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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서울 한강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난지한강공원

by 구석구석 2007.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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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공원과 난지지구 시민공원 조감도, 월드컵공원은 평화의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여의도공원의 15배 규모, 뉴옥의 센트럴파크와 비슷한 105만평의 크기로 조성되었으며, 21세기 서울의 비전을 보여준다.  / 마포구청

 

평화의 공원은 월드컵공원 전체를 대표하는 공원으로 새천년에 이루어야 할 자연과 인간, 문화의 공존과 공생 그리고 세계인이 화합할 때 비로소 도래하는 평화를 기원하는 공간입니다.

 

       

 

공원 주제인 '평화'는 월드컵공원 전체를 아우르는 개념이기도 한 '상호 공존 및 공생'을 뜻합니다. 이는 자연과 인간 문화의 상생, 세계 적대 세력의 화합, 기념비적 스케일의 거대 공간과 인근 주민이 체험하는 일상적인 공원의 조화 등 여러 의미를 포함하며 이곳은 통일과 한민족 도약의 시대가 될 새 천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평화의 공원에는 유니세프 광장, 난지연못 및 수변데크를 비롯해 별자리광장, 평화의정원, 피크닉장, 월드컵공원 전시관 등이 있다.

 

초록빛 억새물결 장관, 성산동 하늘공원

서울 도심 산책 코스 중에서도 대표 명소로 자리 잡은 곳. 드넓은 초지를 볼 수 있고, 또 걸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초록 억새밭 사이를 누빌 수 있는 산책로도 멋지지만 하늘공원으로 올라가는 통나무 계단도 아름답다. 일명 천국계단으로 불리는 이 길은 지그재그로 돼 있어 걷는 재미를 주는데, 올라가면 초지 뒤로 드넓게 펼쳐진 한강을 마주할 수 있다.     

 

 

하늘공원오르는 하늘계단/오마이뉴스 김영조

 

하늘공원에 오르는 하늘계단은 가파르지 않고 운치 있게 놓여있다. 유치원 아이들도 재롱을 부리며 오르내린다. 하늘공원에 오르자 넓게 펼쳐진 억새밭은 내 가슴을 정말 시원하게 열어준다. 저 아래 월드컵경기장이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성산대교도 펼쳐진다. 여기저기 억새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정을 나눈다. 여기 그 아름다운 정경을 보지 못한 사람들과 나누려 한다.

 

상암동 하늘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억새밭을 거닐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 연합뉴스 

 

월드컵공원 중 가장 하늘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하늘공원은 난지도 제2 매립지에 들어선 초지(草地)공원입니다. 제2매립지는 한강 상류 쪽에 위치한 곳으로 면적은 5만 8천 평. 이곳은 난지도 중에서 가장 토양이 척박한 지역이다. 하늘공원은 자연 천이가 진행되는 생태적 환경을 갖추고 있다기 보다는 쓰레기 매립지 안정화공사의 결과로 형성된 인공적인 땅이다.

 

봄에 벚꽃만 아름다운 줄 알았지만 이곳에 와 보니 조팝나무 꽃이 하늘공원 산책로를 안내하여 주고 있다. 하얗게 덮인 산책로를 따라 걸어보니 마음도 깨끗하여지는 것 같아 좋은 일만 많을 것 같다. 조그마한 꽃이 모여서 아름답게 장식을 하고 있으니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르겠다./오마이뉴스

 

난지도에서 가장 높은 이 곳에 서면 서울의 풍광이 한눈에 펼쳐진다. 북쪽으로는 북한산, 동쪽으로는 남산과 63빌딩, 남쪽으로는 한강, 서쪽으로는 행주산성이 보인다. 이런 훌륭한 조망조건을 살려 경사진 면에 전망대를 마련하고 이용자들이 쉬고 머물 수 있는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탐방객안내소는 하늘공원에 위치한 목조건물로 탐방객에게 쓰레기산 난지도의 과거와 되살아나는 자연의 모습을 보여주며 생태학습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하늘공원에 설치된 5기의 바람개비는 바람을 이용하여 전기를 만들어내는 풍력발전기로서 98m 높이의 고지대인 하늘공원은 주변에 아무런 장애물이 없는 데다 한강변으로부터 불어오는 바람이 평균 초속 3~4m에 이를 정도로 강한편이라 풍력발전기를 세우기는 매우 적합한 조건이다.

 

         

이곳에서 발생하는 청정 에너지로 하늘공원내의 가로등과 탐방객 안내소에 전력을 공급한다. 이 풍력발전기는 월드컵공원의 친환경적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상징물이다.

 

 

월드컵공원의 하늘공원 초지의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매년 10월경 열리는 가을정취 가득한 억새축제는 환경문화축제로서 하늘공원의 야간개방으로 억새밭 밤길걷기와 매일 주제를 달리한 가을밤 작은 음악회가 열리며, 푸른도시전(난지도의 어제와 오늘, 서울의 야생 동식물, 서울의공원), 억새바위에 소원빌기, 가을편지 쓰기 억새 공예 전시 및 만들기 체험, 예술 체험프로그램(토피어리만들기, 억새축제 티셔츠 만들기)의 행사를 한다.

 

 

하늘공원의 억새밭(좌), 억새바위에 소원빌기행사(우)/오마이뉴스 김영조

 

마포지역의 대표적인 자연 생태공원인 하늘공원에서 새해 첫날,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새해를 설계하고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해맞이축제를 마련하여 구민의 행복과 소원성취, 구의 번영을 기원하며 대북타고, 사물놀이, 일출감상, 토정비결 보기, 소망풍선날리기 등 행사가 펼쳐진다.

 

     

 

하늘공원 해맞이 행사/마포구청

 

 난지도 제1매립지 약 34만㎡ 에 조성되는 노을공원은 애초에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를 두고 가장 논의가 많았던 곳이다. 현재는 환경친화적인 골프장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나머지 부분은 자연 식생지, 운동시설 및 산책로 등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넓은 잔디밭으로 조성된 진입광장은 휴계 및 운동공간으로 활용되며 바람의 광장과 노을광장은 서해의 아름다운 해질 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생태관찰공원과 야생화단지는 생태환경으로서 토지의 안정성을 높이고 야생동물의 서식처가 되고 있다.

 

 

 

난지도 북단을 감돌아 한강으로 흐르는 난지천에는 쓰레기가 매립되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주변 쓰레기 산에서 나오는 침출수로 인해 심하게 오염되어 있었으며, 하천 또한 깊은 도랑 형태로만 남아있을 뿐, 장마철이 아니면 거의 말라있는 상태였다. 죽은 난지천에 질 좋은 흙과 모래를 덮었고 평화의 공원에 조성된 난지호수에서 하루 5,000톤 가량의 물을 하천으로 흘려보냈다.

 

   

 

이제 하천가에는 갈대가 우거지고 버드나무와 각종 식물들이 군락을 형성하고 있으며 과거의 모습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생태가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천외의 주변에는 어린이놀이터와 다목적운동장, 게이트볼장 및 야외공연장 등 지역주민과 장애인, 노인, 청소년을 위한 시설이 있다.

자연적으로 복원된 하천을 끼고 인라인스케이트, 자전거 등을 타며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으며, 물가의 산책로에는 연못, 징검다리 등 산책하기 좋은 아기자기한 시설들이 있다.

 

서울 월드컵 경기장 은 1998년10월20일부터 2001년12월27일까지 총 38개월간의 공사 기간과 총 1920억원의 공사비, 그리고 국내에서는 최초로 유니버설 디자인 개념으로 만들어졌다. 또한 총 64,677석의 규모를 자랑하고 한국의 전통민속놀이인 연날리기의 도구인 방패연을 형상화하여 지어졌다. 방패연과 한강의 상징인 황포돛배의 이미지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최고의 조형물이다.


또한 경기장 동측 1층에 마련된 가변식 무대 설비는 경기시에는 관람석으로 사용하고 무대 행사시에는 관람석을 후면 벽에 수납시켜 대형콘서트 등의 무대로 사용가능하며, 지붕에 있는 고리를 이용하여 특색있는 이벤트가 가능하게 설계되었다.

 

1층에는 경기장을 축소한 조형물을 비롯한 축구에 관련된 사진, 서울을 소개하는 홍보물들도 보기 좋게 진열되어 있다. 특히 1층에는 선수 라커룸과 샤워실, 대기실, 워밍업룸 등이 있어 직접 관람이 가능하다

대한축구협회에서 위탁운영하게 되는 400여평 규모의 월드컵기념관은 명예홀, 한국축구사, 영상관, 2002월드컵기념, 축구정보, 기념품샵 등 볼거리가 풍성하게 구성되어 가족들과 함께 오더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내국인은 물론 외국 관광객의 방문을 고려하여 4개 국어(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로 된 PDA(안내단말기)시스템을 도입하여 기념관 내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우선 간단히 데스크에서 입장료 1,000원을 내고 들어가면 한국축구 위원들의 코너가 맞이하고 있다. 축구 명예의 전당과 세계 축구의 역사, 한국 축구 발전에 관한 자료들을 볼 수 있다. 명예의 전당에서는 한국축구발전에 공헌이 많은 김화집 선생과 홍덕영 선수, 김용식 선수, 이회택 선수 등의 흉상을 볼 수 있고, 역사관에서는 각종 축구공들과 실제 선수들이 사용했던 축구화, 유니폼들을 볼 수 있으며, 기록물을 통해 한국 축구의 역사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하이퍼 큐브 영상관에서는 2002년 월드컵 하이라이트와 명장면을 모은 '6월의 붉은 함성'을 상영하며, 출입구를 제외한 나머지 벽면에 6개의 대형 스크린(140인치)이 설치되어 있어 관람객 자신이 화면 속에 들어가 있는 듯 한 느낌과 감동을 받을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객이 원한다면 직접 안내원으로 부터 설명을 들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도 되어 있다

 

월드컵공원 전시관은 주전시실과 영상실, 야외전시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난지도의 역사와 변천에 관한 교육적이고 재미있는 상설 전시장이 있다.

   

   

 

아름다운 자연이 살아 숨쉬던 과거의 난지도, 산업화로 인해 쓰레기로 뒤덮여 병들어간 난지도, 그리고 안정화 사업이 이루어지고 공원화된 후 생태계가 재생된 난지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쓰레기의 발생량 및 처리현황, 자연상태에서 쓰레기 분해에 필요한 기간과 재활용품, 폐품을 이용한 환경설치물, 상징조형물 등을 전시해 쓰레기 문제에 대한 교육과 반성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난지지구 한강시민공원은 하천의 자연성과 시민이용시설을 조화시킨 공간으로서 상류측에는 유람선선착장, 요트장, 캠핑장 등의 친수활동 공간, 중앙지역에는 운동장, 잔디마당이 있는 완충녹지구역, 하류측에는 생태공원구역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홍수가 잦은 지리적 특성상 수리적 안정성을 최대한 고려하였으며, 한강의 여러명소를 잇는 유람선 운영으로 육로와 함께 수송의 편의를 도모하게 됩니다. 또한 자전거도로, 인라인스케이트장을 비롯해 난지캠핑장과 국궁장 등의 레저 시설을 갖추고 있어 여가를 즐기기에는 최적의 장소이다.

 

 

 

 

 

 

 난지지구는 한강에서 유일하게 서울의 밤하늘을 바라보며 캠핑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캠핑을 할 경우 반드시 사전예약을 하여야 하며, 텐트는 지참하거나 대여할 수 있다. 그 밖에 모포, 매트, 전등, 그릴, 버너 등은 대여가 가능하다. 문의 및 예약은 인터넷과 전화로 한다.

 

입장료는 1인 3,750원, 미취학 아동이 2,000원이다. 텐트가 있는 이용객들은 텐트 대여 없이 사이트만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당일 소풍으로 캠핑장을 이용하고자는 이용객들은 예약 없이 현장에서 입장할 수 있으며 이동식 그늘막이나 임대텐트도 현장에서 빌릴 수 있다.

 

 한강 난지캠핑장 전경 / 조선일보 DB

 캠핑을 하면서 월드컵 분수의 레이저 쇼 등 짜릿한 한강의 야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어서 젊은 사람들에게도 인기. 유람선이나 요트, 윈드서핑, 인라인스케이트 등 한강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도 있다.
 

▶02-304-0233 ▶14:00~다음날 13:00 ▶아영료(4인 기준) 1만 3000원, 텐트 대여비 6000원, 담요 1500원, 매트 1000원, 랜턴 1000원 ▶텐트 120개 ▶2주 전 예약 가능 ▶(www.camping.or.kr)

식수

공동 취사장이 있다.

샤워장

캠핑장 내에 24시간 온수가 나오는 깨끗한 공동 샤워장이 두 개 있다.

화장실

캠핑장과 가까운 곳에 수세식 공동 화장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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