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방곡곡/충청남도

홍성 29번국도 홍성민속박물관 거북이마을 구절암

by 구석구석 2007. 10. 30.
728x90

 

황곡리 85-2 홍성민속박물관 041-632-4660

 옛 선조들의 삶의 향기와 지혜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한 홍성민속박물관은 그리 큰규모는 아니지만 전시물이 알찬 곳이다. 홍성민속박물관은 소정식씨가 수십년간 수집한 지레, 물레, 절구, 농가구 등 400여종 1,640여점이 지상 2층 80여평에 전시되고 있다.

 

이곳에는 옛 선조들의 유물과 옛 교과서, 요강, 타자가 등 20~30년 전까지는 친숙했지만 이제는 사라져 볼 수 없는 것들도 전시하고 있다. 민속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 · 보존 · 전시하여 후손에게 전통문화를 일깨워 주고, 학술적으로 연구하여 한국문화의 독자성을 길이 전승하게 하였다.

자료-민속박물관 관리소

 

 

종가집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내현리 '거북이마을' 041-632-7074 http://geobuki.go2vil.org

서해안고속도로 홍성 IC로 나와 홍성 방향으로 우회전해 29번 국도를 타고 가다 구항면 들어서 은하(보개산)방향으로 2km 지점에서 좌회전하면 내현리 거북이마을.  

 


하루하루 각박한 일상에서 지친 사람들에게 평온한 기운으로 안식처가 되어주는 곳 충남 홍성의 거북이 마을이 그러한 곳이다.

홍성에서 차를 타고 굽이굽이 시골길의 정취에 취해 15분쯤 달려가면 500여년의 세월을 간직하고 있는 느티나무가 당당한 풍체로 거북이 마을을 찾아 전통문화를 체험하려는 사람들을 반갑게 맞아준다.

전통테마마을인 충남 홍성 구항면 거북이 마을(http://geobuki.go2vil.org)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시골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는 쉼터로 자리잡고 있다.

보개산자락의 품안에 있는 거북이 마을은 산세가 거북이 머리 형상을 하고 있어 거북이 마을로, 머리가 안쪽으로 향하고 있다 해서 내현이라고 불리고 있다.

대나무 숲이 병풍처럼 마을을 둘러싸고 큰바위와 오래된 나무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형세를 하고 있으며,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라는 권농가를 지은 조선 후기 문신 약천 남구만 선생이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소박한 약천 선생의 초당과 담양 전씨3은(야은, 뇌은, 경은)을 모신 사당 구산사, 긴세월의 풍파를 견딘 채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전통가옥들이 선비의 마을임을 보여준다.

거북이 마을은 꽃과 나무, 바위가 아름답게 어우러져 풍광을 자랑하며, 특히 500년생 느티나무 아래서 기 체험을 하고 선비들의 생활문화와 시조 등을 배우고 감상하다보면 조선시대 선비로 다시 태어난 듯한 착각에 빠져든다.

또 이곳 마을은 체험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담양전씨 종가집의 전통음식과 보리고추장담기, 고구마캐기, 옥수수따기 등 농사체험과 밤 줍기, 썰매타기, 연날리기, 쥐불놀이 등 계절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찾는 이들이 시골의 정취를 몸소 체험할 수 있다.

 

체험객들이 머물 수 있는 한옥으로 지어진 장충각에서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대청마루에서 시골밥상을 접해보기도 하고 수박, 참외, 옥수수 등을 먹으면서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다 보면 가족간의 정이 새록새록 쌓인다.

이와함께 진달래술, 화전, 대나무 통밥 등 전통 꽃음식과 송화밀수 보리수단 등 음료, 국화송편 꿀편 녹두설기 등 떡, 약과 다식 사슬누름적 등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담양 전씨 종가음식은 이곳만의 자랑이다. 그중 보리고추장이 도시민들에게는 단연 인기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충청일보 김창영기자

 

* 계절별 프로그램
봄 - 시조짓기, 전통생활체험, 대나무낚시, 봄나물채취, 화전놀이
여름 - 전통생활체험, 대나무낚시, 생태체험, 소나무숲삼림욕
가을 - 시조짓기, 전통생활체험, 대나무낚시, 봄나물채취, 화전놀이
겨울 - 시조체험, 눈썰매타기, 팽이치기, 연날리기
연중 - 명당기받기, 전통음식체험, 한량무관람, 전통 생활 문화체험, 7바위 전설찾기

* 참가비(1인당 기준)
숙박비+ 식사 + 체험비(1박3식) : 어른 30,000원, 어린이 20,000원
숙박비(2인 1실) 20,000원 (추가 1인당 5,000원)
단체방 활용시 1인 5,000원(회원, 구산사 마루방) 식사(1식) 5,000원, 체험프로그램 5,000원

 

지정리 570-1 구절암 041-641-7900

 

굽이굽이 산 길 따라 봄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대숲 사이에 숨어 있는 작은 사찰, 구절암을 찾는 길은 산이 높지도 않음에도 불구하고 쉽지 않다. 구불구불 꺾이는 산길을 지나 산사를 찾는 마음이 바쁘지만, 이정표도 없고 길을 물어볼 사람조차 발견할 수 없다. 야트막한 구릉에 위치한 산사를 이렇게 찾기 힘든 것처럼 구도의 길 또한 그만큼 멀고 험한 것이 아닌가 싶다. 구절암 가는 길은 전형적인 시골길이다. 지나가는 사람 한 명도 만날 수 없는 인적 드문 시골길. 

 

봄바람이 살랑살랑 귓볼을 간질이고 작은 바람에도 대밭의 댓잎들이 서로 비비면서 내는 소리가 싱그럽다. 봄을 준비하고자 두엄용으로 뿌려놓은 쇠똥 냄새가 시골 내음으로 다가오고, 멀리서 밭을 돌보는 농부의 손길이 무척 바쁘다. 그다지 멀지 않은 절까지 가는 길이 유난히 험난한데, 어느 정도 가면 이제 가파른 경사길이 나오지만 절은 아직도 멀었다.
 

 낮은 하늘 아래에 위치한 사찰이지만 아득하고 멀기만 한다. 이렇게 찻길이 꼬불거리고 가파라 힘이 들고 절을 찾아가야 하는 마음은 바쁘며, 또 갈 길이 멀게 느껴지지만 산사에 도착하자마자 언제 그랬느냐는 듯 갑자기 기분이 좋아진다. 구절암이 멀리서 보이게 되면 좌우에는 크고 작은 돌을 손닿은 대로 올려 마치 탑처럼 쌓아놓은 것과 만나게 된다. 이제 굽이굽이 복잡하고 험난한 길을 지나 드디어 구도의 길을 찾아가듯 힘들었던 구절암에 도착하게 된다. 한국관광공사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