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방곡곡/강원도

동해 7번국도 망상오토캠핑 카라비언레져 노봉해수욕장 고래화석박물관 약천문화마을

by 구석구석 2007. 11. 15.
728x90

 

 영동고속도로 강릉IC→동해고속도로 망상톨게이트에서 좌회전(7번 국도, 망상 방면)→노봉삼거리에서 11시 방향 진행→망상역 지나 망상삼거리에서 직진 →망상해수욕장 입구로 출입 후 좌회전→ 망상오토캠핑리조트

 

망상 오토캠핑리조트 033-534-3110

 

 

망상 오토캠핑리조트는 캠핑트레일러를 이용해 서구적 오토캠핑을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유일의 장소다. 이 시설은 동해시 망상 해수욕장 북쪽 해안의 송림에 96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아 지은 영구적인 상설 캠프장으로, 2002년에 제64회 F.I.C.C 세계 캠핑&캐러배닝 동해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현재 이곳에는 동해시와 민간업체가 수십 대의 캠핑트레일러를 고정 배치하고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곳에는 캠핑트레일러 외에도 원목을 이용해 지은 캐빈하우스(A형)와 한국적 황토방 형태의 캐빈하우스(B형), 이국적 향수가 물씬 풍기는 아메리칸 커티지(A·B형) 등의 숙박시설을 갖췄다. 그밖에 자동차 캠프장과 몽고텐트촌도 있다.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공동취사장, 공동화장실, 샤워장, 코인 세탁기, 매점 겸 휴게식당, 카페테리아, 클럽하우스, 놀이터, 팔각정, 산책로 등 각종 편의시설들이 잘 조성되어 있다. 넓은 공터에 화장실과 취사장만 갖춘 다른 캠프장과는 비교할 수 없는 훌륭한 시설이다. 물론 이용료는 그만큼 비싸다.

망상 오토캠핑리조트의 이용객들은 망상 해수욕장에서 별도의 조용한 공간을 전용하는 특권을 누릴 수 있다. 해수욕장 입구를 통과해 좌회전하면 주차장과 시설지구 뒤편을 관통해 출구로 이어지는 도로가 하나 나 있다. 이 도로를 타고 끝까지 가서 해수욕장 출구를 지나쳐 조금만 더 가면 오토캠핑리조트 입구가 나온다.  

 

리조트 초입은 멋진 해송으로 장식되어 있다. 짙은 소나무숲 사이로 조성된 도로를 따라 들어서면 오른쪽에 대형 취사장, 샤워장, 화장실 등의 시설물이 보인다. 그 주변에 자동차캠프장이 조성되어 있다. 민간업체가 운영하는 캐러밴도 여러 대 서 있다. 소나무로 둘러싸인 이 장소가 오토캠핑을 하기에는 최적의 장소다. 적당히 그늘이 형성돼 있고 편의시설도 가깝다. 해수욕장으로 나가는 동선이 조금 멀긴 하지만, 분위기 하나는 일품이다.

 

계속해 길을 따라 들어가면 왼쪽 소나무숲 속에 큼직한 2층짜리 정자가 서 있다. 시원한 그늘 아래 앉아 유유자적 휴식을 취하기 좋은 장소다. 정자를 지나면 이내 넓은 공터가 나타나고 정면에 클럽하우스가 보인다. 시설물과 예약 등을 관리하는 곳으로, 모든 이용객들은 이곳에서 야영지를 배정받는다. 

 

클럽하우스를 지나 바닷가쪽으로 조금 나서면 캠핑트레일러들이 줄지어 서 있는 캐러밴 사이트다. 백사장이 정면으로 보이는 장소로, 트레일러에 전기와 급수시설 등이 완비되어 있다. 나무가 적어 그늘이 없는 것이 흠이지만 경관만은 최고다. 캐러밴 내에는 침대, 수도, 가스레인지, 식탁, 테이블, 냉장고, 4인 기준 침구류가 준비되어 있다. 단 화장실과 샤워장은 공동 시설을 이용해야 한다. 캐러밴 마다 파라솔이 달려 있는 탁자가 제공되지만, 별도의 그늘막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동해시가 운영하는 캐러밴은 10대로, 이색적인 오토캠핑을 원하는 사람들로 늘 예약이 밀려 있다.  

캐러밴 사이트를 지나 조금 더 가면 왼쪽에 아담한 통나무집들이 줄지어 선 캐빈하우스 지구다. 콘도 스타일로 운영되는 곳으로, 한 가족이 모여 여유 있게 여가를 즐길 수 있다. 캐빈하우스 옆에는 매점, 카페테리아, 놀이터가 있다.

 

캐빈하우스를 지나 조금 더 들어가면 8인 이상 단체가 주로 이용하는 아메리칸 커티지 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목조연립형 주택으로 방들이 연이어 붙어 있는 숙박시설이다. 학생이나 직장인들의 MT 장소로 인기 있다. 이곳을 지나 조금 더 들어가면 민간업체에 위탁 운영하는 몽고텐트촌이 있다. 이 텐트촌에서는 취사장, 화장실, 샤워장 등을 공동으로 사용해야 한다.  

망상 오토캠핑리조트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모든 숙박시설에서 해변이 지척이라는 점이다. 캐러밴이나 통나무집에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백사장에서 해수욕을 즐기다가 돌아와 샤워장으로 직행하기에 불편함이 전혀 없다. 게다가 이용객 외에는 오토캠핑리조트를 함부로 출입할 수 없어 언제나 여유 있게 시설을 사용할 수 있다. 사계절 개방되는 캠프장이지만, 아무래도 여름철이 가장 매력적인 곳이다. 조선닷컴 김기환 기자

 

망상 오토캠핑리조트는 예약이 필수다. 홈페이지(www.campingkorea.or.kr)를 통해 캐러밴, 캐빈하우스, 아메리칸커티지 숙박시설의 예약을 받지만, 이미 7~8월 성수기에는 이용이 불가능한 상태. 아직은 캠핑카나 레저 차량용 자동차 캠프장은 여유가 있지만, 휴가철에는 그나마도 꽉 찬다는 관리사무소측의 설명이다(전화 033-534-3110).    

 

 캐러배닝 실내전경/한국관광공사

 

강원도가 지정한 국민관광지 망상해수욕장
정동진과 동해사이, 동해시 망상동에 위치해 있는 해수욕장으로 강원도가 지정한 국민관광지 제2호의 명승지이다. 수질이 동해에서는 가장 깨끗하다고 알려진 곳으로 환경처가 인정한 곳이다. 5km의 백사장이 펼쳐진 해수욕장의 뒷편으로 빽빽한 송림이 들어차 풍치가 뛰어나다. 물이 맑고 수심이 얕을 뿐만 아니라 각종 편의시설이 잘되어 있어 가족들을 위한 바캉스 코스로 손꼽히는 곳이다. 또한 해수욕장 남단에는 하천이 흘러 담수욕과 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묵호항과 인접해 있어 편리하다. 
 
세계 캠핑대회가 이곳에서 열리기도 했으며, 이를 계기로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 해변 캠핑카와 통나무집도 이곳의 명물거리다.  


십리가 넘게 펼쳐진 망상해변은 두 구역으로 나뉜다. 아래쪽의 일반 해수욕장과 위쪽의 오토캠핑리조트 구역이다. 먼저 만나게 되는 곳이 일반해수욕장. 주차장 너머에 상가단지가 조성되어 있고 그 뒤로 해변이 펼쳐진다. 100 여 미터가 넘는 백사장이 아래위로 길게 펼쳐진 해변 오른쪽에 높다랗게 번지점프대가 바다위로 떨어지도록 줄을 매단채 서 있고, 그 앞으로는 여름철에 비치발리볼 대회가 열리던 배구네트가 상시로 걸려있다. 
 

상가 왼쪽에는 망상 놀이공원이다. 바이킹과 회전목마를 비롯해 10여종의 놀이기구가 돌아간다. 입구에서 놀이공원 사이의 상가는 주로 횟집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일반해수욕장에서 위로 500여미터를 올라가면 망상오토캠핑 리조트 구역이 나온다. 세계 캠핑대회가 열렸던 바로 그 장소다. 울창한 솔숲 사이에 텐트를 치고 머물수 있는 오토캠핑장이 먼저 나오고, 그 안쪽으로 해변과 맞닿아서 캐러반이 줄지어 서 있다. 그리고 좀더 위로는 둥근 모양의 카페테리아 안쪽으로 통나무집들이 30여동 보기좋게 나열해 있다. 국내에서 가장 시설좋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캠핑장이 바로 여기다. 캠핑장 바로 앞의 철조망 안쪽이 해수욕장. 캠핑장을 이용하는 사람들만이 주로 이용하는 호젓한 해변이다. 그럼에도 해수욕을 하기 위한 조건은 아래의 일반해수욕장보다 좋다. 
 
일반해수욕장은 모래사장이 넓은 반면 바다와 백사장이 만나는 턱 부분이 상당히 높아 부담이 되는 반면에 위쪽 캠핑장앞의 해변은 바다와 백사장이 얕과 평평하게 만날뿐 아니라 바다 속으로의 경사도 낮고 수심이 얕아서 어린아이들과도 놀기에 부담이 없다. 또한 캠핑장 중의 클럽하우스에 각종 물건을 파는 편의점도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발한동 353-1 캐라비언레져

대표전화 1566-3194 www.caravean.com

 

청정해역을 자랑하는 국민 관광지 망상해수욕장과 이국적인 목조 캐빈과 캐라반 숙박차량이 준비된 망상오토캠핑 리조트 일대에서 종합레저 사업을 영위하는 사업체로서, 망상 해수욕장 일대에 3개소의 수상레저사업장과 팔봉산관광지에 래프팅 사업장을 비롯 백사장 A.T.V 체험장 ㆍ서바이벌게임ㆍ체험승마ㆍ눈썰매장등의 다양한 체험장비와 시설을 준비하고 있다.

 

 

 

먹거리와편의시설
망상해수욕장 안과 입구에 그랜드호텔을 비롯한 상가와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또한 망상해수욕장에서 해변을 따라 동해쪽으로 10여분만 가면 대진항과 어달리를 거쳐서 묵호항에 닿는다. 묵호항 바로 아래쪽의 까막바위앞으로 대단위 회 타운이 있다.이곳에서는 회뿐만 아니라 동해 삼척의 토속음식인 곰치국도 맛볼 수 있다.

 

동해 망상해수욕장 주변 숙식할 곳

망상해수욕장을 나서서 묵호항으로 가는 해안도로변에 횟집이 밀집해 있다. 특히 묵호를 상징하는 까막바위를 중심으로 대형 회센터와 소문난 맛집이 많다. 또한 묵호항은 캠핑을 위해 찾은 캠핑족에게는 오아시스 같은 곳.

   
싱싱한 횟감과 매운탕 거리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묵호항은 새벽에 가장 분주하다. 묵호항은 야시장이 서지 않고 새벽시장만 선다. 새벽어시장은 신선한 볼거리. 때에 따라 다르지만 매일 오징어와 생선을 경매하여 즉석에서 구입할 수 있다. 구입한 활어는 그 자리에서 회를 쳐준다. 상추, 깻잎 등 야채와 양념을 구입하면 푸짐한 회를 바로 먹을 수 있다. 

 

오동동횟집망상해수욕장 백사장 입구에 있어 창문 너머로 한눈에 동해가 펼쳐진다. 동해시에서 으뜸 음식점으로 선정했을 정도로 음식 맛이 뛰어나다.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물회와 활어회. 동해 묵호항에서 매일 오징어와 활어를 가져오기 때문에 신선한 활어를 맛볼 수 있다. 물회는 오징어와 야채를 넣어 푸짐하다. 새콤달콤한 맛으로 입맛을 돋우기 때문에 여름철 인기 메뉴. 여름철 별미로 손꼽히는 산오징어회도 인기. 광어와 우럭회를 주문하면 매운탕과 야채도 덤으로 나온다.
[Infomation]  033-534-3122 10:00∼22:00 물회 1만원, 산오징어회 3만원, 광어·우럭회 5만원
자료 -   유철상
 
푸른 바다가 내 품 안에 '썬라이즈펜션'
객실과 앞마당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이 장관이다. 브라운 톤의 외관은 수수하면서도 방문객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연인, 가족이 묵기에 좋다. 객실은 화이트 톤으로 마감돼 깨끗하다. 웨스턴 스타일의 홈바에서 와인이나 칵테일을 즐기는 것도 빼놓지 말자.
전화번호; 011-9995-2523, 019-9752-2523 | 위치; 망상해수욕장 백사장 언덕 위 | 가격; 성수기(7월 15일∼8월 30일) 15만∼25만원. 객실수 6개 | 부대시설; 홈바, 팔각정, 야외 데크 등 | 주변볼거리; 정동진, 옥계해수욕장, 금진항, 묵호항 등 /www.sunrisepension.com 
 
인심 좋은 민박 '바다정원 민박'
오픈한 지 얼마 안 돼 외관과 내부 시설이 깨끗한 것이 장점. 깔끔한 연립주택을 생각하면 되겠다. 망상해수욕장까지 걸어서 10분 거리. 주변에 텃밭과 산책로가 갖춰져 있다.
전화번호; 033-534-3658 | 위치; 망상해수욕장에서 옥계 방향으로 80m 민박마을 안에 위치 | 가격; 성수기(7월 10일∼8월 30일) 10만원. 객실수 7개 | 부대시설; 텃밭, 산책로 등 | 주변볼거리; 추암, 천곡동굴, 무릉계곡 등 / www.badagarden.com

 

망상동396-18  망상그랜드호텔 

http://www.mangsanggrand.co.kr 1544-1999

 

제2의 국민관광단지에 위치하여 망상해수욕장과 동해시를 대표하는 1급 관광호텔로써 2007년 리모델링을 통해 전 객실 음이온이 방출되는 스톤타일 대리석을 사용하여 육체의 피로를 신속히 풀어준다. 객실에서 바라보는 드넓은 바다와 해맞이가 볼만하다. 

 

- 트윈 : 싱글침대1+싱글침대1
- 패밀리 트윈 : 더블침대1+싱글침대1
- 온돌/ 온돌스위트 객실의 경우 자녀를 동반한 4인 가족까지 투숙이 가능 

  

 

노봉해수욕장
망상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해수욕장으로 편의시설등이 매년 새롭게 확충되고 있으며 곱고 깨끗한 백사장과 얕은 수심으로 해마다 가족단위 피서객 인파가 급증하고 있는 곳. 인근 망상해수용장내 위락시설과 편의시설 이용가능.

 

 

 

 

망상 노봉 바닷가에 있는 노고바위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옛날 임씨 성을 가진 노인이 늙으막 하게 아주 젊고 예쁜 여자를 만나 한 10년정도 깨가 쏟아지게 잘 살았다. 그러던 어느날 그 여자가 말하기를 " 나는 천년 묵은 구렁이요. 그래서 내일 밤 자시에 승천하게 되었으니 날 부르지 말라"며 눈물을 흘리며 당부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 노인은 같이 살던 정 때문에 그냥 보낼 수가 없어 "여보, 가지 말고 같이 삽시다" 하며 잡았다. 그때 난데 없이 하늘에서 폭우가 쏟아지면서 두 사람을 휩쓸어 갔고, 폭우가 한바탕 쓸고 간 다음에 그자리에 바위 두 개가 불쑥 솟아 났다. 정이 들었으면 그냥 살 것이지 승천하려는 욕심을 부리니 하늘이 노했던 모양이다. 지금도 그 바위는 노봉바닷가에 있다. 

 
망상동 360-5번지 고래화석박물관 033-534-8660
지구의 역사와 생물의 변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지질시대 생물진화표를 선캄브리아대,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로 나누어 각 지질시대를 살던 생물들의 모습과 연대를 대형 그래픽에 부조를 곁들여 입체형태로 전시, 관광을 겸한 체험, 자연학습장으로 많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박물관에 전시된 고래화석은 원시 수엽고래 화석으로 신생대 마이오세(중기)에 생존했던 고래로 약 8m 가량의 완벽에 가까운 고래화석 한 마리와 부분적으로 전시된 5마리의 고래 화석이 전시되어 있다. 고래화석이 이렇게 여러 마리가 한번에 발견된 것은 드문 일로 육지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아주 드물게 발견되고 있다. 이곳에 전시된 고래화석은 경상북도 포항시 장성동과 학산동 일대의 택지개발 공사 현장에서 발견되었다.
 
1층은 고생대와 중생대실로 되어 있으며 삼엽충을 대표로 고생대 시대에 크게 번성하였던 완족류, 어류등 후기 석탄기 탄층을 이루었던 식물화석까지 책에서만 보아왔던 고생대 화석들이 전시되어 있다. 중생대전시관은 공룡을 주축으로 파충류가 크게 발달하였던 중생대 화석들이 파노라마와 다양한 볼거리를 통하여 효관적으로 전시되어 있다.
 
2층의 신생대 전시실은 신생대를 형성하였던 포유류, 조류, 식물화석등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고 고래화석 전시실은 세계적으로 보기 드물게 거의 완벽에 가까운 고래화석이 여러 가지 형태로 비교, 분석되어 전시되어 있다.
 
휴관일 : 주월요일, 1월1일, 설날 및 추석당일 / 개장기간 : 오전9시 ~ 오후 6시
입장료 : 성인2,000원 어린이1,000원
 

망상동 약천문화마을

초구동에서 마성천을 건너 망운산이 있는 서북쪽에 위치한 마을, 매밀 마을과 댓마을 사이에 위치한다. 현재 삼곡동 중에서 가장 큰 마을인데, 이 마을을 통칭하여 심곡으로 부르기도 한다.

 

약천 남구만 선생이 귀향생활(1년)을 하는 동안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아 오다가 임금의 용서를 받아 떠난 후 후일 이곳 주민들이 약천의 덕을 기리기 위하여 약천사를 건립하였으며, 현재의 건축물(사당, 동․서재, 토담)은 동해시에서 복원한 것이다.

 

 

 

약천사는 일명 노곡서원(魯谷書院)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영조 17년(1741) 철폐  순조 1년(1801)중건(김수붕 후손 김종정)  철종 6년(1855) 강릉신석(납돌)으로 이전하였다.

약천남구만은 조선 인조 7년 ~ 숙종 37년(1629~1711)때의 인물로 조선 숙종때 문신으로 본관은 의령, 자는 운로, 호는 약천 또는 미제. 시호는 문충으로 조선개국 공신 남재의 후손이며 소론의 중심인물이다. 1651년(효종2년) 사마시를 거쳐 1656년 문과에 급제, 1668년 전라도 관찰사, 1674년 함경도 관찰사, 1680년 병조판서, 1687년 영의정을 지냈으며, 1689년 숙종기사(肅宗己巳)에 망상 심곡으로 유배되어 1년간 은거하였다.

  

문헌(조선 상신사 임영지) 및 구전에 의하면 약천 남구만 선생(1629~1711)이 망상동 심곡마을에 유배되어 1년간 은거한 사실이 입증되었고 우리나라 최초의 고시조집인 청구영언(영조 4년 김천택이 편찬)에 ‘동창이 밝았는냐...’라는 시조는 약천 남구만 선생이 지은 것으로 되어 있으나 시작(時作)연대는 기록이 없으며 최근 강원민속학회의 발표에 의하면 ‘동창이 밝았느냐...’라는 시조의 작품배경은 망상동(심곡)으로 밝혀지고 있다.


7번 국도 드라이브
아래로는 묵호, 위로는 정동진, 강릉, 속초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해안도로. 7번국도 드라이브는 동해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정. 하얗게 부서지는 잔잔한 파도와 검푸른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시원한 송림을 스쳐 가는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  

 

망상해수욕장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동해를 옆으로 끼고 어달리까지 이어진다. 그중 4km에 이르는 어달리 해안도로는 짧지만 해안 드라이브의 낭만을 맛볼 수 있는 구간. 길은 바다를 따라 이리저리 휘어지고 차창 옆으로 파도가 밀려온다.  

손바닥만 한 포구, 횟집, 까막바위 등 볼거리가 많다. 어달리에는 잘 정비된 회타운이 있어 연중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있다. 회타운 앞바다에는 까막바위라는 괴석이 우뚝 서 있다. 검은빛을 띤 10m 높이의 이 바위는 서울 남대문에서 정동방에 위치한다.  

 

까막바위에는 그 모습만큼이나 재미있는 전설이 전해온다. 조선 중엽, 의로운 호장(戶長, 지금의 통장이나 이장)이 어달리 인근에 살고 있었는데 왜구가 쳐들어왔다. 호장은 크게 노하여 왜장에게 “내가 죽어도 너희가 다시는 이곳을 침범하지 못하게 하리라” 하고 꾸짖었는데, 갑자기 천둥번개가 치며 배를 뒤집어엎어 왜구를 몰살시켰다. 이때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왜구 한 척이 있었다. 그러나 그마저 거대한 문어가 나타나 왜구와 함께 산산조각을 내버렸다. 까막바위에는 호장의 영혼이 살고 있다 하여 해녀들도 가까이 가지 않는다.    editor 최갑수 photographer 김정태

 

망상동 대진해수욕장~대진항

대진해수욕장은 동해시 망상해수용장에서 남쪽으로 2.0km 이며(노봉해수용장에서 남쪽으로 500m정도 거리) 어달 해수욕장에서 북쪽으로 바로 연결된 대진마을에 위치한 곳으로 갯바위와 포구가 있으며, 주변에 횟집과 서울 경복궁 근정전의 정동방을 알리는 표지석이대진항 남쪽끝에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대진마을은 약 100여호의 가구로 구성된 해변 가까이에 위치한 어촌으로 거의가 조상대대로 어업에 종사하지만 일부는 농사를 짓거나 관광 낚시배를 운영하기도 한다. 이곳은 "놀래기"가 많이 잡힌다고 하여 낚시꾼들 사이에서는 꽤나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대진항은 어촌 정주항으로서 주로 5톤미만의 소형어선(253척)이 이용하는 항구이다. 방파제 1,081m, 물량장 1,122m등의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3개소의 어촌정주 어항과 전천 포구에서는 50척의 바다낚시배가 운행하고 있으며 동해의 청정해역에서 손맛과 함께 싱싱한 생선회 맛을 경험할 수도 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