ‘성종의 은혜를 받들어 모신다’는 뜻의 봉은사로 개칭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봉은사는 선종의 승과고시를 실시하던 곳으로 전국의 스님들이 한번을 들러야 했던 곳이었다. 한국 불교의 대종을 이룬 휴정, 유정, 부휴가 모두 이곳에서 승과를 치루고 대승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봉은사의 승과가 열렸던 광장이 지금의 코엑스 자리. 코액스 앞에 있는 ‘승과평’이라는 표지석만이 그 당시 봉은사의 위치를 말해준다.
삼성역에서 코엑스 앞을 지나면 봉은사 앞이다. 일주문인 진여문 왼쪽에는 주차장이 넓게 자리잡고 있고, 오른쪽에는 다원과 불교용품점이 있다. 진여문을 들어서면 정면에 법왕루가 있고 오른쪽에 부도비가 있다. 법왕루 아래를 지나면 대웅전 앞 마당이다. 마당 중앙에 석탑과 기도를 올리는 촛불제단이 있고 대웅전 오른쪽에 선불당이 왼쪽에는 심검당이 있다.
대웅전 양쪽으로 나 있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영산전과 북극보전이 자그맣게 자리잡고 있는데 이곳에 서면 마치 여느 산속 절간의 암자에라도 와 있는 듯 싶어진다.
심검당 옆에 있는 미륵전 뒤로는 미륵대불이 있는데, 그 왼쪽에 불경목판을 보관하는 판전이 있다. 외관이야 보잘것 없지만, 판전에 걸린 현판만은 추사 김정희가 쓴 글로 눈여겨 볼만 하다. 또 하나 봉은사에서 눈여겨 볼것은 판전에서 보우당쪽으로 내려서는 길목에 있는 비각이다.이 속에는 '흥선대원군위영세불망비' 라 새겨진 흥선대원군의비와 추사 김정희를 기리는 비석이 나란히 서 있다.
비각에서 보우당을 지나고 범종루 앞쪽으로 내려서면 작은 연못안에 관음보살상이 서 있고, 곧바로 주차장과 일주문으로 나오게 된다. 봉은사 템플라이프는 사찰에서 통용되는 기본적인 습의와 선종수사찰(禪宗首寺刹)의 전통에 기반한 간화선 실수, 그리고 한국불교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템플라이프(목요일 14:00)
1) 공통 프로그램 - 사찰안내
2) 기본 프로그램 - 참선, 다도, 스님과의 대화
3) 수행 프로그램 - 발우공양, 예불체험(새벽·저녁), 자비명상, 108배, 사경
4) 기타 프로그램 - 연(꽃)등 만들기, 인경 ※ 발우공양 20,000원 ~ 30,000원 (수련복 대여시 30,000원)
사진찍기좋은곳
도심의 사찰이 아닌 조용한 산사의 한장면처럼 고즈넉하고 분위기 있는 영상을 만들고 싶다면 대웅전 왼쪽 계단을 올라 영전으로 가보면 된다. 영전 아래쪽에서 울창한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영전을 배경삼아보면 좋다. 또 번화된 도심의 스카이라인속에 안겨 있는 듯한 사찰의 모습을 찍고 싶다면 영전 아래쪽 대웅전뒤쪽에서 대웅전과 무역센터를 함께 담으면 된다.
1. 경부고속도로와 연계한다면 한남대교에서 88도로를 타고 영동대교 남단에서 나오면 된다. 바로 만나는 리베라호텔 앞 삼거리에서 삼성역 방향으로 좌회전해 청담역과 경기고등학교 정문앞의 고개를 넘으면 코엑스앞 사거리다. 여기서 우회전하면 바로 봉은사다.
2.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88도로에 연계할 경우는 잠실 바로 지나서 종합경기장방향으로 나오면 된다. 한강고수부지 공원을 지나 야구장을 왼쪽으로 끼고 돌면 바로 공영주차장 출구바로 옆으로 다리가 나오고 다리 건너편으로 청담대교와 이어진 고가가 있다. 이 다리를 건너 계속 직진하면 코엑스 앞 사거리,여기서도 직진하면 바로 봉은사다.
3. 강변북로를 탈 경우는 영동대교를 넘는게 가장 빠르고 편하다. 영동대교를 넘어 바로 만나는 리베라 호텔 앞 삼거리에서 좌회전해 청담역과 경기고등학교 정문을 지나면 바로 고개 내리막 끝에서 코엑스앞 사거리를 만난다. 여기서 우회전하면 바로 봉은사다.
삼성동159 코엑스몰 02-6002-5312
동양최대의 지하쇼핑공간이며 올림픽 주경기장의 약 14.5배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수족관 2개이며 젊은이와 청소년을 위한 패스트푸드점이 84개가 입점하여 있고 각종 화장품, 잡화에 이르기 까지 176개의 점포가 있다.
공용통로의 최장 직선길이는 663미터이며, 통로 폭은 18미터로 국내 최대 폭으로 무역센터 내 전시 및 컨벤션 시설 방문객의 편의성을 도모한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낭만의 열대바다와 심해까지 다양한 형태의 바닷속을 구경할 수 있는 코엑스아쿠아리움은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키워준다. 수십 마리의 식인상어들을 비롯해 거대한 가오리와 바다거북, 떼지어 다니는 은빛 정어리떼, 바다 곰치 등 수많은 물고기들이 실제 바닷속과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코엑스 아쿠라리움(www.coexaqua.co.kr)은 지금까지 지구상에서 발견된 척추동물 가운데 가장 작은 종은 패도키프리스(Paedocypris)라는 이름의 물고기를 전시하고 있어 화제다. 2006년 스위스 과학자에 의해 인도네시아 늪지에서 발견된 이 물고기는 다 자란 암컷 성체의 크기가 8㎜에 불과하고, 수컷도 1㎝를 넘지 않는다. 우리나라에는 지난 6월 일본을 통해 70여 마리가 들어왔다.
송사리과에 속하는 이 물고기는 몸이 거의 투명하고, 머리뼈는 없다. 대신 얇은 막으로 덮여 있다. 이들은 크기 비교를 위해 세계 최대 민물고기인 피라루쿠(Pirarucu) 수조 앞에 전시중인데, 관람객들로부터 '갓 태어난 새끼'라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고 아쿠아리움측이 밝혔다.
하지만 이들을 기증한 일본 오가카 수족관 '해유관'측 전문가는 이들은 다 자란 상태이며, 곧 산란기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측은 발견된 지 1년 남짓에 불과해 아직 생태에 대해 밝혀진 바가 거의 없기 때문에 학계와 연계해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다.
성게나 말미잘, 불가사리, 새끼 상어나 가오리 등 어패류와 어류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관 터치풀은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다.
입장료가 어른 1만4천5백원, 청소년 1만2천원, 어린이 9천5백원이다. 문의 02-6002-6200 홈페이지 www.coexaqua.com
자료 - 일간스포츠 박상언
서울 삼성역 5번 출구 코엑스 서문 건너편 골목 안쪽 '풍어촌' 02-501-3555
간장낙지는 말 그대로 낙지를 간장에 담가 숙성 시킨 요리. 간장게장처럼 조리하는 과정은 비슷한데 다만 대상이 ‘게'에서 ‘낙지'로 바뀐 것 뿐이다. 산낙지 요리 전문점인 이 집의 대표 메뉴다. 간장낙지를 처음 접한 이들은 당장은 낯설어 한다. 전에 본 적이, 또 들어 본 적도 없는 음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점 두 점 집어 먹다 보면 어느새 그릇을 비우기 일쑤! 간장낙지만의 특유한 맛과 매력 때문이다.
보통 중간 크기의 낙지 한 마리기가 통째로 나오는 간장낙지는 갈색 빛을 띠고 있다. 한 동안 간장에 담궈져 있다 식탁에 올랐기 때문. 손님들이 보는 앞에서 가위로 잘라 주는 것 또한 ‘산낙지'라는 ‘신분증'을 표시해 주는 과정의 일부다. 적당히 배어 있는 간장의 짭짤함 또한 ‘밥 도둑' 그대로다. 김을 잘라 간장에 찍어 밥을 싸 먹는 것 또한 간장게장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 그리 ‘짜다'고 할 만큼 강하게 짜지 않으면서도 약간의 고추 매운 맛이 적절히 가미돼 있다.
이 집 간장낙지의 ‘나이'는 한 살이다. 간장낙지란 음식이 태어난 지 정확히는 4개월여에 불과한 것. 메뉴판에 처음 오른 것이 지난 4월부터다. 이 식당이 이 곳에 문을 연 것도 겨우 지난 2월. 그런데 인근에서는 벌써 유명해졌다.
간장낙지를 만드는 과정이 그리 간단치는 않다. 간장을 수 차례 끓여 ‘간장 소스'를 만드는 것이 첫 순서. 이 과정에서 10여가지의 재료들이 들어 간다. “무슨 재료들이 들어가는지 다 얘기해야 돼요?” 정남옥씨는 행여 노하우가 드러날까 자세히 얘기하기를 꺼린다. “물론 고추 같은 기본적인 것은 들어가고…” 그리고 간장소스가 완성되면 낙지를 담가 숙성시키는 것이 마지막 과정. 제법 복잡한 이들 과정에서 시간과 온도, 농도(양) 등을 적당하게 적절한 시기에 맞춰 조리하는 것이 절대 중요하다. 물론 그녀만의 기술이다. “이 세가지 요소가 조금만 틀려도 제대로 맛이 나오질 않아요. 두부도 그렇잖아요.” 정씨는 간장낙지 만드는 것이 간장게장 보다 훨씬 어렵다고 토로한다.
점심 때 간장낙지, 간장새우정식 1만원, 낙지비빔밥 7,000원. 낙지볶음 1만원. 박속낙지 연포탕 세발낙지 낙지전골 산낙지회 낙지초무침 등 요리 안주류는 2만원부터.
한국일보 2008.7.27 박원신기자
도심 속 직장인들을 위한 열린 갤러리… 포스코센터
조금은 건조하게 느껴지는 도심의 빌딩들. 그 속에 자리한 포스코센터는 샐러리맨들에게는 오아시스와도 같은 공간으로, 마치 건물 전체가 다양한 작가들의 거대한 아틀리에 같은 느낌을 준다. 건물 곳곳에는 포스코의 기업 이미지와 잘 맞는 철제 구조물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그 중 정문에서 보이는 프랭크 스텔라의 작품 ‘꽃이 피는 구조물’ 은 9m 높이의 웅장함으로 보는 이를 압도한다.
또한 건물 2층에 전시되어 있는 스텔라의 회화 작품, ‘Marbotikin Dulda’ 는 전설 속의 철의 섬을 묘사한 것으로 그가 미니멀 아트와 추상화의 세계적 거장임을 여실히 증명한다. 아트리움에 전시된,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인 백남준 작가의 작품 ‘TV 깔때기와 TV 나무’ 는 총 264개의 TV 모니터로 구성된 거대한 조형물로 과학과 대중의 예술적인 만남을 추구하고 있다.
직장인들의 출퇴근 시간에 맞춰서 개장하는 포스코미술관에선 새로운 기회의 전시들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현재, 현대 동양화가들의 새로운 경향과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동양화 Paradiso’ 라 는 기획전을 하고 있다.
D.A.T.A
☎ 02-3457-1665 / 포스코미술관 월~금 09:00~18:00, 토09:00~17:00(국공휴일 휴관), 포스코센터는 연중 무휴 / 주차가능 / 선릉역 1번, 삼성역 4번 출구 테헤란로 포스코 빌딩 사거리
삼성1동 165-3 최고의밥상 02-501-5007
삼성역 영동대로길 한국전력 뒷편 / 한정식 생선구이 백반
최고의 밥상이라고 자칭하며 온동네 떠벌리는 집이 있다. 간판에 떡~하니 '최고의 밥상'이라고 써 놓았다. 보아하니 생선구이 집이고, 그리 특이한 점은 없는 것 같은데 1호점 코너 돌아서 2호점이 바로 붙어 있는 것을 보아 꽤 장사가 되는 집! 이라고 짐작해 본다.
정말 독특한 건 반찬으로 나온 카레이다. 집에서는 왠지 쉽게 뚝닥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카레지만 밖에서 반찬으로 먹으려니 왠지 횡재한 느낌이다. 그리고 마구 못생긴 냄비에 담아져 나온 김치찌게는 정감이 느껴진다. 맛은 집에서 시간 없을 때
후딱 만든 듯 한 맛이다. 후식으로 누룽지가 나온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과감하게 스테이크 무한리필을 외친 브라질식 스테이크 전문점 브라질리아.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인테리어가 방문하는 사람들을 부담 없이 만들어주어 편안한 마음으로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다. 브라질 요리사가 직접 접시에 갓 구운 스테이크를 담아 홀을 돌면서 의향을 묻고 손님들에게 계속적인 리필을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브라질리아의 스테이크는 남다르다. 고기의 결을 제대로 살리며 고기결의 반대방향으로 자르는 브라질식 커팅으로 스테이크 최적의 맛을 느끼게 해준다. 게다가 스테이크를 순식간에 고열에서 구워내기 때문에 육즙이 그대로 남아있고 잡냄새가 적다. 기다리는 시간도 짧아 성격 급한 한국 사람들에게도 제격. 지방을 그대로 두고 조리하는 것은 브라질리아만의 조리법으로 고열에서 익는 순간 참숯 향을 머금은 기름이 고기에 배여 향이 은은하고 고기가 부드럽다.
소금구이인 채끝등심, 등심, 그리고 마늘구이, 3가지 종류의 스테이크가 차례대로 나온다. 채끝등심은 숯불구이 갈비살의 맛과 비슷하며 등심은 씹는 맛을 즐기고 육즙이 풍부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다. 마늘구이는 양념이 된 고기의 맛에 길들여진 연세가 있는 어른들이 좋아한다. 마이프라이데이 이하나
순대국밥 너 다시 봤다 '박서방네' 02-568-9205
박서방네 순대는 껍질이 두툼한 돼지 대장을 쓰는 ''함경도식 아바이순대''나 숙주 등 나물이 많은 ''개성식 순대'', 당면을 많이 넣는 ''병천순대''를 적당히 혼합한 ''박서방식''이다. 얇은 소장을 껍질로 해 찹쌀.당면.선지.파.부추를 넣어 만들었다. 순대 자체는 기름지지 않고 찰진 게 특징.
순대국밥에는 돼지 머리 고기보다 내장을 많이 넣는다. 오소리감투라는 돼지 위나 부드럽고 쫀득한 맛의 새끼보가 대표적이다. 꼬불꼬불한 소장.대장도 듬뿍이다. 그래도 국물에서 씁쓸한 맛이 나지 않는다. 뽀얀 돼지 뼈다귀 국물에 담긴 파.깻잎.들깨가루.다진 양념을 풀면 매콤하고 고소한 맛으로 변한다.
순대정식(2인이상) 6천원, 순대국 5천원, 오소리감투 7천원/오전10시~오후10시/포스코 건물에서 압구정 방향으로 200m 지점에 위치 자료 - 유지상
연인에게는 특히 개방된 1층보다 약간 은밀한 분위기의 2층이 제격이다. 가격대는 런치 코스(1만3,000~2만7,000원)가 부담 없지만 분위기를 내기엔 역시 디너 코스가 나은데, 스테이크 코스와 시푸드 코스를 하나씩 선택하면 좋다. 특히 부드러운 쇠고기 안심에 달콤한 포터 와인을 넣어 졸인 소스로 맛을 낸 스테이크는 담백하면서도 풍미가 뛰어나다. 여기에 풀 보디 와인을 한 잔 곁들이면 음식 맛도 분위기도 당신 편이다.
좀더 특별한 이벤트를 원한다면 오후 8시 즈음에 예약하자. 이시간 이후부터는 피아노·바이올린·첼로 실내악 연주와 소프라노·테너의 듀엣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 미리 신청하면 그녀를 위한 러브 테마도 들려준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은주 씨가 추천하는 곡은 안드레아 보첼리의 앨범 에 수록된 ‘Per Amore’.
인터넷과 전화로 예약할 수 있고 생일이나 결혼 기념일 등 특별한 날을 맞은 사람에게는 하우스 와인을 한 잔씩 무료로 제공한다. 이동미
전화: 02-555-3851~2/영업시간: 12:00~22:00/예약: 가능/주차: 가능/메뉴: 런치 코스 1만3000~2만원대, 디너 코스 3만5000~4만원대 위치: 지하철 2호선 삼성역 8번 출구 하이마트 골목 내 위치
치우차우 02-556-6112
'중국집'이 아니다. '차이니즈 레스토랑'이다. 깨끗한 오픈 주방, 레스토랑 같은 고급스런 분위기, 갖가지 일품요리로 무장한 차이니즈 레스토랑 치우차우. 삼성동의 직장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이곳은 회식장소로도 제격이다. 중국 조주지역의 음식을 주메뉴로 맛은 전체적으로 담백한 편. 음식을 빨리 내와 오래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것도 이곳의 장점이다.
음식은 코스 요리를 추천한다. 양장피, 해물누룽지탕, 유린 중새우, 어향 철판 안심요리 등 7가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2만8000원대와 해물냉채, 게살 스프, 왕새우 띠또, 모듬해물볶음 등 고급 요리와 식사를 8가지 맛볼 수 있는 3만5000원대가 있다. 중국음식답지 않게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것이 특징.
백혜선 기자
별실은 총 5개가 있는데 4명부터 24명까지 수용가능하다.
가격 코스요리 2만8000∼3만5000원, 공보가주 3만원. 위치 삼성역 5번 출구에서 200m 직진하여 외환은행 골목으로 우회전. 100m 직진하여 우측 주샌드위치 2층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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