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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서울 한강

서울 합정동 한강시민공원 절두산

by 구석구석 2007.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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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시민공원은 축구장, 농구장, 배구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어린이야구장, 론볼링장(장애인용), 게이트볼장, 다목적운동장, 자전거도로 등 스포츠시설이 많아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수영장을 비롯하여 윈드서핑, 모터보트, 수상스키 등 다양한 수상레저 활동을 즐길수 있는 곳이다.

   

  

 

합정동457-1 망원정 02-330-2502

망원정은 조선 세종 6년(1424)에 세종의 형인 효령대군의 별장으로 지어진 건물이다. 세종은 계속되는 가뭄으로 농사 형편을 살피기 위하여 나왔다가 효령대군이 살고 있는 곳에 들렀다. 그 때 비가 내리자 이를 기뻐하여 정자를 지었는데, 비를 만났다는 의미를 지닌 희우정이라 했다. 이 이름은 성종 때 성종의 형 월산대군이 정자를 더 크게 짓고 망원정이라고 했다.

 

 

 

 

빽빽한 건물이 가득한 도심에서 잠시 탈출하고 싶다면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절두산성지`(사적 399호)만 한 곳이 없다. 지하철 2호선 합정역에서 내려 7번 출구로 나가 당산철교 옆으로 난 정갈한 길을 따라 5분만 걸으면 된다.

 

 

절두산성지는 한국 최대 천주교 순교성지. 이곳이 절두산이라고 불리게 된 것은 병인양요 이후 전국 각지에 척화비(斥和碑)를 세움과 동시에 1만여 명의 가톨릭(천주교) 신자들을 붙잡아 이곳에서 목을 잘라 처형한 데서 연유한다. 순교기념관, 박물관, 순교성인 28위의 유해를 안치한 경당, 기념공원 등이 있어 천주교 신자로 항상 북적인다.

 

한국천주교회 사상 가장 혹독한 박해로 기억되는 1866년 병인박해때 광기어린 박해의 칼날에 휘둘려 순교자들의 목이 베어진 곳이라 하여 이름 붙여진 절두산 그 옛날 수많은 선교자들이 목을 떨구었던 바로 그 자리에는 그들의 넋을 달래기 위한 절두산 순교기념관이 조성되어 있다.

       

기념관은 성당과 순교 성인28위의 유해를 모신 성해실, 박물관으로 구성돼 있으며,기념관에는 한국 천주교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는 유물, 각종 문헌과 순교자들의 유품이 전시 되어 있다. 또한, 성지 내에는 김대건 신부 동상을 비롯한 각종 순교기념비가 세워져 있어 엄숙하고 성스러운 분위기가 묻어나는 곳이다.

 

절두산 순교성지와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사이에는 한강물길이 시원스레 굽어 보이는 양화진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이곳은 동양과 서양이 만나는 근대역사 문화공간으로 역사교육을 겸한 호젓한 가족나들이 코스로도 제격이다. 방문객에게 역사와 문화에 대한 볼거리 제공과 사색의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양화진 외국인선교사 묘원을 관리하고 있는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 기념교회에서 지하4층, 지상4층의 규모의

홍보관

을 건립중에 있으며 이곳에서는 양화진 방문객에게 외국인선교사 묘원을 안내하고,

양화진 홍보전시관

을 설치하여 외국인선교사 묘원과 기독교 성지를 알리는 근대역사 체험의 장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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