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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강원도

강릉 6번국도 진고개~삼산리 소금강계곡

by 구석구석 2007.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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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연곡면에 있는 '광물수석 자연사 박물관'

개인 박물관이기에, 간단히 시간때우기 용으로 들어가지만 안에 들어가서 보면 볼수록 신기하고 기묘한 볼거리가 많아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게 된다. 오죽헌 근처에서 전시장을 처음 시작했었는데, 장소가 협소해 이곳으로 옮겨온 것이라고 한다.

▲ 돌에 물을 뿌리자 요술이라도 부린 것처럼 멋진 무늬가 도드라졌다. 여기서 해석(海石)이란 부석(浮石)이라고도 부르며, 물 위로 반쯤 드러나서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바위를 뜻한다/오마이뉴스

 

 

관람자들에게 쉬었다 가라고 배려해 놓은 실내 테이블과 야외 정자가 있고 ‘대관령고개’보다 험하다고 소문난 ‘진고개’길에 있다.

 

한국의 100대명산 노인봉

 노인봉은 연곡면 삼산리와 평창군 대관령면 병내리 사이에 있는 높이 1,338m의 산이다.
 

오대산 노인봉(老人峰·1,338.1m)은 일출을 보기 좋은 장소다. 영동고속국도 진부 나들목에서 나와 6번 국도 상의 진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해 2시간이면 정상에 설 수 있고, 지척의 노인봉대피소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일출을 맞는 것도 가능하다. 산길도 비교적 완만해 폭설이 내린 직후만 아니면 손쉽게 다녀올 수 있어서 신년 일출맞이 산행지로 적합한 여러 조건을 지닌 산이다. 

 

노인봉에서 일출을 보는 것만이 목적인 사람들은 진고개에서 출발해 다시 진고개로 돌아오는 왕복 코스가 적합하다. 하지만 산행이 너무 짧아 산에서의 일정이 너무 일찍 끝나버린다. 반 토막 산행이 불만스런 사람들은 청학동 소금강으로 내려서는 코스를 권한다. 하지만 눈이 많지 않은 상황이라도 노인봉대피소에서 청학동 매표소까지 5시간은 족히 걸린다. 겨울철에는 체력에 자신 있는 사람들만 이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진고개 코스 초입은 급경사지대다. 하지만 초반부만 통과하면 여유 있는 능선길이 시작된다. 능선길을 따라 1시간 반가량 오르면 노인봉 직전의 갈림길이다. 오른쪽 사면길은 노인봉대피소로 곧바로 이어진다. 계속해 직진해 잠시 오르면 정상부가 나온다. 암부로 구성된 노인봉 정상은 조망이 뛰어나 해맞이 장소로도 일품이다. 숲 한가운데 봉긋하게 바위가 솟아 시야를 가릴 것이 없다. 다만 장소가 좀 협소하다는 것이 문제. 

 일출을 본 뒤 소금강계곡으로 하산하려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 노인봉대피소를 거쳐 북쪽 능선을 따라 조금 가면 길고 가파른 내리막길이 나온다. 처음부터 계단의 연속이다. 이 가파른 길은 낙영폭포가 나오기 직전까지 1시간이 넘도록 계속된다. 급경사 능선길이 끝나면 본격적인 계곡이 시작된다.

소금강계곡 하산 코스의 기점으로 삼는 낙영폭포를 지나면 굽이굽이 휘어지는 계곡길이 등산객을 기다리고 있다. 광폭포, 삼폭포, 백운대를 거쳐 만물상에 이르면 동양화 같은 소금강의 절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이 주변에 귀면암(鬼面岩), 향로암(香爐岩), 백마봉(白馬峰), 일월암(日月岩), 탄금대(彈琴臺) 등 기묘한 형상의 바위들이 줄을 섰다.

 노인봉대피소에서 1박을 한다면 좀더 여유 있는 산행이 가능하다. 침구류와 식사 준비 등으로 번거롭긴 하지만, 대피소의 하룻밤은 동해 야경과 상고대 같은 특별한 경험을 가능하게 해 준다. 대피소 이용료는 1인당 5,000원. 담요가 준비되어 있으나 동계용 침낭과 매트리스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산장에서는 컵라면과 커피, 토속주 정도만 판매하니 음식은 준비해야 한다. 월간산 423호

 

연락처 노인봉대피소 011-354-5579. 오대산 관리사무소 033-332-6417. 소금강분소 033-661-4161.


오대산국립공원 소금강지구에 자리한 소금강캠핑장은 2001년 문을 열었다. 면적이 1만1000평으로 차량이 최대 450대까지 들어설 수 있는 규모다.

 

소금강캠핑장(033-661-4161)은 매우 단정하고 아담하다. 캠핑장을 둘러본 뒤 심심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것도 너무 깔끔하게 정돈됐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이는 시설의 좋고 나쁨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사실 소금강캠핑장처럼 부대시설이 잘 갖춰진 곳을 찾기도 쉽지 않다. 2개의 화장실과 3개의 취사장이 적당한 간격으로 자리해 있고, 최근 여름 성수기를 대비해 화장실을 하나 더 마련하는 중이다.

 

 

소금강캠핑장으로 이어진 구름다리 밑으로 소금강 계곡이 흐른다. 한국자생식물원의 벌개미취 군락지(위부터).

 

가장 중요한 요소인 사이트도 흠잡을 데가 없다. 사이트는 캠핑장 내 도로를 따라 적정한 간격을 두고 배치되어 있다. 덕분에 캠핑장 내 모든 시설이 여유 있게 자리가 잡혔다.

사이트와 주차공간은 물론 캠핑장 내 도로도 제법 널찍하다. 두 대의 차량이 동시에 지날 수 있을 정도다. 모든 도로에 보도블록을 깔아놓은 점도 인상적이다. 차량이 지나가도 흙먼지가 날리지 않아 쾌적한 여건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소금강캠핑장에는 캠핑장을 끼고 도는 소금강 계곡으로 이어지는 자그마한 문이 있다. 구름다리를 통해 등산로와도 이어지는 이 문을 나서면 또 다른 별천지가 나타난다.

힘차게 흘러가는 계곡은 그 규모만큼이나 멋을 간직하고 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게 전부는 아니다. 잠시 눈을 감고 계곡물 소리를 감상해보길 권한다. 밤새 들리는 계곡물 소리에 반해 이곳 캠핑장을 자주 찾는다는 캠퍼가 있을 정도로 무척이나 매력적이다.

 

[이용 요금] 캠핑장 소형텐트(3인 이하) 3000원, 중형텐트(4~10인) 4500원, 대형 텐트(10인 이상) 6000원, 캠핑장 주차료(1박) 승용차 8000원, 캠핑카 1만2000원, 성수기에는 예약해야 캠핑장 이용 가능

자료 - 주간동아부록 오토캠핑

 

오대산 소금강을 상징하는 표석
소금강은 옛날부터 맑은 폭포와 수려한 기암괴석,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여 이 지역의 대표적인 선경(仙境)으로 자리매김한다.(1970.11.18 국가지정 명승지 제1호)

소금강은 지리적으로 오대산의 동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황병산(1,407m)을 주봉으로 우측은 노인봉(1,338m), 좌측으로는 매봉(1,173m)이 자리한 소금강은 학이 날개를 편듯한 형상이라 하여 청학산(靑鶴山)이라고도 불리운다.

 

아홉 마리의 용이 하나씩 차지한 폭포
소금강이라는 별칭을 가진 명소가 우리나라에는 많은데 그 중에서도 '오대산 소금강'이 대표적인 절경이라 할 수 있다. 예전에는 '청학동 소금강' 또는 '연곡 소금강'이라고 불렀지만 오대산 국립공원에 편입된 이후로는 '오대산 소금강'으로 굳어졌다.
오대산 소금강은 사시사철 아름다우며 여름철 피서지와 가을 단풍 관광지로도 사랑받고 있다. 율곡 이이가 명명한 소금강은 무릉계 무릉폭에서 그 진면목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무릉계에서 1.1km 거리에는 계곡 물이 십(+)자 모양의 못을 이룬 십자소가 낭떠러지 아래에서 깊은 물을 일렁이고 다시 600m 지점에는 식당암이 기다린다. 
 

율곡선생 또는 마고선과 수천 군수가 식사했다는 전설에 어울리게 넓고 평평한 암반이 펼쳐진다. 식당암에서 극락고개를 오르면 세심대와 청심대를 지나 구룡폭(구룡연)에 이른다.


청학동 소금강 계곡 중간 3km 구간에 9개의 크고 작은 폭포가 연이어져 있고 구룡호에서 나온 아홉마리의 용이 폭포 하나씩을 차지하였다고 하여 구룡폭포라 한다.

  

소금강단풍 / 엔크린닷컴

 

 식당암/강기희
 

맑은 물이 가득한 연화담 
구룡폭 바로 위로 폭포에서 2km 떨어진 곳에는 만물상이 펼쳐진다. 갖가지 형상을 지니고 있는 만물상은 거인의 옆얼굴을 닮은 귀면암, 촛불 형상의 촛대석, 암봉 한가운데 구멍이 뚫려 낮이면 해 같고 밤이면 달 같은 일월봉, 거문고 타는 모습의 탄금대 등이 모든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소금강이란 이름은 조선시대 학자 율곡 이이(李珥)의 <청학산기(靑鶴山記)>에서 유래한 것으로, 빼어난 산세가 마치 금강산을 축소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소금강 내의 유일한 사찰인 금강사(金剛寺) 앞 영춘대에는 율곡이 직접 쓴 '소금강'이란 글씨가 새겨져 있다.

 

산 정상에는 마의태자가 망국의 한을 풀기 위해 쌓았다는 아미산성(峨嵋山城)이 남아 있다. 소나무·주목·굴참나무를 비롯한 129종의 식물과 사향노루·반달곰·딱따구리·산양 등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어 자연생태학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곳이다.

 

계곡사이엔 무지개다리가 놓여있는데, 그곳에서 일월암쪽을 바라보는 광경이 일품이기도 하거니와 일월암 바로 아래의 철교에서 무지개다리를 굽어보는 경관 또한 장관이다. 만물상을 지나 작은 소를 돌아나가면 바로 백운대, 이곳에서 한숨을 돌리고 내려와도 되고, 좀 더 위로 낙영폭포를 지나 노인봉에 등정해도 된다.

 

사진찍기좋은 곳
귀면암을 지나 만물상앞의 무지개 다리에서 일월봉과 아래의 계곡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멋진 사진이 된다. 그리고 일월봉을 지나만나는 작은 철교위나 아래에서 뒤로 보이는 무지개다리를 배경삼아 계곡을 찍어보자. 아주 멋진 사진이 된다.

등산로는 관리사무소→청학산장→구룡폭포→만물상→노인봉→진고개에 이르는 약 15km(6시간 소요) 코스와 관리사무소→청학산장→구룡폭포→만물상→관리소에 이르는 약 6km(4시간 소요) 코스 등이 있다.  한지호 자동차여행가

 

오대산 장송림 / 청와대 세울 때 목재로 사용 

청와대 목조 건물은 오대산 금강송으로 세웠다. 눈이 많이 오고 추운 곳, 척박한 암벽에서 자라는 오대산 금강송은 송진이 많이 포함돼 있어 썩지 않고 뒤틀림이 없으며 벌레가 먹지 않는다.

보통 소나무는 심재율(心材率·소나무 줄기 가운데의 단단한 부분이 차지하는 비율)이 52%인데, 이곳 금강송은 87% 이상으로 조밀하여 단단하고 갈라짐이 거의 없다. 때문에 재질이 탁월하다. 청와대는 이 오대산 금강송을 헬리콥터로 운반해 지었다.

▲ 눈과 서리를 이기고 꿋꿋이 서 있는 오대산 금강송.

이곳의 소나무는 많은 눈의 압력으로 가지는 도태되어 가늘고 짧은 반면 줄기는 곧다. 이곳 산능선은 물기가 거의 없으며 눈과 바람 많고 몹시 추운 극한상황이기 때문에 빨리 성장하지 못한다. 그래서 살아 천 년, 죽어 천 년이라는 주목처럼 이곳 소나무는 기(氣)가 세다.

오대산 소금강에 험준한 산세를 이용하여 돌을 쌓아 만든 둘레 8km의 금강산성이 있다. 신라의 마의태자가 쌓고 마지막을 보낸 곳이라 하여 마의태자산성이라고도 한다. 이 산성 주위에 둘레 3~5m, 높이 30m나 되는 노거송들의 군락이 있다. 이 장송림(長松林)에 가을철 안개가 덮이면 꿈에서나 만날 수 있는 묘한 장면을 연출한다.

안개가 끼어 물기를 머금으면 몸통은 더욱 붉어지고 단풍은 원색으로 농담이 이루어져 묵직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붉은 가지의 용틀임한 모습에서 강렬한 힘과 열정을 느낀다. 소나무 잎은 악조건에서 다 자라지 못하여 짧고 봄의 신록 빛이 사계절 유지되는 특징이 있다.

▲ 청와대 한옥에 사용한 그 목재를 베어간 곳의 오대산 장송림. 이 송림이 혹 훼손될까 저어해 정확한 위치는 밝히지 않으려 한다.

북풍한설의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지조와 절개를 지키는 늘 푸른 소나무에게 배울 것이 많다. 이런 곳에서 자라는 소나무는 다른 나무들의 간섭을 받지 않고 고고한 자태를 뽐낸다. 이런 멋장이 소나무들과 친구가 되어 며칠씩 밤낮없이 같이 지낼 수 있는 복을 누리고 있다. 


 

▲ 단풍이 들기 시작한 오대산록에 선 줄기가 붉은 적송.

봄에는 싹을 먹고 여름에는 잎사귀를 먹으며, 가을에는 열매를 따먹고 겨울에는 뿌리를 캐 먹으며 소나무와 같이 산다. 속세의 생각은 붙을 수가 없다. 오대산 금강송의 맑고 센 기를 받아 병을 모르고 활기 넘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나이 66세인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다. 월간산 설암 장국현 <대구 사진대전, 정수국제사진대전 초대작가, 대구시교육청, 대구MBC 주최 개인전ㆍ사진집 발간 3회, 한국 사진문화상 금복문화예술상 수상.>

 

동대산~두루봉

동대산은 연곡면 삼산리와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대관령면 병내리 사이에 있는 높이 1,433.5m의 산이다. 상원사에선 동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진고개에선 서쪽에 자리하게 된다. 오대산의 오대(五臺) 가운데 동대에 속하는 산이 동대산이다.

 

휴게소에서 6번 국도를 건너면 동대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를 만날 수 있다. 처음부터 급한 오르막 구간이고 동대산까지는 1시간 정도 걸린다. 동대산 정상으로 가기 전 왼쪽으로는 구곡동으로 내려가는 등산로가 있다.


동대산 주위는 철쭉, 참나무 등 활엽수림대에서 풍겨 나오는 향긋한 냄새와 고산지대에서 볼수있는 야생화들이 풍부하다. 동대산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새벽 풍경은 가히 선경(仙境)이라 할 수 있다.
운해(雲海)가 산중턱에 걸쳐져 마치 신선이 구름을 타고 있는 것과 같고, 자욱한 안개를 뚫고 솟아오른 산들은 그야말로 별천지(別天地) 풍경이다. 동대산에서 두로봉까지는 2시간 30분 정도 걸리며 대체로 완만한 등산로가 이어진다. 두로봉 정상으로 올라가는 오르막구간에선 시간이 좀 걸린다.

동대산에서 조금 벗어나면 단풍나무와 참나무, 자작나무 등 활엽수가 뒤엉켜 자라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고, 여기저기에 곤드레, 곰추 등 산나물들이 눈에 띈다. 능선 왼쪽으로는 계곡사이로 상원사와 북대사가 보인다. 아기자기한 자연을 감상하며 걸으면 산행의 피곤이 훨씬 덜하다.

차돌바위(규암석)에 이르면 신록이 우거진 틈 사이로 흰색의 바위가 광택을 내며 빛나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단연 색다른 느낌을 맛볼 수 있다. 이곳을 통과하여 가면 1,261.8m 높이의 봉우리에 다다른다.
여기에는 등산로 이정표가 있다. 이곳을 지나 1,234m높이의 봉우리를 지나면 두로봉 바로 밑에 도착하게 된다.

 

두로봉 밑은 넓은 구릉이 형성되어 참나무 고목의 활엽수림 밑에서 자라는 이름 모를 야생화를 만날 수 있다. 서로의 자태를 자랑하며 피어나는 생기 있는 야생화의 모습은 산객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 잡는다.
1,421.9m 높이의 두로봉 정상은 높이 솟아 하늘에 맞닿아 보인다. 참나무와 여러 활엽수에 덮여 산은 온통 원시림을 형성하고 있다.

 

산림이 풍겨 내는 향기로운 냄새를 맡으며 산행에 열중하다 보면 기암괴석과 참나무가 뒤엉켜 자라는 구간을 통과하게 된다. 곧이어 1,383m 높이의 봉우리에 다다르고, 눈을 들어 바라보면 그리던 1,421.9m 높이의 두로봉(頭老峰)이 코앞이다.

 

두로봉 주변에는 주목나무들이 집단으로 자생하는 장관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 상왕봉, 비로봉을 지나 상원사로 가는 등산로도 보이며, 이정표도 만날 수 있다.

두로봉(頭老峰)은 연곡면 삼산 3리와 홍천군 내면 명개리,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사이에 있는 산이다.
이 산은 오대산 주봉(主峰)인 비로봉에서 북동쪽으로 떨어진 상왕봉의 북동쪽에 위치해 있다. 진고개에서 여기까지는 3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두로봉에서 신배령, 응복산, 약수산 구간은 생태계 보호를 위하여 출입이 금지되었다)

 

산행코스 : 진고개→동대산→두로봉(3.8km, 3시간 30분 소요)

 

 삼산3리 송천약수터

진고개길 6번국도변 노인봉에서 허브파크방향으로 가다보면 좌측편이며 오대산국립공원내에 위치하고 있어 계곡의 물이 맑고 투명하다. 철분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톡소는 맛과 깔끔한 뒷맛이 관광객을 사로잡는다. 약수터가 도로변의 계곡에 위치하고 있어 피곤한 운전자들이 쉬었다 가기에는 더없이 좋은 곳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절경을 간직한 오대산 국립공원 소금강지구 진입로 우측에 자리잡고 있는 「금성식당」은 대 소 연회석을 완비하고 자연의 맛을 고객들에게 전해오고 있다. 30여 년 전통의 이 식당은 신비스런 자연의 선경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자연의 재료로 특유의 손맛을 가미하여 빚어내는 진미를 선사하고 있다.

 
바쁜 등산길에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은 바로 '산채 비빔밥'(6,000원)이다. 비빔밥은 밥에 나물, 고기, 고명, 양념 등을 넣어 참기름과 양념으로 비빈 밥으로, 골동반(骨董飯)이라고도 한다. 비빔밥 하면 전국적으로 연한 콩나물을 쓰고 콩나물 맑은 국을 함께 내는 전주비빔밥, 숙주나물을 쓰고 선지국을 곁들이는 진주 비빔밥, 그리고 생김무침과 무나물을 많이 넣는 통영 비빔밥이 있다.

 
이밖에 추천할 수 있는 메뉴로는 반찬이 추가되는 '더덕구이 정식'(1인분 12,000원), '버섯찌개'(1인분 10,000원), '닭백숙'(35,000원), '닭도리탕'(35,000원)이다.
금성식당은 식사공간 외에도 민박을 비롯한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한번 다녀간 고객이 다시 기억하고 찾아올 수 있는 업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033- 661-4276 / 신용카드가능 / 30대 / 9시~오후 9시 / 연중무휴 / 영동고속도로 진부IC에서 빠져나와 사거리에서 직진하면 곧바로 6번 국도와 만나는 삼거리가 나온다. 주문진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영동고속도로 밑을 지나 계속 달리면 월정삼거리고, 다시 좌회전하여 조금 가다 간평교라는 다리를 건너 삼산 삼거리를 지나 진고개를 넘으면 연곡이다. 오대산 소금강 푯말을 따라 우회전해 들어가면 된다. 매표소 전방 150m 쯤에 자리잡고 있다. 한지호 자동차여행가

 

부연동은 어성전 사거리에서 포장과 비포장이 반복되는 59번 국도를 따라 접근할 수 있다. 6번 국도에서 전후치를 넘어서면 부연동까지 가장 빨리 접근할 수 있으나 노폭이 좁은 낭떠러지 길이므로 운전에 조심토록 한다. 진고개 마루턱의 휴게소에서 11km쯤 내려가면 도로 오른쪽으로 ‘산에 언덕에’란 이름의 크고 검은 통나무집 카페가 보인다. 이 통나무집 맞은편 부연골식당 옆 오르막 좁은 도로로 접어들어 전후치를 넘어선다. 
 

 소금강 초입 부근의 송천마을에서 전후재(609m) 고갯길을 넘으면 부연동이 나온다.

 부연동마을  033-661-6671 / 종합관광안내소 033-640-4414

오대산 두로봉 기슭에 자리한 두메마을로 ‘가마소마을’로도 불린다. 10년 전만 해도 굴피나 너와지붕을 올린 귀틀집이 여러 채 남아 있던 오지 중의 오지다. 계곡물이 서늘해서 피서지로도 제격이다. 이 마을에서 생산되는 꿀은 맛과 향이 좋아 최상품 대접을 받는다.

 

부연동에는 민박집이나 펜션이 여럿 들어서 있다. 강릉시에서 임대 운영하는 부연민박휴양촌(661-2730)은 단독 콘도식 펜션으로 인기 있다. 삼산초교 부연분교 부근의 황토민박(661-9949, 011-9949-6008), 쉼터민박(661-5573), 약수터 부근의 부연약수터민박(661-4133), 부연약수터 먹거리쉼터(661-0975, 011-370-0975)는 민박과 식당을 같이 운영한다.

삼산리 주민들이 공동으로 조성한 야영장이 가마소 계곡가를 따라 네 군데 조성돼 있다(개념도 참조). 야영장마다 작은 숲이 있고, 급수대와 간이화장실을 설치해 두었다.

 

송이 토종닭 오대산
부연동 휴양림 입구에 위치한 이 송이토종닭전문점은 색다른 분위기를 제공한다. 콘도·호텔식·민박까지 겸하고 있는 2층짜리 건물은 조각가가 직접 설계한 유럽풍 건물과 내부의 한국적인 인테리어가 묘하게 어우러지는 음식점이다. 지난해 새로 오픈해 깨끗함은 물론이고 곳곳에 예술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다들 음식점 이름 때문에 송이토종닭을 기대했지만, 그 기대를 넘어서서 식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한방토종닭이었다. 이 집에서 가장 자신있는 메뉴란다. 토실한 토종닭의 담백한 맛도 일품이지만 곁들여 나오는 정갈한 반찬은 어느 한정식집에 뒤지지 않는다. 033-661-5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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