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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충청남도

안면읍 펜션 승언리 안면송

by 구석구석 2022.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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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 77번국도(승언리)

  다양한 빛깔의 수련꽃이 여름철 내내 피고 지는 승언1저수지. 주변에는 안면송이 울창하다.

 

안면읍 소재지 승언리 일대에는 세 개의 인공저수지가 있다. 그중 가장 먼저 조성된 저수지가 승언1저수지로, 간척공사로 조성된 논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1945년에 만들어졌다. 이 저수지가 들어선 자리는 원래 바닷가였다. 조선시대 때 안면송(安眠松)으로 배를 만들어 군량미를 실어 나르던 곳이라 해서 ‘조군막터’라고 불렸던 곳이다. 그러나 오늘날 승언1저수지는 안면도 내륙 한복판에 위치한다.

 

수만 평에 이르는 승언1저수지는 수면의 절반가량이 수련으로 뒤덮여 있어 ‘수련못’으로도 불린다. 수련은 대규모 군락지가 흔치 않다. 뿌리부터 꽃까지 버릴 데가 없어 농민들이 특용작물로도 재배하는 연꽃과는 달리, 사찰이나 가정집의 작은 연못에서 관상용으로만 심기 때문이다. 그래서 승언1저수지의 수련은 일단 엄청난 규모만으로도 사람들을 압도한다. 게다가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수련의 품종이 한자리에 다 있다. 가장 흔한 흰 꽃과 연분홍 꽃은 물론이고 보기 드문 진분홍, 빨강 등 다양한 빛깔의 수련꽃들이 끼리끼리 영역을 형성하여 피고 진다.

 

수만 송이 수련이 한꺼번에 꽃을 피운 장관은 5월부터 8월까지, 그것도 햇볕 좋은 날 아침부터 오후 서너 시 사이에 찾아가야 구경할 수가 있다. 수련은 날씨가 흐리거나 햇살이 약해지면 꽃잎을 닫아버리는 습성을 지닌 탓이다. 그래서 이름도 ‘잠자는 연’이라는 뜻의 수련(垂蓮)이다.

 

승언1저수지에는 핫도그 모양의 꽃이삭이 달리는 부들이 갈대처럼 빽빽하게 자란다. 또한 마름, 가래, 개구리밥, 달뿌리풀 등의 수초가 우거진 물가에는 잠자리, 소금쟁이, 노린재 따위의 곤충들이 헤엄치거나 날아다니며 먹이를 찾는다. 간혹 수면을 미끄러지듯 헤엄치는 무자치(물뱀)도 발견된다. 그래서 자연에 대한 호기심이 충만한 어린이들에게 천혜의 자연학습장이다.

 

물안개 가득한 호숫가에 있는 집 '하늘호수' 

안면도에는 바다말고도 내로라 하는 호수가 세 개나 있다. 그중 승언 2호 저수지가 가장 크고 아름답다. 하늘만큼 넓고 크기 때문에 일명 ‘하늘호수’라 불리는데 호수 가장자리에는 호수와 잘 어울리는 통나무집 ‘하늘호수’가 있다. 철마다 날아드는 철새도 구경할 수 있다.

하늘호수는 세계 유일의 삼색연꽃이 자생하는 호수를 바라보고 있다. 하늘호수와 솔밭을 이어주는 산책로에서 상쾌하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걷다 보면 하늘매발톱, 솜나물, 노루귀, 남산제비꽃, 현호색 같은 야생화가 인사를 한다. 바람결의 솔향 속에는 건강에 좋은 피톤치드가 가득 담겨 있다.  

자연을 담은 방과 장서가 비치된 팔각정

하늘호수에는 일곱 개의 방이 있다. 1층에 있는 방은 솔, 숲, 별. 그리고 2층에 있는 방은 하늘, 호수, 아침, 햇살로 방의 이름도 감미롭기 그지없다. 또 하나의 특별한 방 ‘연’은 팔각정과 연꽃전망대로 이루어진 특별한 공간이다. 팔각정에는 수백 권의 장서가 비치되어 있어 찰싹이는 물결 소리를 들으며 책 읽기에 좋다. 전망대에서는 철새를 관람할 수 있다. 모든 방에서 호수를 감상할 수 있으며 밤에는 하늘호수에 쏟아지는 초롱초롱한 별을 관측할 수 있다. 이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잊지 못하고 한번 찾은 손님은 다시 오게되어 있다.  

하늘호수 기본정보

하늘호수는 안면읍내에서 가까워 생필품을 구하기가 편리하다. 또한 호숫가를 통한 진입도로와 주차공간이 넉넉하며 별도로 마련된 야외 공간에서는 숯불구이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이곳은 자연환경보존 지구로 지정되어 있어 호수에 서식하는 물닭과 백조(큰고니)를 비롯한 각종 철새들을 놀라게 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 한다. 폭죽놀이도 금물이다. 객실은 12∼13평형의 패밀리 룸이 7실. 각 방은 침실과 거실 및 주방, 욕실의 구조로 되어 있으며 에어컨, TV, 냉장고, 화장대, 침대, 붙박이장, 침구, 인버터 레인지, 식탁, 식기, 취사도구 일체가 갖추어져 있다. 기준인원은 4인 1가족으로 최대 6인까지 입실할 수 있다. 추가인원은 1인당 1만원이 부과된다. 요금은 1층은 주중 8만원 주말 10만원, 2층은 주중 10만원 주말 12만원으로 입실은 오후 2시 이후, 퇴실은 오전 12시 이전.  문의 041-673-4688, 홈페이지 www.sky-lake.ne.kr

 

찾아가는 길

[하늘호수]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홍성 IC를 빠져나와 굴다리를 끼고 좌회전한 후 AB지구 방조제를 타고 원청 삼거리까지 온다. 77번 국도 안면 고남 방향으로 좌회전, 안면 삼거리에서 고남 방향으로 직진하면 방포 사거리다. 여기서 다시 직진해 송림주유소 앞에서 11시 방향으로 좌회전해 비포장 좁은 길로 가다가 삼거리에서 다시 좌회전, 휴양림관리사무소에서 우회전 후 안면중·고등학교 벽을 끼고 정문을 지나 소나무 숲 속 시멘트 길로 300m 직진하면 안면도 하늘호수가 나온다. 

자료 - 여성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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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알찬 허브 여행지 안면도 '허브나라'

 

안면도를 관통하는 77번 국도를 달리다 보면 안면도의 중간인 승언리 길가에 화사한 꽃들로 둘러싸인 하얀 집이 보인다. 마당 가득 심어진 허브들이 다양한 색깔을 뽐내고 있는 이곳은 허브나라. 입구에 자리한 미니어처 공원엔 허브의 학명과 효능이 적힌 안내판이 빼곡하다.

 

안면도 허브나라의 안쪽으로 들어가면 하얀 고깔 모양의 집이 나온다. 이곳은 향기를 즐길 수 있는 펜션으로 방마다 허브 이름이 붙여져 있다. 그 향기를 있는 그대로 즐기기 위해 객실 내에서는 취사를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공동 취사장을 이용하면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허브나라의 또 하나 숨겨진 즐길거리는 비닐하우스로 지어진 허브 가든. 허브 가든은 겨울에 안면도를 찾아온 사람들에게도 볼거리를 제공하고 직접 허브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인 문대모씨가 조성한 실내정원으로, 작은 동산 위에 각종 허브들이 피어 있다.

 

작은 허브 왕국, 안면도 허브나라  

안면도 허브나라는 다양한 즐거움이 있는 곳이다. 먼저 아로마 램프를 통한 향기 즐기기. 이것은 객실에 투숙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게 모르게 즐기게 되는 것으로, 굳이 아로마 램프를 피우지 않아도 객실 곳곳에 향이 배어 있어 입구에서부터 허브 향기를 맡을 수 있다.

두번째는 허브 가게에서 즐기는 각종 허브 상품.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시면 가슴까지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는 민트차, 위를 건강하게 하고 입 안의 잡냄새를 제거하는 세이지로 만든 사탕,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아로마 램프와 에센셜 오일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다.

 

각종 허브 공예품 만드는 즐거움 누릴 수 있어  

안면도 허브나라에서는 각종 허브 공예를 즐길 수 있다. 허브를 넣은 양초 만들기, 허브 액자 만들기, 포푸리 만들기 등 다양한 공예가 이루어진다. 단, 공예품을 만드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숙소에 머무는 시간이 너무 짧으면 다양한 만들기를 시도해볼 수 없다. 웰빙의 기본 정신인 ‘느리게, 여유롭게’를 실천하는 사람에게만 돌아가는 기쁨이다. 허브 공예를 이용하는 가격은 3천원 선. 허브 정원을 만끽하고자 하는 사람은 7∼8월에 찾을 것. 만발한 허브 꽃향기를 일일이 맡아볼 수 있으며 객실에서 즐기는 안면도의 낙조도 일품이다. 여름 성수기 이용가격은 4인 기준 10만원 선. 펜션에서 대여해주는 자전거를 타고 꽃지해수욕장을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안면도 허브나라에서만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다.

문의 041-673-3100, 홈페이지 www.herbland.or.kr 

자료 - 여성동아

 

[찾아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 홍성 IC에서 나와 첫번째 사거리에서 안면도 방면으로 좌회전하여 직진하면 A·B 방조제가 나온다. 방조제를 건너 원청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면 안면도. 진입 후 77번 국도를 따라 직진하면 승언리 딴뚝 삼거리에 있다.

 

월드컵펜션

꽂지 해변에 인접한 목조 주택. 객실마다 넓은 데크와 티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무료로 자전거를 대여해주고 있어 해변 하이킹이 가능하고, 해변이 가까워 샤워 걱정 없이 해수욕도 가능하다

자료 - 여성동아

 

서해안 대표 펜션 안면도 <꽃지 풀하우스> 

주변에 듬성듬성 주거지가 있긴 하지만 유난히 밝아 보이는 이 펜션은 원목으로 지어졌고 채광이 우수한 남향이라 실내에 있어도 언제나 쾌적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2층 건물로 되어 있고 뾰족한 지붕을 여러 개 만들어 외관을 치장했는데, 각 방마다 2~3명이 테이블에 앉아서 차를 마실 수 있는 테라스가 붙어 있어 실제 실내 평수보다 훨씬 넓어 보인다.

 
1층에는 앞쪽에 커플룸 2개, 뒤쪽에 커플룸 2개, 큰방 1개가 있고, 2층에는 복층으로 이뤄진 가족룸이 2개가 있다. 이 가족룸의 2층은 다락방으로 매트리스가 놓여 있어 조용한 침실로서의 구실까지 톡톡히 한다. 2003년 6월 첫 손님을 받은 이곳은 바닥, 싱크대, 그리고 가구들의 색깔을 원목색으로 통일해 부드러운 느낌을 주고, 에어컨, TV, 냉장고, 식탁, 침대(혹은 온돌) 등이 깔끔하게 정돈돼 있다.

 

펜션 앞쪽으로는 자갈을 깔아 정돈했고, 승용차 30대 정도가 한번에 들어갈 수 있는 넓은 주차장을 갖췄다. 꽃지 해수욕장 주변의 명물들을 모두 끼고 있어서 마음에 드는 곳을 찾아 가기만 하면 되는데, 매년 늦봄 열리는 꽃지 해수욕장 옆의 국제 꽃 박람회장, 소나무가 우거진 안면 자연휴양림, 방포항과 방포 해수욕장, 삼봉 해수욕장, 그리고 각종 해산물이 풍부하고 천연의 갯벌로 유명한 안면도 내의 또 다른 섬인 황도 등은 가족 나들이와 데이트 코스로 그만이다.

 

커플(5평)비수기 주중 : 6만원~8만원 / 비수기 주말, 성수기 주중,주말: 8만원~10만원 / 가족(9평~10평) 비수기 주중,주말 : 8~13만원 / 성수기 주중,주말: 13~15만원 찾아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 → 홍성IC → 서산 A.B지구 방조제 → 안면도 방향(77번 국도) → 안면대교 직진 → 방포항 사거리우회전 → 해안도로 → 풀하우스 (방포항 입구, 꽃지해수욕장)

자료 -   자료제공: justgo365.com         

 

솔 향기 속에서 편안한 휴식 '노송의 작은 궁전'
안면도 자연휴양림의 송림 속에 들어앉은 펜션. 1000평의 로맨틱한 분위기 물씬 풍기는 야외 정원에서 즐기는 바비큐 파티를 놓치지 말 것. CF와 드라마, 영화 촬영지로도 널리 알려졌다.
전화번호; 050-2121-0114 | 위치; 안면도 자연휴양림 | 가격; 10평 13만원, 12평 16만원, 15평 19만원. 객실수 12개 | 부대시설; 바비큐장, 잔디조각공원 | 주변볼거리; 안면암, 방포항
http://littlepalace.anmyondo.co.kr

 

두산염전

하늘호수에서 밧개로 나가는 길을 따라 달리면 안면도 동쪽의 완만한 구릉을 따라 펼쳐진 목초지대를 만날 수 있다. 이곳은 두산목장으로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소떼의 목가적인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목장을 끼고 바닷가로 달리면 왼쪽으로 염전이 나오는데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이색적인 풍경이다.

 

방포수산

안면도에서 가장 저렴하게 회를 먹을 수 있는 곳이 바로 방포항의 방포수산이다. 주말에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방포수산에서 가격표를 보고 수족관에 있는 횟감을 고른 다음 계산을 하면 보는 앞에서 회를 떠준다. 회를 가지고 방포회타운 식당으로 가면 상추, 마늘, 초장 등이 포함된 야채를 준비해주는데 1상이 4천원. 양념 값을 내면 매운탕도 끓여준다. 문의 041-673-4575

 

영목항

안면도 끝자락에 위치한 영목항은 안면도 특산물인 까나리액젓 냄새가 폴폴 풍기는 곳으로 서민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서산에서 배를 타고 영목항으로 건너올 수 있고, 이곳에서 안면도 주위의 작은 섬으로 출발하는 배편을 이용할 수 있다. 항구 주위로 오래된 횟집들이 즐비하다.

 

풍년회식당

꽃지해수욕장과 가까운 방포항은 여름이면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이곳에 어민이 직접 운영하는 싱싱한 횟집인 풍년회센타가 함께 운영된다. 양식 횟감을 고르면 저렴한 가격에 회를 즐길 수 있고, 자연산 횟감을 고르면 쫄깃한 생선살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로 연중무휴. 문의 041-674-4254

자료 - 여성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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